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용산구 한강로2가 삼각지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지정·승인 했다.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은 8,671㎡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5·37층 건물 2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청년주택 총 1,08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전체 세대 중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는 763대로 가장 많고, 이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은 323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당 세대는 △19㎡형 256세대 △39㎡형 402세대 △44㎡형 64세대 △48㎡형 66세대 △49㎡형 298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년주택 사업을 통해 단순히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교육·문화·창업시설지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 한다.
이에 청년들에게 설자리·일자리·놀자리를 함께 제공하여 해당 사업이 청년플랫폼의 역할을 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는 청년활동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지역상생교류사업단, 협치학교 등 6,11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청년주택 1호 사업은 올해 3월 중 공사가 시작돼 2020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태건축국장은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의 사업계획 승인으로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주택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추후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사업기간 단축 등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청년주택 1호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 1일 민간 사업시행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올해 2월 28일 사업계획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