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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M파워피플] 박우량 신안군수 “한국판 사우전아일랜드, 천사의 섬 신안군”

… “우리나라 수산물의 30~40%, 겨울에도 노지 농사”
… 태양광·해상 풍력발전으로 군민복지 큰 그림

 

 

 

전남 신안군의 섬들은 천사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사우전아일랜드의 이름처럼 신안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신안군은 정확히는 1025개의 섬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천사(1004)의 섬으로 브랜드화 했다”고 밝혔다.

 

직접 천사의 섬을 네이밍했다는 박우량 신안군수는 “여러 자치단체들이 ‘희망이 밝은’ ‘미래의 중심도시’ 등 이런 식으로 여러 구호를 만들고 있지만, 우리처럼 실제 숫자를 중심에 두고 중의적 이름으로 만든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4일 방송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해 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신안군을 소개했다.

 

신안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광활한 갯벌과 전국 천일염의 70%를 생산하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은 서울의 22배나 되는 광활한 공간과 1,025개의 섬을 가지고 우리나라 수산물의 30~40%를 생산하고 있으며, 아울러 제주도와 더불어 겨울에도 노지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사실상 우리나라 수산물, 농산물의 보고”라고 소개했다.

 

신안군을 소개한 박우량 군수는 새로운 군민복지 사업으로 태양광, 해상 풍력발전 시범사업을 강조했다.

 

박우량 군수는 “천일염으로 유명한 우리 신안군은 다른 지역보다 20% 많은 일조량과 넓은 바다를 가지고 있다”면서 “신안군의 폐염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바다에는 풍력 발전을 설치하려고 한다. 기반시설만 갖추면 연간 3천억 정도가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 “이것이야말로 그 어떤 정부의 복지정책보다 좋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미 관련 조례를 통과시키고, 주민들과 관련업체가 모두 공감한 상황으로 올해 안에 시범사업을 진행할 섬을 선정하고, 돈 받는 섬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박우량 신안군수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 면적의 22배에 달하는 신안군 소개와 새로운 비전, 천사(1004)의 섬 탄생 비화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M파워피플 초대석’ 박우량 신안군수편 2부는 16일 오전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박우량 신안군수가 광물이었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바꾼 이야기, 무소속 당선으로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는 등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박우량 군수의 희망 스토리가 이어진다.

 

프로그램 소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파워 피플을 직접 만나서 국가 정책 현안과 그들의 성공 스토리, 그리고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새해 들어서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서양호 서울중구청장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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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재협상으로 공정한 농업통상 길 찾아야”
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과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 진보당 농민당, 전국먹거리연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문금주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트럼프 2.0시대 농업통상의 새로운 대안 모색 토론회 ‘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열었다. 전종덕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정부는 30년간 쌀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농민들에게 재배면적 감축을 강요하지만, 정작 1995년에 WTO 의무 수입물량 기준이 되었던 1988~1990년 평균 국내 소비량이 절반 이상 줄었음을 이유로 통상국가들과 재협상을 요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통상 환경과 현안이 비슷한 일본이 ‘WTO 회원국들과 쌀에 대한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한 것을 거론하며 농업은 상품 생산의 일부가 아니라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근본이며, 국가의 식량 주권을 유지하는 바탕인 만큼 토론회를 통해 통상의 대안을 모색하고 식량주권을 지켜갈 공정한 농업통상의 길을 찾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한국의 쌀 의무수입물량 감축 및 철폐를 위한 재협상 전략(AI 기반)’을 주제로 이해영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해영 교수는 “지난 세계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