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가 3월 내 0.25%p 인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3월 FOMC에서 0.25%p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아울러 3월 금리인상 이후 연준은 연내 2차례 정도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연준 파월 이사 역시 연내 3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파월 이사는 3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검토될 것으로 밝히며, 1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을 통계로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점을 고려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목표에 상당히 근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연준 브레이너드 이사도 재정지출 확대는 물가오름세와 금리상승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경기상황이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상태에서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가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금리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는 잠재성장률과 총공급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2일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분열로 몰고 가고 있다며, 분열정치를 중단하고 탄핵심판을 겸허히 기다리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 재판정을 난장판으로 몰아간 것도 부족해 맞불 집회에 앞정서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토로했다. 3·1절을 맞아 어제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와 ‘탄핵반대 집회’가 함께 열렸다. 이날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는 ‘헌재 결정에 승복을 한다면 북한 인민들’이라며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 김 변호사의 언행을 두고 고 대변인은 “그의 배후에 박 대통령이 있음은 자명하다”라며 “국민 통합을 이끌어가야 할 국가수반임에도 국민의 분열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려는 박대통령의 파렴치한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민족 통합의 하루가 되었어야 할 3·1절을 국민 분열과 대결의 하루로 만들었다”며 쪼개진 광장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 대통령은 도대체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인가”라며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
지난해 대한민국 사람들은 ‘실속’ 중심으로 결정하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삶의 만족을 찾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34개월간 블로그·커뮤니티·트위터·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에서 900만여 건의 메시지를 수집해 소비, 여행, 청년, 환경, 정보기술(IT) 등 5개 분야와 관련한 트렌드를 분석했다. 문체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와 여행 분야에서 각각 ‘가성비’와 ‘실속형’이 키워드로 등장하는 등 ‘실속 중심’의 트렌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가성비’는 전자제품과 같이 장기간 사용하는 제품 외에도 도시락을 고를 때도 사용되는 등 사실상 모든 소비에 적용됐다. 디지털사회연구소 강정수 소장은 “장기불황 속 모든 소비에서 효용을 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해당 결과를 분석했다. 다만 인테리어와 디저트 등 특정 품목에서는 ‘작은 사치’, ‘나를 위한 선물’등이 언급되며 ‘가성비’와는 무관한 소비 유형을 보이기도 했다. 여행 키워드로 등장한 ‘실속형’은 짧은 시간 내에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이 핵심이었다. 주로 저가항공을 이용한 당일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대통령 탄핵심판이 최종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어제 헌법재판소 최종변론을 끝으로 이제 선고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탄핵시계가 막바지로 흐르면서 이를 둘러싼 국론분열과 대립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제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맡기고, 탄핵심판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모두 냉정하고 차분하게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민주주의란 다른 말로 ‘반대가 허용되는 체제’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이런저런 다양한 주장과 요구가 넘쳐나는 것은 민주사회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의견의 표출은 합리적이고 평화로운 방식이어야 합니다. 권리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최근 민주주의의 가치를 부정하고 훼손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고 걱정스럽습니다. 일각에서 벌어지는 헌법기관에 대한 부당한 압박이나 모욕, 심지어 신변위협 같은 행위는 결코 민주주의로 포장될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기초를 허물고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정치권은 그동안 광장에서 표출된 시민의 주장과 요구를 정치의 과정에서 통합해 나가야 합니다.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광장을 메우는 것은 결국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대한민국의 산업 역군이라 불리는 베이비붐 1세대가 지난 2015년부터 은퇴를 시작했다. 그러나 피땀 흘려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오로지 국가를 위해 살아온 이들에게 남은 것은 없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건만 은퇴와 함께 찾아온 현실은 매정하기만 하다. 매해 OECD가 발표하는 노인빈곤율 1위 국가의 성적표는 이제 익숙하기까지 하다. 목숨을 걸고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일상이 되어버린 냉혹한 현실, 토사구팽(兎死狗烹)보다 적절한 단어는 없는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다. 폐지와 목숨을 맞바꾼 노인들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노인 사상자는 7만9,249명으로 이듬해 그 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10만명을 넘겼고, 이후 2015년에는 13만5,497명을 기록했다. 5년 만에 교통사고로 인한 노인 사상자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2011년 전체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278만9,939명에서 2015년 362만3,543명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고령층의 교통사고율이 전체 교통사고율을 크게 상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두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인구가 늘어
27일 금융보안원(이하 금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금융보안 전문 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고 새로운 각종 보안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기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 했다. 제2기 금융보안자문위원회는 최신 금융분야 이슈, 자문분야 전문성 등을 고려해 분과위원회를 개편하고 신규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지난해 4월 출범한 제1기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확대·발전시켜 21인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미래금융의 핵심 인프라인 블록체인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금융보안 분야 지원을 적극 준비하는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금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금융보안 전문기관의 역할 ▲금융권 자율보안지원 업무의 효과적 추진방안 등 2017년도 주요 금융보안 이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금보원 허창언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최신 IT기술과 금융의 융합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보안위협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같은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발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2월 유로존의 종합 PMI지수(속보치)가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인 56.0을 기록했다. PMI지수는 구매자관리지수의 약어로 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며 0~100사이 수치로 표현한다. 흔히 PMI가 50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일 경우 수축을 의미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IHS 마킷은 2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54.5)대비 상승한 56.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IHS 마킷은 PMI 결과에 기초해 1/4분기 유로존 성장률이 0.6%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은 “관련 결과는 수요 확대 외에 경기회복이 광범위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조업 PMI도 올랐다. 2월 제조업 PMI는 55.5로 전월(55.2)에서 상승해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유로화 가치 하락에 수요증가가 발생하며 신규 수출수주도 6년 만에 높은 수준인 55.5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 역시 55.6으로 53.7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오른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유로존의 PMI 상승에 크리스 윌리엄슨은 프랑스의 경기회복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2월 프랑스의 종합 PMI는 유럽
22일 새벽 1시께 우병우 전 청와대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다. 우병우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법, 국회에서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이 불발로 끝나면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특검이 우 전 수석의 영장 재청구를 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이에 특검 연장을 두고 국회에서는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야 4당과 자유한국당이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특검 연장은 협박이자 전형적 대선용 정치공세”라고 반발했고, 야 4당은 직권상정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특검 연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특검 연장의 키를 쥐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1988년 처음 도입돼 지난해 기준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넘긴 국민연금기금(NPS)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민의 연금’으로 자리잡았다. 2016년 10월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총액은 545조8,266억원으로 전 세계 공적 기금 가운데 기금자산이 가장 큰 일본의 공적연금과 노르웨이의 GPEG(정부연금기금글로벌)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금이다. 하지만 국민의 든든한 노후 생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조성된 국민연금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 터져 나온 국민연금의 기이한 운용으로 국민들의 연금에 손해가 발생하자 수많은 사람들은 분노하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왜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국민연금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적연금이다. 2016년 10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만 2,180만 명이 넘어가며, 실제로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사람도 400만 명이 넘어선다. 2016년 한해에만 가입자들의 연금보험료 납입금액과 운용수익 등을 합쳐 48조원이 늘어났고, 연금지급액과 운영비 등 각종 지출을 제하더라도 33조원이라는 돈이 국민연금기금에 추가됐다. 국민의 미래, 사회
21일 산업통산자원부는 민·군기술협의회를 개최해 정부예산 1,343억원을 투자하는 ‘2017년도 민·군기술협력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민·군기술협력사업에는 산업부, 미래부, 방사청 등 8개 부처가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방사청이 773억원(57.6%), 산업부가 295억원(21.9%), 미래부가 178억원(13.2%)의 투자금을 지출하기로 했다. 민·군기술협력사업은 ▲전자종이를 이용한 능동 위장막 기술개발 등 147개 과제에 1,170억원 ▲정찰감시용 이륙 중량 110kg급 무인헬기 개발 등 34개 과제에 108억원 ▲민·군 규격 표준화사업 8개과제에 16억원 ▲국방과학연구소, 민간부문의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기술정보교류사업에 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사업별 과제들은 올해 3월 주관연구기관을 선정공고해 4월 평가를 거친 뒤 5월 협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CMS(Cash Management System)시법도입, 다단계 평가 등을 통해 사업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협약변경 처리 가이드라인을 사전에 제공해 사업관리 절차 교육 등을 통한 행정소요 최소화, 기술정보교류회, 활성화 컨퍼런스, 성과발
다가올 22일(수), 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총 1,992개의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날이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는 2월 중 구입해 이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을 송인서적 부도 사태로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 도서로 교환해주는 ‘도깨비책방’이 전국 6개 지역 7개소에서 열린다. 도깨비책방 행사는 ▲서울(예술의 전당,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 ▲부산(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 본관 4층) ▲광주(메가박스 전대점 3층) ▲대전(대전예술의전당) ▲전주(서신동 롯데시네마 7층) ▲대구(대구백화점 야외무대/동성로 중앙파출소 앞 광장)에서 22일(수)부터 25일(토)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당초 도깨비책방 행사는 현장에서 3만 부, 지역 서점 포털 사이트인 서점온(www.booktown.or.kr)에서 1만부를 각각 배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깨비책방 행사에 대한 소식이 SNS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문체부는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배포 수량을 당초
2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5시 10분 기준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일부 강원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20일 오전4시 까지 울진 45.5mm, 청양 31.5mm, 세종연기 28.5mm, 평택 15.0mm 영월 12.5mm 등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전 7시 기준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와 경상북도, 전라남도를 포함한 해안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있다. 이에 남해와 서해, 동해중부먼바다 등 전국 해안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2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22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아침 중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오전 중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내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이 빠른 시간 내 단행될 수 있다는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내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금융파생상품 거래자가 예측한 3월 금리인상 확률은 2월 6일 24%에 비해 대폭 상승한 42%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올해 2차례 금리인상을 설정하고 있으나, 이번 소비자물가 상승은 3차례 금리 인상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한층 더 상승할 리스크가 생겨나게 됐다. Jefferies의 Ward McCarthy는 “인플레이션 가속은 소비자지출이 양호한 흐름과 함께 미국 금융당국이 3월에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JP모건의 Michael Feroli는 3월 금리인상은 지나치게 빠를 수 있으나 5월은 가능하다고 지적하면서 추후 금리인상 시기를 기존 6월에서 5월로 당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3월 금리인상 확률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기존 예상치에서 10% 올린 30%로 상향 조정했다.
트럼프의 감세정책이 미국 6대 대형은행에 막대한 수익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으로 미국 6대 대형은행은 120억달러의 수익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금융기관은 세액공제가 기타 업종에 비해 적어 감세 수혜가 큰 편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대형은행에 대한 연방세 실효세율은 2015년까지 3년간 평균 28% 수준이었다. 이는 대기업 평균인 14%의 2배 수준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소매업계 등에 비해 은행에는 공제 기회가 적고 높은 실효세율이 부과되고 있다. 미국 웰스파고 은행의 세율은 35%로 이번 트럼프 감세정책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JP 모건은 30억달러 감면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순이익이 1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텐리 역시 비슷한 수준의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미국 외 수익이 높은 씨티 은행이나 이미 낮은 실효세율을 적용받고 있는 Bofa에는 큰 수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