서해 백령도에서 규모 4.9의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7시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쪽 3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4월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지진과 같은 규모로 1978년 기상청 관측 이후 역대 6번째로 큰 규모다.
백령도와 인천지역을 비롯해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흔들림이 감지돼 기상청에 문의전화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1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해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예슬 기자 / lys@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