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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길 옹진군수 직격인터뷰 "인천 옹진군 휴식과 치유의 문화·관광도서로 조성된다!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을 만들기 위해 올해 다섯 가지 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인 옹진군은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문화·관광도서를 조성한다는 기조아래 전 군민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06년 민선4기부터 10년간 옹진군을 이끌어 오고 있는 조윤길 군수는 옹진군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토대로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을 비롯하여 계속되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힘든 여건에서도 흔들림 없는 군정운영으로,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조윤길 옹진군수룰 만나 지난 10년간 군정을 이끌어온 과정에 얽힌 얘기와 미래비전을 들었다.


인천광역시에 속한 옹진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정과 교통이 취약한 곳이다. 현재 옹진군 영흥도만 다리가 연결돼 있을 뿐 나머지 섬들은 모두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다 보니 교통 여건 또한 힘들다. 유인도 25개 섬, 무인도 75개 섬 등 1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말 그대로 바다를 오가면 지역민들과 소통을 해야 한다. 현재 옹진군에는 중·고등학교 5개씩이 전부다. 초등학교가 없는 섬도 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경제논리를 내세우면서 섬에 있는 학교들을 없애는 대한민국 교육제도의 도서정책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조윤길 군수는 “백령도의 경우 인천에서 220km 떨어져 있는데 안개가 조금만 껴도 입출항이 통제되다 보니 주민들이 애로점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국가전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섬에 사는 사람들의 실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그는 “정부부처에 있는 사람들은 그저 예산만 통제하려고 한다”면서 “지난 재난과 천안함 사태와 같은 악 조건 속에서도 우리지역민들은 정말로 억척스러운 살아왔다. 우리 지역민들은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윤길 옹진군수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올 초 ‘군민을 섬기는 따뜻한 위민행정’과 ‘새로운 옹진 100년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가지 정책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올해 우리군은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을 만들기 위한 다섯 가지 정책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주민들의 건강복지와 일자리 창출로 군민행복 실현입니다. 우리 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4%를 넘고 있어 고령화시대 노인들의 여가 및 복지활동을 위해 다목적회관 신축과 기초연금, 장수노인활동비, 경로당 실버시터, 독거노인 공동주거 사업 등을 지원하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닥터헬기를 비롯한 해경·소방본부 등과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인천 소재 대형병원 및 의료협회와의 무료진료협약도 체결하여 의료의 사각지대인 도서주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품격 있는 농·어업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입니다. 도서특유의 좁은 농토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강·소농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농업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 강화와 포도·쌀·인삼·산채·잡곡 등 1도서 1명품 브랜드화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농작물 병해충 무인방제, 농기계 임대사업, 비닐하우스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정착과 품질 좋은 농산물생산을 유도해 나가는 한편, 매년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우리지역에서 재배된 친환경농산물과 청정바다에서 채취한 다시마, 미역, 새우, 꽃게 등을 도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직접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에 대한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가져오게 하는 한편, 어족자원감소 및 조업부진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어민들에게는 어선노후기관 대체와 항해장비, 어군탐지기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조업기반도 마련토록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까나리 숙성단지 조성과 수산물 포장용기, 물류비, 진공포장기, 양식 기자재 등을 지원하여 수산물을 고급화시키고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데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휴식과 치유의 문화·관광 도서 조성입니다. 우리 옹진군은 ‘섬’의 고장이며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천혜의 휴양지로 매우 우수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관광객 유치’를 최대의 목표로 인식하고 관광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관광정책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또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도 시비와 군비를 확보하여 관광객에 대한 선박 운임을 50%를 지원하는 ‘섬 나들이’ 사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름다운 우리 옹진군을 찾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령 호수마을, 승봉 치유의 섬, 신도 수변공원, 대청 명품섬 조성 등 도서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관광객 5백만 명 유치 달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사회기반 구축입니다. 도서로만 이루어진 우리 군은 교통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를 위해 덕적~소야도 연도교 공사를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는 백령여객선 미 운항으로 백령·대청 주민들의 1박2일 생활권이 2박3일로 바뀌면서 현재까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군에서는 해수부, 인천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여객선이 운항이 재기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서해5도 운항여객선의 손실금보전의 내용을 담은 서해5도 특별법개정을 발의하여 절차를 밟고 있어 머지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는 소형공항을 건설하여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여 타당성 용역을 착공하는 등 도서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서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어선들의 안전한 어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선착장, 물량장, 방파제 등 어항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보강하였습니다. 군도주변에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가 없어 상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영흥면과 백령면 역시 연차별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래되고 협소하여 주민들의 행정 처리에 큰 불편이 따랐던 면별 청사(북도·연평·백령·대청면)를 신축하여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층과 고령자들의 주 교통수단인 농어촌 공영버스 교체와 노후 된 버스정류장 정비, 도로의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한 공영주차장 설치도 완료하여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미래인재 육성과 소통하는 위민행정입니다. 우리 군은 학원하나 없는 관내 학생들을 위해 원어민 강사 13명을 도서에 배치하여 지역민들이 자녀교육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장학재단 운영을 9년째 해오고 있으며 총 140억 원의 장학기금도 조성하여 총 853명의 학생들에게 15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60여명의 학생이 거주할 수 있는 옹진장학관도 설립하여 우리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중·고생 무상급식 지원과 방과 후 교실 운영 등 학교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KT 기가아일랜드를 활용한 IT기술이 교육에 접목되도록 다양한 교육시책을 강구하는 등 우리지역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질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힘써 나가고 있습니다.


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을 위한 민원서류 무료배달서비스 등 맞춤형 민원서비스와 주민을 직접 찾아가 불편․건의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영상인터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군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위민행정을 추진하도록 공직자의 친절마인드 배양을 위한 교육도 주기적 해나가고 있습니다. 고객만족도 평가를 통해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Q. 지난 11월 옹진군 백령면 두무진~연화리간 회주도로가 준공됐습니다. 앞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시는지요?


A. 그동안 백령면 두무진~연화리는 협소한 비포장 도로 때문에 통행에 불편이 많았습니다만, 올해 11월 회주도로가 준공되면서 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군은 회주도로의 준공으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어 지역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군사용 작전도로로 사용되는 등 국토방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도로를 연계하여 백령도 전체를 일주할 수 있는 회주도로가 완성되면 백령도만이 지니는 천혜의 자연을 누구나 쉽게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광활성화에도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제2회 지자체 회수·선별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떤 상이며 어떤 정책이 성과를 낸 것인지요?


A. 환경부 및 한국전자제품 한국순환자원 유통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경진대회는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실적, 홍보 및 회수노력도, 운영협조체계 등 평가항목을 1차로 서류 심사한 다음에,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전국 우수지자체를 최종 선정하게 됩니다. 우리 군은 도서지역의 특성상 반출이 쉽지 않은 폐가전제품 반출을 위한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폐가전제품이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전년대비 183% 증가한 589대를 반출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옹진군이 환경부장관 기관표창과 포상금 300만원을 수여한 것입니다.




Q. 인천광역시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을 2년 연속 유치하셨습니다. 어떤 사업이며 지역민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는지요?


A. 우리 군은 지난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국토교통부 주관 LH 임대아파트 80호와 금년 서해 접경도서인 연평도에 LH임대아파트 50호 등을 2년 연속 유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주변 마을정비와 연계하여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이르면 2019년도에 입주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인천광역시가 주관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사업(임대주택 건설)』에 공모하여 지난 9월에 옹진군 덕적도에 영구임대주택 30호를 유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34%에 달하는 섬 내 독거노인 등 노령 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저렴하고 안락한 양질의 임대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Q.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통한 관광이미지 제고와 지역주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대형태극기를 게양했는데요. 관광객들이나 주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A.  지난 10월에는 영흥대교 밑 수협직판장 진입광장 인근에 가로 7.2m 세로 4.8m의 태극기를 높이 30m 게양대에 게양했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대형태극기는 최대 강풍과 기상악화를 고려하여 설계됐으며 게양대도 지반세굴(파도나 물의 흐름에 의해 지반이 깎여 무너지는 것)에 대비한 기초 강화작업을 통해 완공했습니다. 4계절 상시게양이 가능하고 영흥대교를 지날 때 항상 볼 수 있는 대형태극기는 우리 지역민들은 물론, 장시간의 이동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애국심고취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에 가보면 성조기가 도로에 펼쳐져 있고 높은 곳에 걸려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우리 군에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형태극기가 걸려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대형태극기 게양한 겁니다. 지역민들이나 관광객들의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태극기를 보면서 국가에 대한 애국심이 생긴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앞으로 우리 군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태극기와 함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Q.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해상교통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인 여객선 준공영제와 여객 운임 대중교통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셨는데 성과가 있었습니까?


A. 연안여객은 도서지역의 관광산업과 경제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운송수단이며, 국토의 보전 및 균형발전을 위해 여객선준공영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천시와 지역 국회의원들께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도서지역 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국회발의와 「도서지역 해상교통 접근성 향상방안 연구 용역」을 인천시에서 진행되는 등 중앙 부서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에 있으며, 관계 부서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습니다.


다만, 행자부와 기재부의 입장이 달라 우리 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실무협의가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의견 조율을 위해 관계부서 실무협의를 통해 서해5도 발전계획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 자체적으로 서해5도 종합발전 변경계획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를 통해서도 전국단위 여객선 운임 대중교통화 연구용역 시행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육지와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을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여객선(2,000톤급, 500톤급)을 투입하여 해상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섬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근본적인 해결방안인 여객선 준공영제 및 여객 운임 대중교통화가 조속히 관철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입니다. 정관계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도서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셨으면 합니다.


Q. 지역민들의 지원·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지요?


A. 우리 옹진군은 도서 지역으로 남북한의 적대적 관계에서 파생된 군사시설 보호 등으로 인해 지역발전이 침체되어 낙후된 지역으로 공장굴뚝 하나 없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주민 소득창출은 물론, 정주의지 상실 및 취약계층의 생계위협이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소득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항을 민선 6기 공약 사항으로 내걸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약 142억의 예산을 편성하여 통합일자리 및 노인 일자리사업과 하천하구쓰레기 수거사업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주민 3천5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사업은 노동력을 꼭 필요로 하는 지역공공시설관리 및 특화자원조성사업 중심의 일자리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이 가능토록 추진하였으며, 지역특성을 살린 마을기업 등 사회 경제조직을 육성하여 2016년 행정자치부의 인증 및 보조를 받는 마을기업 6개소, 옹진군의 인증을 받은 예비마을기업 1개소를 지원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관내 마을기업 총11개소를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단순 반복적인 일자리가 아닌, 일자리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을 발굴토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Q. 옹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십시오.


A. 해마다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정책인 ‘복지허브화’가 시행되면서 우리 군에서도 지난 4월부터 각 면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했습니다.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하여 우리 군 주민과 사회복지 업무 담당공무원이 서로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상시 발굴하여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인데요.


지역의 소외계층과 저소득주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과 해마다 높아가는 노인인구를 위한 다목적회관 신․증축 및 경로당 여가사업, 독거노인 생활 돌봄 등 노인의 복지정책 등을 강화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우울증이라든가 노인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독거노인이 함께 모여 서로 의지하여 생활할 수 있는 독거노인 공동주거제 사업(섬 사랑방)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영유아 맞춤형보육, 생활여건이 어려운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사업, 여성 및 다문화, 한 부모가족 등 각종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2016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떤 정책으로 상을 받은 건지요?


A. 이 상은 지역민들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한국 소비자협회에서 선정하는 상입니다. 우리 군이 소비자 행정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주민을 섬기는 따뜻한 위민행정을 정책기조로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복지․일자리 창출로 군민행복 실현, △품격 있는 농․어업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휴식과 치유의 관광․문화 도서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사회기반 구축, △미래인재 육성 및 소통하는 위민행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된 겁니다.


특히 주민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행한 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는데요. 진료를 받기 힘든 도서지역의 주민들의 위해 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을 증축하고, 현대식 의료장비를 보강하여 운영하면서 병원선을 이용한 무의도서 진료를 시행한 것이 큰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인천 시내 전문 의료기관과 의료지원시스템 구축하고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강화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인천의 대형병원, 의료협회와 무료진료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의 사각지대인 소규모 도서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오고 있습니다.




Q. 지난 2006년 민선4기부터 10년간 옹진군을 이끌어왔습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과 과정, 그리고 성과를 말씀해주십시오.


A. 지난 2006년 민선 4기부터 세월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2010년 3월과 11월에는 천인공노할 북한의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을 비롯하여 계속되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있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 사태 등 많은 위기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전 군민이 합심하여‘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오고 있습니다.


먼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 있는 도서학생들을 위해 학교급식시설, 정보화교육을 지원하였으며, 옹진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11년 개관한 옹진장학관 운영을 비롯하여 옹진섬 외국어 교실 운영은 관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질 좋은 의료서비스로 군민의 보건향상을 도모하고자 작은 섬에도 보건지소를 설치․운영하며 의료장비 보강과 무의도서 무료진료 확대, 출산장려지원 사업, 닥터 헬기의 도입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옹진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면별로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의 건립은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이색적 테마관광 개발과 사계절 휴양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관광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지역특색을 살린 각종축제 개최 및 비롯한 각종 관광시설사업 투자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놀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옹진 팸투어 사업을 시작하여 관광객에게 교통비 부담을 경감해 주는 노력을 통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갖고 있는 ‘청정지역’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과 자연과 어우러진 청정 옹진 섬의 특성을 활용한 도․농 직거래 장터와 농촌 체험행사, 버섯 재배시설 사업, 장뇌․산채단지 조성 등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을 발굴한 것입니다. 옹진바다미(米)의 브랜드화 등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촌 생활환경 개선, 그리고 해양환경 변화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한 어장 황폐화로 인한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치어방류, 전복, 바지락 등 종패 살포와 노임지원을 위한 해안쓰레기 수거사업을 확대 시행과 자원회복과 주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쾌적하고 청정한 자연경관의 보전·개발을 위하여 근해도서 폐기물은 육지로 반출 처리하고, 원거리 도서는 자체 처리시설을 설치 지원하였으며, 깨끗하고 안정된 물 공급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간이 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해수담수화시설과 마을 하수도 설치 등 상․하수도 개선사업을 통해 군민 보건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보다 쾌적한 생활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군도, 농어촌도로, 마을안길 등 확포장과 법정도로를 건설하고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등을 개설하였으며, 선박 접안시설 확충과 여객선 현대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 등으로 주민의 해상교통 불편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교통이 제일 불편한 서해최북단 백령도에 소형공항이 개발되도록 건설교통부와 관계기관에 긍정적인 검토를 이끌어내 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낙후된 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덕적~소야도간 연도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목~신도간, 모도~장봉도간 연도교 건설을 위해 중앙정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해상교통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인 여객선 준공영제와 여객 운임 대중교통화가 희망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서종합개발사업, 서해5도서 대책사업, 접경지역 지원 사업 등 특수지역개발사업 투자를 통한 생산기반시설을 비롯한 군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서해5도 조성을 위해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서해5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분야별 7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계속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생필품 해상운송 및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과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개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사시에 대비한 현대화 주민대시설 42개소를 신축하는 등 서해5도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개선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서해5도 주민 수는 9,465명으로 2010년 대비 13.7%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분야별 성과는 군정발전을 위해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 단결하여 참여해 주시고 성원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 힘을 모으고 열정을 다하여 자랑스러운 옹진 건설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Q. 도서지역이라 가장 힘든 부분일 텐데요. 교육정책은 어떻게 펼치고 계시는지요?


A. 옹진군은 모든 지역이 도서로 형성되어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변변한 학원조차 없는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입니다. 특히, 지리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변변한 학원조차 없는 실정이며 학교 교육이외 외국어 교육기회는 전무한 실정으로 관내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고른 외국어 교육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2007년부터 옹진 섬 외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옹진 섬 외국어교실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국제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외국어 배움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각 도서에 외국어 강사를 파견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한 영어캠프 지원 및 외국어 교육에 대한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매년 외국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의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자 인천시 10개 군구 중 유일하게 초‧중‧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07년부터는 지 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외지에서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우리 옹진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학습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자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주고 있습니다.


Q. 지역에 어민들이 많을 텐데요. 중국의 불법어선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요?



A. (지도를 보여주며) 이 지역은 연평도 사람들만 고기를 잡으라고 정부가 구역을 정해줬습니다. 다른 어부들은 이쪽으로 못 들어오게 해준 것입니다. 문제는 중국 배들이 밤에 들어와서 조업을 하는 겁니다. 물론 우리해경이 단속을 하지만 밤에는 북한접근 때문에 중국 어선을 단속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난 2014년 정부가 해경을 해체한다고 했을 때 중국에서 떼를 지어 몰려와서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들어 와서 고기만 잡아가면 그나마 다행인데 우리 어민들의 어구를 다 끌어가 버립니다. 이들에게는 법도 없습니다.


중국어선에다 벌금을 물리고 어구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지만 어구를 얼마나 잃었는지 파악이 어렵습니다. 주민들의 아우성 때문에 우리 군에서는 어민들이 입은 피해 어구에 대해 3분의 1정도 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만 어민들의 어려움이 모두 해소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 이런 일은 정부가 해야 할 일입니다. 연평도 포격이 있고 나서 주민들이 인천으로 나와서 찜질방에서 살았습니다. 그때도 군 예비비로 일인당 100만원씩을 나눠 줬습니다. 직원들이 법도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 해서 제가 그랬습니다.


주민들이 맨손으로 나왔는데 가만히 있으면 되냐고. 저는 연평도 포격 나기 전부터 중앙에다 대피소에 대한 지원요청을 여러 차례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로부터 받은 예산은 절반 정도입니다.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후에 근심이 없는 겁니다. 중국의 불법조업도 아직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법령을 담아서 보상해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호소하지만 대책이 나오지 않아 답답할 따름입니다. 정부가 우리 어민들의 애로를 알아주고 대책을 세워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Q. 어릴 때 환경은 어땠으며,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요?


A. 저는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8남매의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일찍이 형님께서 세상을 뜨신 후 장남역할을 해왔으니까 평탄한 생활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경기도에서 18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그러다 인천시, 그리고 옹진군에서도 근무하게 됐습니다. 저는 고향이 옹진군입니다. 군수가 되기로 맘먹게 된 것은 된 것은 제가 태어난 고향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다는 각오로 출마했고 당선이 된 겁니다.


두 번째는 투표 없이 자동으로 재임했고, 세 번째 도전에서는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지역민들께서 아직 더 봉사하라는 소임(所任)을 받았습니다. 처음 군수출마를 하려고 했을 때는 공천을 주지 않으려고 해서 애를 먹었습니다. 이유가 어처구니없었습니다. 제가 가진 재산등록을 보니까 380만원이 마이너스인데 돈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군수를 하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행정을 해왔던 사람이 지역애환을 해결해줘야지 군수를 돈 갖고 합니까? 열정을 가지고 지역주민을 열심히 돕는 거라고 반박했더니 할 수 없이 여론조사도 잘 나오고 하니까 공천을 주더라고요. 사실 당시만 해도 공천을 안주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었습니다. 올바르게 행정을 끌고 나가면 된다는 제소신이 확실했으니까요.


제가 직원 워크샾에 갔을 때 자기 업무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력을 쌓으라고 말합니다. 저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지역은 교통·생활여건·일자리 창출 등 어느 것 하나 우위에 있는 게 없습니다. 학원도 없고 공장도 없습니다. 우리 군 공무원들은 한 곳에서만 일하지 않고 여러 섬들을 옮겨 다니면서 일합니다. 그래야 각 지역의 실정을 알게 되니까요. 아무리 실력이 있는 직원이라도 한 지역에만 머물다 보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맙니다. 우리 옹진군 공무원들은 어디에 내놔도 자신감이 넘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이 기회를 빌려 옹진군 전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Q. 최근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 시절을 회고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군청직원들과 지역민들에게도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공직자로 35년을 근무하고 제가 나고 자란 옹진군에서 군수라는 직분으로 군민을 위해 일한 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불편한 해상교통, 계속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수시로 일어나는 북한의 도발 등 우리 군을 둘러싼 환경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고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IMF의 어려움을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이겨냈고, 2002년에는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도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2010년도에 북한에서 자행한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시에는 국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으로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강합니다. 열정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모든 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반드시 새해는 올해보다 더 나은 한해를 맞이하실 거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560여명의 공직자들은 가깝게는 옹진군민의 행복실현을 위해, 그리고 인천과 대한민국을 위해 묵묵히 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MeCONOMY magazine  Dec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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