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김윤선 기자] 경제력을 가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이후 이들을 타깃으로 한 시니어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시니어 시장이 시니어에 대한 이해도가 없이 막연히 희망에만 부풀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니어도 나이대별, 성별에 따라 취향이 다른데 이 거대한 집단을 세분화하지 않고 뭉뚱그려 하나로만 묶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환갑을 맞이한 60대 A씨는 옷을 살 때마다 고민이 많다. 백화점에 마련된 중년 여성을 위한 의류는 색이 알록달록하고 장식이 많아 모노톤의 색상에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자신의 취향에는 맞지 않고, 남은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자신에게 백화점 브랜드 의류의 가격은 너무나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아웃렛을 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가격은 다소 저렴할지 몰라도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거나 맘에 들지 않는 디자인들이 대다수다. 깔끔한 라인의 단색을 선호하는 A씨의 취향은 20, 30대 젊은 여성들의 취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젊은 여성들이 자주 찾은 영캐주얼 라인으로 가면 될 텐데, 이것도 녹록지가 않다. 이번에는 사이즈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한국의 젊은 여성들은 전 세계적
[M이코노미 김윤선 기자] 빠른 의류회전, 저렴한 가격,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SPA 브랜드가 대세다. 경기불황으로 의류산업들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불경기에도 SPA매장에 들어선 소비자들의 지갑은 쉽게 열린다. 불황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 외 SPA브랜드의 비결을 들춰봤다.SPA는 '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앞 글자를 조합하여 만든 단어인데, 자사의 오리지널 기획브랜드를 직접 제조하여 유통 및 판매하는 전문점을 의미한다. 보통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란 단어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빨리 만들고 빨리 소비한다는 개념인 패스트푸드(fast food)에 빗대 만들어진 단어다. SPA가 일본이나 한국에서만 한정적으로 쓰이는 반면, 패스트패션은 보다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저렴한 가격,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속도감 있는 제품 순환 등은 SPA브랜드가 갖고 있는 장점이다. 일각에서는해외 유력 SPA브랜드와 국내 토종 SPA브랜드끼리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SPA업계도 주춤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PA브랜드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M이코노미 뉴스 김윤선 기자] 아웃도어 시장은 2000년대 초반에 도입되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다가 2014년도 쯤 성숙기로 접어들며 성장률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쇠퇴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를 돌파하기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노력으로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바로 중장년층 타깃을 넘어 젊은층까지 흡수하려는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2세대 아웃도어 브랜드가 등장한 것이다.2000년대 초반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06년 1조원을 이미 돌파했으며, 2012년에는 다섯 배성장한 5조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2014년 시장 규모가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나 그 사이 1세대 아웃도어 브랜드들 간 치열한 경쟁으로 정체기에 들어선 뒤 쇠퇴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기존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익스트림 스포츠에 맞는 제품을 넘어서, 일상에서 좀 더 쉽게 입을 수 있고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라이프스타일·데일리 아웃도어를 표방한 2세대 아
[M이코노미 뉴스 김윤선 기자] 한국의 기술력과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화장품 산업이 최근 한국 수출 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K-DRAMA와 K-POP으로부터 시작된 한류 문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애정이 이제는 드라마와 가요 시장을 넘어 뛰어난 품질을 지닌 한국 화장품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K-BEAUTY는 난항을 겪고 있는 한국 수출 산업에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짚어봤다.한국 의 뷰 티 문 화 와 산 업 을 일컫 는 K-BEAUTY가 날로 성장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별 화장품 수입 비중 추이’에서 한국은 2015년 일본을 누르고 전통 강자인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1년만 해도 2위인 일본, 3위인 미국에 밀려 4위를 차지했던 것을 상기해보면 짧은 시간 내에놀라운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성장세를 가져온 데는 전문가들이 모두 입을 모아 말하듯, 한국 뷰티 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소비층인 중국인들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을 소비하는 외국인 중 가장 구매력이 큰 것이 중국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화장품 업계들은 너나할 것 없이 중국 시장
[M이코노미 뉴스 김윤선 기자] 산업과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은 곳곳에서 목격이 가능하지만 그 중에서도 IT 기술과 결합한 패션뷰티 산업은 그 편리함과 신선함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한류 인기에 힘입어 그간 해외소비자 층을 공략해왔던 패션뷰티 산업은 공간의 제약을 넘어설 수 있는 IT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그동안의 입지를 굳히고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온라인 쇼핑몰 인기 꾸준온라인 쇼핑몰의 인기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임대료 등 초기에 들어가야 하는 비용 때문에 진입장벽이 있는 오프라인 시장에 비해 온라인 시장은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아 자본이 부족한 영세 의류 업체는 온라인부터 사업을 꾸려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를테면 온라인 의류 쇼핑사업의 성공 신화라고 일컬어지는 스타일난다(대표 김소희)의 경우 2004년 작은 온라인 의류 쇼핑몰로 시작했지만 그 기세가 점점 커져 현재는 백화점에도 입점했고 홍콩, 중국, 싱가폴, 태국 등 해외에도 진출했다. 또한 의류쇼핑몰로 시작한 사업을 2007년 코스메틱 브랜드인 ‘쓰리컨셉아이즈(3ce)’로까지 확장하는 기염을토했다.뷰티 사업에 있어선 최근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우리는 참으로 냉혹한 현실에 살고 있다. 관련 법규를 샅샅이 뒤져보아도 자동차의 하자나 결함 그 어느 경우에도 구체적인 권리의 형태로 교환·환불을 법정하고 있는 규정이 없다. 통계를 보면 자동차 회사는 모든 고객이 블랙컨슈머인 양 고객대응 가운데 ‘무대응’이 가장 많다. 차를 구매한 사람이 손을 쓸 수 없도록 입법 자체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과 같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차를 사면서 ‘뽑기’ 운을 바라던 웃지 못할 상황이 지속돼 왔다. 1월28일 국토교통부가 신차 구매 후 일정기간 내에 동일한 하자가 반복될 경우, 교환·환불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한 차주가 해외 최고급 승용차를 영업점 앞에서 골프채로 부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일이 3번 넘게 발생했는데도 업체는 환불·교환을 해주지 않았다. 차주는 극단적인 항의로 아예 차량을 파손하는 이 같은 행위를 벌였다. 해당 사건은 외신으로도 전세계적으로 보도돼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는 자동차회사들의 천국이라고 불리울 만큼 소비자보호에 허술하다. 소비자들은 몇천만원짜리 ‘뽑기’에 웃고 울기도 하는 실정이다. 사실상 소비자가 하소연할
정부가 북한의 로켓(광명성호) 도발과 관련하여 개성공단을 오늘부로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그동안의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도발을 이어가면서도추가적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핵과 미사일 개발 포기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계속된 도발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밝히며 "우리 국민이 다치는 일 없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에는 총 6160억원의 현금이 유입됐고, 지난해1320억원(1억2000만달러)이 유입됐으며, 정부와 민간에서 총 1조19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바 있다.앞서 북한은 7일 오전9시에 광명성호를 발사했다. 이에 국방부는 즉각 한미 공동 발표문을 통해 "미국과 대한민국은 증대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키는 조치로서, 주한미군의 사드(종말단계 고고도지역방어체계) 배치 가능성에 대한 공식 협의의 시작을 한미 동맹 차원에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로켓(광명성호) 도발과 관련하여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개성공단 전면중단 관련 정부 성명 전문이다.개성공단 전면중단 관련 정부 성명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고통받는 주민들의 삶을 외면한 채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는 극단적인 도발을 감행하였습니다.이러한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북한의 핵과 장거리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그동안의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최근 도발에 이어 앞으로도 추가적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핵과 미사일 개발 포기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이 변화없이 간다는 것은 현상유지가 아니라 북한의 핵능력이 고도화됨으로써 파국적인 재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그대로 놔둘 경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안보 지형에 근본적인 불균형과 위협이 초래되고, 이 지역 국가들은 각자의 생존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며, 이는 결국 핵도미노 현상에까지도 이를 수 있다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공동주택(아파트)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돼 전국 표준모델이 될 전망이다.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는 경기도의‘공동주택 부조리 분석 모델’의 전국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부처 장관,공공기관장,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공공데이터의 제공과 이용활성화 계획 심의와 집행 실적 평가,점검 등을 맡고 있다.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올해 안으로 경기도 공동주택 부조리 분석 모델을 표준화 하는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는 지난해2월 정부3.0(공공부분 빅데이터)사업으로 행정자치부에‘공동주택 관리비 부조리 분석방안’을 제안해 공식 사업으로 채택됐다.이후 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동주택관리민원,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한전 및 상수도사업소 등42개 유관기관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분석하는‘공동주택 부조리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분석 모델 개발 후 도는 안양시 등 도내5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검증을 실시해 특정업체 낙찰을 목적으로 과도하게 입찰참가 조건을 제한하거나 인건비 과다 지급 등의 방법으로 부조리를 저지른 사례
전라남도는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와 고용, 소득 불안정 등으로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귀농귀촌인의 정착 초기 영농 기반 마련과 주거 해결을 위해 매매임대가 가능한 농지와 빈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전남은 전국 평균 30%정도 수준의 저렴한 토지 가격, 깨끗한 자연 환경, 따뜻한 기온과 저렴한 생활비 등의 이점이 있어 귀농인이 전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소득이 높은 특용작물과 아열대 과수 등의 재배 여건이 좋아 30대 이하 청년 귀농인이 가장 많이 찾아오고 있다.2014년 한 해 동안 전남으로 온 귀농인은 1천 844가구로 전국에서 2번째로 많다. 이 가운데 30대 이하는 249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그러나 전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귀농귀촌인이 사용 가능한 농지와 빈집이 부족해 농지 확보와 주거 문제가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전라남도는 이를 해결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휴경농지와 빈집을 전수조사해 소유자가 매매임대를 희망하는 물건을 ‘전라남도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누리집(http://jnfarm.jeonnam.go.kr)’과 시군 누리집에 등록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조사 결과 휴경농지는 전체 3
경기도가 올해 신규공무원2,833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경기도는5일 오후 일반행정9급 등2,507명의 신규공무원 선발계획내용을 담은2016년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경기도청홈페이지 시험정보(http://www.gg.go.kr/sihum)에 공개했다.앞서 도는지난달4일 사회복지9급326명 선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5일 공개된2,507명(사회복지9급 선발인원 미포함)에 대한 주요 직렬별채용인원은▲일반행정9급1,275명,▲세무9급98명,▲시설9급404명,▲9급(고졸) 20명,▲일반행정7급36명 등이다. 공개경쟁으로7급53명,8·9급2,287명을,경력경쟁으로 연구사·지도사 등 총167명이다.올해 도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저소득층,시간선택제 등을 구분해서 모집할 계획이다.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을통해 장애인126명(5.8%),저소득층84명(3.9%),시간선택제243명(5.6%)을,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장애인3명(5.7%)을 각각 선발한다.경기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및 시·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031-8008-4040, 4045~4047, 40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상청은 설연휴 기간 동안 대체로 맑지만 지역에 따라 산발적인 눈·비를 예상했다. 본격적으로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날씨 변화에도 주의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그러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전라남북도서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제주도는 낮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강원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낮과 밤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한편, 경북동해안은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제주도는 설날 당일인 8일(월)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8일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설날 전 날부터 추위 점차 풀려, 집 비울 때 시설물 동파 유의 기온의 경우 5일(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고 있지만, 7일(일)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추위가 점차 풀리겠고, 9일과 10일 사이에는 평년기온을 웃돌 전망이다.기상청은
제339회 국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2월4일(목) 열렸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그동안 우리는 관습적으로 본회의 참석여부를 당론으로 결정해왔다"며 "우리가 삼권분립 정신에 따라서 거수기 국회를 거부해왔듯이, 국회의원 스스로가 정당의 거수기 역할을 아무런 의문 없이 자임해 온 것이 아닌지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국회의원의 위상과 권위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의회정치, 정당정치의 길이 아니라고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의원총회를 통해서 충분한 의견교환과 토론을 진행하되, 본회의 참석여부는 의원 각자가 정하는 선진국회가 하루빨리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본회의 개의에 앞선 정의화 국회의장의 모두 발언 전문과 영상이다. 의사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오늘 본회의 참석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그동안 관습적으로 본회의 참석여부를 당론으로 결정해 왔습니다. 우리가 삼권분립 정신에 따라서 거수기 국회를 거부해왔듯이, 국회의원 스스로가 정당의 거수기 역할을 아무런 의문 없이 자임해 온 것이 아닌지 성찰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의 위상과 권위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의회정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도와 산하 공공기관에 청년 및 대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학기(3월~6월)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에 도내 청년 및 대학생 총 270명을 모집한다. 올해에는 1학기, 2학기, 여름방학 기간으로 나누어 총 700명의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다.특히, 도는 이들을 기존 단순사무 보조에서 벗어나 도 및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역점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턴기간 중 취업특강 및 컨설팅을 2~3회 실시해 직업에 대한 이해와 본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DMZ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도정 사업현장을 방문해, 경기도의 주요사업과 현장업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도는 더 나아가 청년인턴들의 참신한 생각을 도의 정책결정과정에 반영하는 등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로도 활용할 계획으로, 우수 발표작은 시상금 지급과 함께 도정 아이디어로 활용된다.모집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교)생이며, 휴학생이나 졸업생
보건복지부(장관:정진엽)가 1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1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3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무의미한 연명의료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고, 환자의 자기결정을 존중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법안의 주요 일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명의료 중단 대상환자는 말기환자나 식물인간상태에 있는 환자가 아닌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이며, 담당의사와 해당분야 전문의 1인이 판단한다. 임종과정이란 ①회생가능성이 없고 ②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복되지 않고 ③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되어 ④사망에 임박한 상태이다. 중단할 수 있는 연명의료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의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효과없이 임종과정 기간만 연장하는 의료를 뜻한다. 다만 통증완화를 위한 의료행위와 영양분 공급, 물공급, 산소의 단순공급은 연명의료에 해당하지 않으며,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없다. 또한 연명의료계획서가 있거나, 사전에 작성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담당의사가 본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