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황정순 씨(88)가 지병으로 17일 별세했다.
고 황정순 씨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지병이 악화돼 숨을 거뒀다. 고 황정순 씨는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43년 데뷔한 고 황정순 씨는 영화 ‘그대와 나’, ‘과부’, ‘장마’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6시, 장지는 모란공원이다.
임예슬 기자 lys@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