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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의장 “한국-캄보디아 협력 잠재력 커…한국 기업에 지원을”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캄보디아 측에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340여개의 한국 기업들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 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방문중인 사이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만나 “한-캄보디아 협력의 잠재력은 매우 큰데 그만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양국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이 의장은 “의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한-캄 협력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국민들도 관심이 많다”며 “양국의 지도자들께서 상호방문을 했고 이렇게 고위급 의회외교를 이어가는 것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국의 교역이 착실하게 이뤄지는 점이 기쁘다”며 “캄보디아는 한-캄 FTA, 캄보디아 신투자법 등으로 협력과 교류가 더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약 10억 달러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면서 “캄보디아는 ODA 중점 협력국으로, 올해는 약 1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사이 의장은 “한국 정부와 한국의 민간 부분에서 해주신 여러 기여로 캄보디아가 빈곤을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을 증진하는데에 도움을 받았다”면서 “캄보디아의 미래 발전에 한국의 기여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재정지원과 의료분야 지원을 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캄보디아의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의 기회를 찾을 수 있게 해준 점도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박 의장은 사이 의장에게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하려고 하는데 캄보디아 측의 지지를 바란다”고도 했다.

 

사이 의장은 “캄보디아 의회는 언제나 한-캄 정부의 협력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입법 경험 공유, 전자도서관과 같은 IT구축 등 협력이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의장님께서 캄보디아에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박 의장을 공식 초청했고, 박 의장은 “초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예정시간을 30분 넘겨 약 1시간여 동안 이어졌으며, 박 의장과 사이 의장은 회담을 마치고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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