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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 선정

국군포로와 납북자, 탈북자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 '사단법인 물망초'가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84세)를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는 일본에서 ‘북한인권운동의 시조’로 불린다. 

 

1994년에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北朝鮮帰国者の生命と人権を守る会)’을 창설해 대표를 역임한 이후 2008년에는 정치범수용소 폐지를 주장하는 No Fence(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 北朝鮮の強制収容所をなくすアクションの会)를 창설해 지금도 대표를 맡고 있는 현역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매료돼 재일 한국인 북송을 지지하던 학생이었던 그는 1993년 8월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북조선 귀국자 모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1994년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을 창설했다.

 

이후 활동의 초점을 전반적인 북한 인권문제로 옮겨 강제수용소 철폐에 전력을 기울이며,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고발하는 탈북자 수기 읽기 운동을 벌였다. 

 

결국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에 이어 ’No Fence’라고 하는 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을 만들어 80이 넘은 노령에도 현재 대표를 맡고 있다. 매년 일본에서 열리는 '북한인권영화제'에도 힘을 보탰다.

 

물망초는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아 북한 인권증진을 위해 10년 이상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 국군포로나 납북자 구출에 헌신한 분 또는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분 중 한 명을 선발해 매년 5월 물망초의 날에 물망초人 상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제1회 물망초人상은 폴란드 태생의 북한인권운동가 요안나 호사냑씨가, 제2회 물망초人은 최성룡 납북자가족회장이 수상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물망초人 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되며, 시상식 외에도 前 평양음대 교수 황상혁 피아니스트의 공연과 오가와 교수의 발표에 이어 물망초 총회도 거행된다.

 

물망초 박선영 이사장(전 동국대교수)는 2012년 통일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로 국군포로 구출 및 정착지원, 탈북청소년 교육과 장학금지급, 탈북자들을 위한 정착지원 및 교육, 물망초합창단 등 다양한 통일운동과 북한인권개선 및 증진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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