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일본 채용면접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면접회는 일본취업 특강, 인사담당자 라이브 토크, 현지 기업 채용 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특강은 일본 취업전략, 지원자 역량 분석, 이력서 작성, SPI(응시자 능력과 성격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적성을 파악하는 도구) 및 면접 준비로 구성됐으며 17·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라이브 토크는 19~21일간 진행되며 면접회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20여 곳 인사담당자가 실제 근무환경 및 채용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 채용 규모는 정보기술(IT), 종합직(사무직), 호텔 서비스 직종 총 130명으로 면접 서류접수는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같은달 29일부터 6월 9일까지 현장 또는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해외취업센터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면접회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따로 절차를 거쳐 뽑고자 하는 기업들은 5월 7일 이전에도 채용공고를 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면접회 정보를 비롯한 해외취업 우수사례 및 해외 채용공고 등 자세한 정보는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미래 세대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단체협약에 장기근속 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한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기아, 기아 대표이사 등을 시정명령 불이행에 따른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기아 단체협약에는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 직계가족 1인과 정년 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 근속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이에 정부는 헌법과 고용정책기본법에 적시된 균등한 취업 기회 보장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시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