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 갑)은 6일 운항관리사에 대한 피로도 관리 규정을 도입하는 ‘항공안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운항관리사는 비행계획을 작성하고 운항을 통제·감시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관한 모든 사항을 총괄·관리한다. 운항관리사는 이처럼 비행에 굉장히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3교대 근무와 야간근무 일상화로 피로 누적과 승객 안전에 대한 정신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피로관리의 대상이 조종사, 기관사 등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운항관리사로 재직 중인 A씨는 “야간근무 후 퇴근해 다음 날 오전에 출근하는 경우가 잦다”며 “운항관리사는 근무시간 내내 운항 통제와 감시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피로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항공안전법 제56조 ‘승무원의 피로관리’에 운항관리사를 포함하고, 운항관리사도 다른 항공종사자와 동일하게 피로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운항관리사의 스트레스와 피로도는 업무 효율성 증진뿐만 아니라 항공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인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도적·조직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운항관리사에 대한 피로관리 규정을 두고 있는 반면, 우리 법에는 운항관리사 피로관리에 관한 규정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공종사자 중 운항관리사만이 현행법을 적용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었다”며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직무상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쌓인 운항관리사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개정안은 신정훈, 권칠승, 이장섭, 이병훈, 김정호, 김홍걸, 윤명덕, 강훈식, 김승원, 문진석, 송영길, 강선우, 박영순, 홍익표, 김승남, 김경협 의원 등 16명이 공동발의 했다.
서울시는 시민참여형 위원회에 참여할 시민위원 9명(예비자 3명 포함)을 오는 16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시민참여형 위원회는 '전문가 중심의 전통적 위원회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의 위원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선임 절차를 개방(공개모집)하고 일반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위원회'를 말한다. 모집기간은 2020년 7월3일(금)부터 7월16일(목)까지이며, 관련 분야에 관심과 경험을 갖춘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소관 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민위원에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민위원 지원서’(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를 작성하여 담당자 이메일(hyunbaic1@seoul.go.kr)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과 관련 서류 양식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고시·공고(http://seoul.go.kr/news/news_notice.do#list/1)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찾아가는 성교육사업의 일환인 ‘평등더하기’ 성교육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학교와 기관을 모집한다.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평등더하기’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일상 속 성차별 표현물 고치기, 성평등 미디어 콘텐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교사와 양육자에게도 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북부 내 청소년과 이들을 지도하는 양육자 및 교직원 ▲4회기 이상 동아리 및 교육활동이 가능한 학교 및 기관 등이다. 학교 및 기관 모집은 오는 10일까지로 전화(031-954-8050) 접수 후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http://congcong.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ong8050@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제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양육자·교직원 등 주체별 성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1대 국회의 개원과 함께 국회방송이 새롭게 준비한 청소년 토론 프로그램 ‘청소년의회프로젝트「우리들의 민주주의」’가 4일 국회방송(NATV)을 통해 첫 방송된다.(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방송). 「우리들의 민주주의」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들을 토론형식으로 풀어나감으로써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워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토론의 중심이 될 청소년위원회의 위원장(MC)은 대한민국 최고의 콘텐츠크리에이터, 초등학생들에게 ‘초통령’이라고도 불리는 도티(본명 나희선). 무엇이든 쉽게 이야기해주는 전달력과 특히 청소년과의 뛰어난 소통력을 가진 MC 도티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로 이우러진 청소년 위원들이 청소년들의 관심사인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펼친다. 「우리들의 민주주의」 첫 회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최고 화두로 꼽히는 학원 문제. <학원선택권, 학생에게 주세요~> 라는 주제로 팽팽한 찬반 토론이 펼쳐진다. ‘학원에 다니고, 배우는 것은 청소년인데 결정권은 왜 부모님에게 있나요?’라고 외치는 찬성파와 ‘학원비를 내주는 부모님의 의견을 따라야한다’라는 반대파의 치열한 논리 싸움이 전개된다. 앞으로 「우리들의 민주주의」는 매주 <어린이 화장의 자유>, <휴대전화 자유사용>, <청소년의 연애> 등 어린이,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청소년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회방송 임광기 방송국장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느끼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해 봄으로써 의회민주주의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사고를 건강하게 키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비상 상황에서 승객의 탈출이 어려웠던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고정문과 그 위에 설치된 고정 광고판이 철거된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은 비상 상황에서 승객의 탈출이 어려웠던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고정문과 그 위에 설치된 고정 광고판을 철거하고, 상시 개폐가 가능한 비상문 겸용 접이식 광고판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접이식 광고판은 비상문과 광고판의 조립체로, 비상문의 손잡이를 밀면 개방이 되면서 광고판이 접히는 방식이다. 서울지하철은 지난해 8월, 2호선 왕십리역에서 시범 운영해 왔으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다른 대체 광고판(슬라이딩형, 복합형)과 비교해 비상문 개방시간이 3~4초에서 1~2초로 단축되고 탈부착이 간단하여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와 규격은 기존 고정식 광고판과 동일했으며 소재는 방염 소재로 된 패브릭 시트다. 공사는 2016년 구의역 사고 등을 계기로 승강장안전문 고정문을 개폐 가능한 비상문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277개역에 설치된 고정문 19,405개 중 13,755개(71%)를 비상문으로 교체 완료했다. 이곳에는 고정문 위에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빠른 교체가 가능했다. 문제는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는 고정문 5,650개였다. 공사와 광고대행 계약을 맺은 업체가 매출 손실 등을 이유로 승강장안전문 광고 사업권 중도 해지와 조기 반납을 거부함에 따라 추진에 걸림돌이 됐다. 이에 공사는 승강장안전문의 비상문 기능을 유지하면서 광고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체 광고판을 발굴해 왔다. 접이식 광고판은 기존 광고를 그대로 실을 수 있어 광고대행사와의 잔여 계약기간 유지가 가능하다. 민자로 설치된 일부 지하철역의 고정형 승강장안전문 1,920개는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0%, 시비 30%, 공사 예산 30%의 비율로 조성된 승강장안전문 고정문 개선 매칭펀드를 통해 260여억 원이 투입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접이식 광고판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 대피 등 안전관리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승강장안전문 광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승강장안전문 고정문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하철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도자재단이 2일 경기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전시회 등 현대 도자와 공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 현대도자 작가 전시 공동 개최 ▲전시 관련 프로그램 및 행사에 관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든 도민들을 위해 재단 소장품을 활용한 ‘찾아가는 현대 도자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찾아가는 현대 도자 전시’를 할 수 있는 운영 공간과 도민들이 전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들이 쉽게 현대 도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 현대 도자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사회복지기관 청음복지관이 청각장애인의 직업훈련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장과 심계원 청음복지관 관장은 7월1일 오후 용인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청음복지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각장애인의 취업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본 협약을 통해 재단은 청음복지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 온라인 강의 18종에 자막을 제공해 청각장애인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 취업 관련 정보를 복지관과 지속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꿈날개’는 경기도와 여성가족부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언제 어디서든 경력 개발을 위한 수강이 가능한 여성특화 온라인경력개발센터로, 취업 역량 진단, 상담,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청각장애인의 직업훈련 참여 기회를 늘리고 취업 역량을 키우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 일자리를 통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6개 사회복지시설에 12인승 차량 각 1대씩 16대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6월30일 오전 경기복지재단에서 ‘2020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 사업 차량 전달식’을 열고 올해 차량지원 시설 중 하나인 에이블희망일터에 자동차를 전달했다.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 사업’은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조치로 올해는 250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16곳을 선정하고 시설 당 최대 2,500만원까지 승합차 구입비용을 지원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으로 서비스 제공의 질이 향상되고,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전달식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10명 내외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
SK건설이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손씻기 챌린지’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한달 간 ‘행복걷기 챌린지’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걷기 챌린지는 SK건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하는 건강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는 구성원들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 사내 긍정적인 에너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 On)’을 통해 진행됐으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본사 및 국내외 현장 등 근무지와 관계없이 구성원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주간 구성원 1076명이 참여해, 총 2억4440만 누적 걸음 수를 기록했다. 챌린지 기간 동안 1일 1만보 걷기, 누적 걸음 수 톱10, 사진 찍기 콘테스트 등 색다른 미션이 매주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미션을 달성한 구성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직접 찍은 산책 풍경, 현장 활동, 출퇴근 모습 등을 앱에 있는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4월 구성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손씻기 챌린지’를 실시했다. 구성원들은 동료 또는 가족과 함께 손씻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참여했으며, 편집된 영상은 SK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다. 이 영상은 22일 기준 누적 조회수 3만4천회를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주형 SK건설 행복디자인그룹장은 “행복 경영의 일환으로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행복 경험을 높일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구성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사무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연기됐던 입법고시 제1차시험 시행을 앞두고 관련된 안전대책을 다음과 같이 국회채용시스템에 공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첫째, 확진자, 격리대상자 등 관리대상자는 보건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시험 전까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며, 격리대상자는 사전 신청을 받되 보건당국과의 협의 하에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경우 국회사무처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시험에 임박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이상 징후를 보이는 응시자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사전에 신고를 받을 계획이며, 격리대상자 사전신청, 이상 징후 응시자 사전신고에 관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둘째, 시험 당일 시험장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응시자 외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이외에도 응시자는 시험장 출입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쉬는 시간 혹은 시험 시간에 상관없이 코와 입을 모두 가리는 수준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또 응시자는 시험장 출입구에서 손소독제를 이용하여 손을 세정하고 발열검사를 마친 이후에 입장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에도 시험장 출입구에서 손소독과 발열검사를 진행한다. 따라서 점심시간 막바지에 식사를 마친 응시자들이 몰리는 경우 입실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도시락 지참을 권고한다. 셋째, 응시자의 안전을 위하여 시험 실시 전·후에 전문업체를 통해 시험장을 소독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장을 추가로 확보하여 시험실별 수용인원을 전년도 최대 30명 대비 20명 수준으로 축소하는 등 응시자간 거리를 넓혔으며, 시험실 환기를 위하여 시험 시간에는 창문을 개방한 상태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킬 계획이다. 넷째, 발열검사 결과 37.5℃이거나 기침, 호흡곤란 등 이상 징후가 있는 응시자는 문진 결과 등에 따라 별도시험실에 배정하거나, 질병관리본부 등에 신고 후 선별진료소로 이송할 계획이다. 또한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보는 응시자에게는 KF94 마스크, 라텍스 장갑을 지급한다. 다섯째, 보건당국 등 관계기관과 연락망을 구축하여 발생 가능한 돌발상황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응시자의 안전 등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보건·출입국 당국에 관련 사항에 대한 조회·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지난 6일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통해 제18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무사히 실시한 바 있다.
서울시가 기초지방자치단체별로 지급하고 있는 출산장려금과 장애인출산비용 지급 방법을 한 장의 서식에 One-stop 처리 가능하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해 올해 6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주민이 출산을 할 경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임신과 출산시에 비용이 상대적으로 추가 소요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이를 경감하고자 장애인출산비용 지원금을 정책적으로 지급하여 오고 있으나, 출산장려금과 다른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장애인출산비용은 여성장애인이 출산 시에 태아 1인당 100만원의 출산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산뿐만 아니라 임신기간 4개월 이상의 태아를 유산·사산의 경우에도 지급대상이며, 서울시의 경우 장애정도가 심한 남성장애인의 배우자 출산의 경우에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산 시에 동주민센터를 방문 출생신고를 할 경우 출산장려금 신청을 하도록 해 출산장려금을 누락없이 지급하고 있으나, 장애인에 대해서는 출산장려금과 별도로 장애인 출산비용 신청을 받고 있어 신청 이원화로 인한 신청 누락자가 발생하거나 장애인이 재차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왔다” 고 신청절차 개선 경위를 밝혔다. 서울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출산장려금 신청서 서식에 장애인 유무 등 정보 입력 난을 추가하여 출산장려금과 장애인출산비용 신청서를 한 장의 서식으로 처리토록 하여 출산서비스에 관한 신청을 One-stop 처리함으로써 장애인 출산가구의 경우 출산장려금 신청시 장애인출산비용 지원 등 출산과 관련된 행정서비스를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불필요한 (공공)기관 방문(대면)서비스를 최소화하고 신청절차를 간소화하여 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사업 인지부족에 따른 신청누락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이며 업무처리효율성 증대는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욱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장애인 출산가구의 출산비용 신청절차 개선은 수년 동안 반복되어 온 행정관행을 탈피해 장애인 입장에서 개선한 사항으로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출산 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복지가 전달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장기 방역업무로 고생하는 경기도의료원 임직원 전원에게 격려메시지를 전하고 2일간의 특별휴가를 시행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최근 지난 5월27일 경기도의료원 노조와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 면담 당시 나온 ‘의료원 임직원 격려를 위한 메시지 및 특별휴가 건의’를 모두 수용했다. 평소 이 지사가 추구하는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지사는 격려메시지에서 “경기도의료원 가족 여러분을 비롯한 일선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과 경기도는 지금껏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경기도의료원 가족 여러분께 1,37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특별휴가 2일을 드리고자 한다”며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지만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여러분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드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별휴가 실시 시점은 경기도 의료원이 자체적으로 병원별 상황에 따라 결정,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경기도의료원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최초 발생한 지난 1월20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환자 784명 입원 진료 (6월10일 기준) ▲선별진료소 운영 ▲경기도생활치료센터 운영 인력지원 ▲이란교민, 스페인교민 등 해외입국자 선별진료 검사 실시 ▲수원병원 응급정신환자 선별진료검사 실시 등을 통해 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4월19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성공적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제도를 시행한 경기도 공무원에게도 특별휴가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선례조차 없는 초대규모 신규 사업임에도 혼란이나 불편 없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집행되는 것은 경기도 공무원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열심히 일해준 덕”이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정책을 기획하고, 일선에 나선 모든 관계 공무원들에 대해 유급휴가 및 휴가비 보상 등을 지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