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6월8일 2020년도 제2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불법하도급 건설업체를 제보한 공익제보자에게 보상금 4,235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공익제보 보상금 지급 첫 사례다. A씨는 무등록 건설사업자에게 불법으로 하도급을 줘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한 B업체를 제보했다. 도는 이 제보로 해당 업체에 1억4천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도의 수입 증대에 기여한 A씨에게 4,235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공익제보 보상금은 내부공익신고자의 제보로 인해 과태료, 과징금 등의 부과를 통해 도 재정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를 가져온 경우, 상한액 없이 재정수입의 30%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위원회는 공익침해행위 신고에 따른 행정처분 등이 이뤄져 도에 재산상 이익 또는 공익의 증진을 가져온 94명에게 총 1,622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주요 사례로는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업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100만원을, 위험물 불법 관리 업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40만원을 지급한다. 경기도는 민선 7기 들어 ‘경기도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해,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상‧포상금 지급으로 도민의 환경․건강․안전 등 공익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영민 경기도 조사담당관은 “이번에 최초 지급되는 보상금은 공익제보로 인해 신분상, 인사상, 경제적 불이익 조치를 받을 개연성이 높은 내부신고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보상, 포상금 지급을 통한 공익제보 활성화로, 공익을 침해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불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월부터 공익제보 전담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hotline.gg.go.kr)’을 개설해 공익침해행위와 공직자 부패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신분 노출로 인한 불이익이 두려워 제보자의 인적사항을 밝히길 원하지 않는 경우 변호사의 이름으로 제보가 가능한 ‘비실명 변호사대리신고제’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가 6월23일부터 7월6일까지 올해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9,0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저소득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금융관리 역량 강화, 청년들의 자립 기반 조성 등을 돕는 청년 지원정책이다. 지난해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을 통해 2,000명을 모집했던 경기도는 올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모집 규모를 9,000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2,000명 공개 모집에 20,694명이 지원해 10: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참여자를 포함해 도는 2016년 이후 총 29,500명 청년 노동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가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월 14만2,000원을 포함해 2년 후에는 약 58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중 100만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이 밖에도 참여자들은 사업기간 동안 재무·노무 교육과 금융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들은 청년통장을 통해 마련한 돈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 상환, 본인 역량 개발 등 다양한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도민 가운데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노동자’로, 기업체에 근무하는 청년 외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서류 심사,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9월1일 참여 대상자를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환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열심히 일하면서도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 노동자들을 지원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라며 “최대한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공고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www.gg.go.kr), 경기도청년노동자통장(https://account.jobaba.n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가 올해 도내 비정규직 또는 특수고용직 노동자 1,600명을 대상으로 총 4억원 규모의 휴가 경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비정규직·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민선7기에서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월 소득 3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 중 대리운전기사, 퀵‧배달 등 ‘플랫폼노동자’,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노동자’, 기간제노동자, 시간제노동자, 파견‧용역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지원대상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노동자가 15만원을 자부담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 총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형성해 이를 휴가 경비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운영된다. 대상자들은 적립금 40만원 범위 내에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제휴 패키지상품,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행사, 맛집 등 경기도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한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지친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힐링 음악회, 명상 숲, 테라피 체험 등의 예술치료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 노동자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1,600명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53-8188, 8189)로 문의하면 된다.
삼성과 한화, 미래에셋 등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7일 입법 예고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현재 모범규준인 금융그룹감독 제도를 법률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행 모범규준과 제도 시범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 금융당국·금융회사의 축적된 경험, 국제정합성 등을 충실히 반영해 법 제정안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입법 예고 되는 법안에는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 중 금융지주, 국책은행 등을 제외한 금융그룹을 감독대상으로 지정하고, 금융그룹의 대표회사로 선정된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그룹위험관리정책을 마련하게 하고 위험관리기구를 설치·운영토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여기에 해당하는 곳은 삼성·한화·미래에셋·현대차·교보·디비(DB) 등 6개 비지주 금융그룹이다. 비지주 금융그룹은 금융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이 상당함에도 지금까지 규제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또 금융그룹의 내부거래·위험집중이 금융그룹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계열사로부터의 위험전이 가능성 등 그룹차원의 위험을 평가한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자본을 적립토록 해야 한다. 금융그룹의 대표회사는 금융그룹 차원의 자본적정성 현황 및 위험요인 등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하고 공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자본적정성 비율이나 위험관리실태평가 결과가 일정 기준에 미달하면 자본 확충, 위험자산 축소 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이행하게 했다. 다만 이번 법률안은 의원입법안에 담겨있는 일부 조항은 국제기준 등을 고려해 제외했다. 그룹 내 비금융사의 주식취득 한도를 법으로 규정하는 조항이나 그룹 내 금융사와 비금융사간 임원 겸직·이동 제한, 금융당국의 비금융사에 대한 직접적 자료요구권, 대주주 주식처분명령 등의 조항이 제외됐다. 금융위는 "법률안은 5일부터 40일간의 입법예고와 관련 규제·법제 심사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향후 법안 논의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입법을 추진·마련하고, 국회 법안심사 과정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5일 의장비서실장(차관급)에 복기왕 전 의원, 정무수석비서관(1급)에 최종길 전 박 부의장 비서실장, 정책수석비서관(1급)에 이용수 전 박 의원 보좌관, 공보수석비서관(1급)에 한민수 전 국회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약력> □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 52세 △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도시지방행정학 석사 △ 제17대 국회의원 △ 민선 5, 6기 충청남도 아산시 시장 △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 최종길 정무수석비서관 △ 51세 △ 충남대학교 한문학과 △ 박병석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 조승래 국회의원 보좌관 □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 41세 △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 △ 박병석 국회의원 보좌관 △ 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국민의나라위원회 선임팀장) □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 51세 △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 국민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 △ 국회대변인
국회도서관은 2일 오후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서울대학교, 전자신문과 빅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식정보자원의 공동 활용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인공지능(AI)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 공유‧활용을 통한 지능정보기술의 연구 및 개발, 빅데이터·인공지능(AI)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 정보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2억 8천 만 면 이상의 디지털 지식 데이터를 양 기관에 아낌없이 제공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공동 활용체계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대한민국 지식생산의 대표 기관인 국회도서관과 서울대학교, 전자신문이 함께 만들어나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고, 전자신문의 양승욱 사장 역시 국가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확산시켜나가기 위해 세 기관이 함께 힘써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포괄적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의 강연 ‘도서관, 디지털을 넘어 AI로: AI가 가져올 미래 일자리’가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강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적 거리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국회도서관 최초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중계되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기도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의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투자 컨퍼런스’를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컨퍼런스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잠재력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문 투자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투자유치까지 이끌어내는데 목적을 뒀다. 컨퍼런스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가입 스타트업 중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열린 ‘투자IR데이’에서 우수 업체로 선정된 6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액셀러레이터(AC), 벤처 캐피탈(VC)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전문 투자자 30여명과의 ‘1:1 투자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교류활동을 펼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설명회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업체를 선발해 업체 1곳당 최대 1,500만 원 상당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 스타트업 6개사 중 하나인 올브릿지가 최근 2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이번 투자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브릿지는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부천)에 입주한 도내 스타트업으로 카이툰 모니터링 시스템과 공중 미세먼지 관측 시스템을 개발·운용하고 있으며, 2016년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창업프로젝트에 참가해 ‘창업프로젝트 추천 유공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기술기반창업의 활성화와 성공창업을 위해서는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도내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 간의 상호교류로 투자유치까지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온라인을 통한 스타트업 정보교류와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투자IR역량강화 교육, IR데이, IR코칭 프로그램, 투자컨퍼런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벤처캐피탈에 대한 이해도와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고, 전문투자자와 네트워킹 등으로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컨퍼런스는 스타트업이나 투자유치에 관심 있는 기업 및 투자자 등은 모두 참관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031-8039-7101)으로 문의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를 위한 저금리 신용대출을 14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또는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 소속이거나 파견근무 이력이 있는 재직기간 1년 이상(무기계약직의 경우 2년 이상)의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이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최대 1천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연 2.68%(5.14 현재, 신용등급 1~5등급, 우대금리 적용 후)이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방식의 경우 1년(최장 10년 이내 연장가능)이며, 분할상환방식은 1년 이상 5년 이내다. 이번 지원은 1년간 총 100억원 이내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재직증명서와 소득서류를 지참하여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해당기관 파견근무 이력이 있을 경우에는 추가로 ‘코로나19 파견의료인력 확인서’ 또는 ‘의료인 등 인력지원 신청확인서’가 필요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간호 인력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금리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억4,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금융(PF) 선순위대출에 대한 금융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해외 프로젝트 추진이 위축, 중단되는 환경 속에서도 최근 우량한 해외 인프라 사업에 대한 2건의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난해에 이어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 행보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 서부 British Columbia주에 위치한 667km의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을 건설하는 80억 캐나다달러 규모 사업에 대한 선순위대출로이다. Royal Bank of Canada 등 캐나다 5대 은행을 비롯한 총 27개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내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KB국민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은 캐나다 서부지역의 가스전과 LNG 액화터미널을 연결하는 필수시설로서 저렴한 캐나다산 천연가스 수출을 위한 핵심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Shell, 한국가스공사(KoGas),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PetroChina), 말레이시아 석유천연가스공사(Petronas), 일본 Mitsubishi상사와 장기이용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예상되며 2022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 한국가스공사의 국가 에너지자원 확보 전략에 대한 금융지원 역할 ▲ 캐나다 천연가스 수출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서의 가치 ▲ LNG분야 선도기업들과의 장기이용계약에 기반한 안정적 사업구조 등을 고려하여 이번 금융지원에 참여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말 UAE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Equity Bridge Loan 금융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해외 프로젝트 물량이 급감한 와중에 글로벌 랜드마크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우량 인프라 자산 중심의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IB부문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통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한데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국면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료보건인, 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방역과 보건의료 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면서 “이제는 방역역량의 제도적인 확립을 위해 강력한 권한과 완벽한 정부지원을 체계적으로 규정한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해마다 되풀이되는 구제역, AI, ASF 등 가축전염병의 위협에서 인수(人獸)전염병 공통으로 방역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의 방역정책국과 검역본부, 보건복지부 소관의 질병정책과와 질병관리본부를 통합한 가칭 방역부를 신설하여 인수(人獸)전염병 공통으로 상시 감염병 대응 체계를 확립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지역의 열악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거점 의과대학과 부속종합병원 신설을 시급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가칭 방역부와 지역 거점병원 신설을 통해 감염병 전문 석학들이 모인 인력풀을 확보하고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소해 간다면 대한민국은 세계를 뛰어넘는 방역 1등 국가로 거듭날 것”이라며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민주당과 중앙정부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3년간 공동연구 후 상용화될 경우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는 물론 세계 수처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6일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친환경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혁신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GS건설이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하수재이용 플랜트에서 나오는 배출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혁신기술이다. 연구기간은 2020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3년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측이 GS건설에만 단독 제한 입찰자 자격을 부여하고, 3년간 연구개발비도 싱가포르측이 대부분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그만큼 GS건설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동연구에는 세계적인 담수플랜트 회사로 성장한 GS이니마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민대, 고려대 등 연구기관들도 참여한다. 공동연구 대상은 GS건설의 PRO(Pressure Retarded Osmosis, 압력지연삼투) 기술이다. 수처리 시설에서 나오는 배출수를 이용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로,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나오는 고염도 배출수와 하수재이용 플랜트에서 나오는 저염도 배출수를 활용해 삼투현상을 일으켜 에너지를 얻는 원리다. GS건설이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배출수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성함으로써 해수담수화 플랜트 운영비의 약 50%를 차지하는 전력비용 절감할 수 있고, 플랜트에서 나오는 배출수를 재활용해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GS건설의 실증연구에 따르면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해수담수화 전력비용을 현재보다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다른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풍력 등)과 달리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에너지를 일년 내내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수자원 부족으로 현재 해수담수화 및 하수재이용 플랜트로 전체 용수 수요량의 약 65%를 공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80%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공동연구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수자원 부족 현상으로 대체 수자원 플랜트 시장이 확대될 것이며 향후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싱가포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상용화될 경우 세계 수처리 시장 확대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나온 냉동 가리비 관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29일 식약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오션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필리핀산 '냉동개아지살(가리비관자)'에서 카드뮴이 기준치(2.0mg/kg)를 초과해(4.6mg/kg)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