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NJZ) 멤버 5명이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활동금지 가처분 심문에 참여하기 위해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가처분 심문에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뉴진스 멤버들은 재판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번 가처분은 어도어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의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받기 위함이다. 아울러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 음악 활동 등 모든 연예 활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재판에서 어도어는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든 사정을 보면 '하이브가 뉴진스를 싫어한다, 차별한다'는 것인데,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이 유일하고 주요한 수익원을 스스로 매장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문하며 "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쌓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뉴진스 측은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와 어도
최근 일본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담당관의 독도 역사왜곡과 영유권 망언에 이어 오는 4월에는 20년 일본 도쿄 도라노몬지구 확대 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이 체감형 전시물을 보충해 개관한다. 독도사랑운동본부 따르면, 일본은 지난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청에서 ‘20주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도 모자라 오는 체험형 전시로 영토주권 전시관을 리뉴얼해서, 영토주권전시관내 홈페이지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북방영토와 센카구 제도는 일본이 예로부터 사람의 삶과 영위가 감싸져 온 일본의 영토라고 말하고 있으며, 특히 공개된 영상에서는 독도를 두고 "1904년 다케시마 시마네현 편입의 계기가 된 것은 어획경제활동"이라며 어획활동을 통한 강치말살 만행의 주범인 일본은 거꾸로 한낱 부끄럼 없이 독도 역사를 왜곡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철 독도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일본은 최근 일본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 담당관의 영토주권전시관 리뉴얼 오픈 계획 발표하고 20주년 다케시마의 날 확대 개최 등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은 물론 침탈야욕을 심화시키고 있다. 더욱이 오는 4월 도라노몬 영토주권 전시관내 독도전시관 확장은 뻔뻔함을 넘
정부가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6개 공항에서 항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기초대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국 6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 개선 사업 실시 설계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항은 무안, 여수, 김해, 사천, 광주, 포항경주 공항으로 발주기관은 한국공항공사가 맡았다. 입찰 공고 후 낙찰자가 확정되면 이달 말께부터 설계에 착수해 차례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연말까지는 개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1월 전국 공항 특별 안전 점검을 통해 이들 공항과 제주공항 등 총 7개의 공항에서 방위각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 재질의 기초대에 놓인 다른 공항과 달리 제주공항은 H형 철골 형태의 구조물 위에 있어 별도의 구조 분석을 거친 뒤 설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방위각 시설 개선 사업을 신속하면서도 신뢰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부터 '방위각시설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F에는 항행·토목·시공·항공교통 등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군 및 관련 지방자치단체, 한국
유튜브에 올라온 패러디 영상은 도합 1,000만회 넘는 조회 수를 올렸고,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선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과도한 사교육을 다뤄 큰 반향을 끌어냈다. 나아가 '대치동 엄마(대치맘)'의 주요 일과인 '학원가 라이드'를 제목에 내세운 OTT 드라마 '라이딩 인생'까지 화제다. 수백만원 대 패딩을 걸치고 명품 브랜드 가방을 든 대치맘들의 일상은 겉으로는 고상해 보이지만 하루 종일 아이 교육에 목을 매고 아이의 삶은 자신의 삶인양 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출산 시대의 원인 중 하나인 '교육 불평등'은 심화되면서 지방 도심은 초등학생이 사라져 폐교가 속출하고 있다. 현 세태 풍자하는 '대치맘 콘텐츠'가 대중매체의 소재로 쓰이고 있는 자체가 씁쓸하기 그지 없다. 가장 먼저 '대치맘'을 캐릭터로 만들어 화제를 불러온 건 '천의 얼굴'을 가진 코미디언 이수지다.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지난달 4일 올라온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1편 조회 수는 790만회(이하 이달 5일 기준), 25일 올라온 2편은 486만회를 기록했다. 공개된지 지 약 한 달 만에 도합 1천만회가 훌쩍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셈이다. 이 영상은 '대치
6일 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 오폭으로 여러 사람이 다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5분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한 마을에 공군 전투기에서 투하된 폭탄으로 한순간에 평화로운 시골 마을은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폭발 충격으로 주택 기와지붕은 처참히 내려앉았고, 나무들은 갈기갈기 찢어졌다. 충격파에 의해 성당 건물과 주택 3채와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주민 박모(73)씨는 "집 안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천둥이 친 것처럼 엄청난 폭음이 들리더니 온 집이 흔들렸다"며 "밖으로 나와 보니 주변이 엉망이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낙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MK-82 폭탄은 건물·교량 파괴 등에 사용되는 폭탄으로 직경 8m·깊이 2.4m의 폭파구를 만들 정도로 위력이 강하며, 위치정보시스템(GPS) 유도 방식이 아닌 무유도 방식으로 투하된다. 정밀유도무기가 아닌 무유도 일반폭탄이어서 오폭 사고에 무게를 뒀던 군 당국은 이날 오후 3시가 넘어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라며, 정확한 상황 파악 전까지 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6일 오전 10시께 "포탄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을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한미연합훈련 중에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군 부대 훈련 중 전투기에서 폭탄 오발 사고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70여 명이 출동해 대응하고 있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약 1년 6개월만에 새로운 보직을 부여 받았다. 해병대사령부는 오는 7일 부로 박 대령을 해병대 인사근무차장으로 보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해병대는 “박 대령의 군사경찰 분야의 전문지식, 경험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 대령이 보직을 받은 것은 2023년 8월 해병대 수사단장 자리에서 해임된 지 약 1년6개월 만이다. 이번 보직 부여는 지난달 9일 1심 군사법원의 무죄 판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대령은 2023년 10월 군검찰에 의해 기소돼 1년 넘는 재판 끝에 지난달 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군검찰이 항소하면서 2심은 민간법원인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주일석 신임 해병대사령관의 의지도 담겼다. 주 사령관은 채 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해병대의 사기를 회복시킬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버거, 떡볶이, 핫도그 등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음식점 총 4천474곳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5곳(1.2%)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등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시설기준 위반(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기준 및 규격 위반(3곳)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튀김, 핫도그, 떡볶이 등 조리식품 239건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올해도 국민의 소비 경향을 반영해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를 사랑하는 연예인 및 방송인으로 구성된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 연예인 홍보단 'Dokdo stars'는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독도 SNS챌린지를 시작으로 독도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밝혔다. 배우 겸 가수 백봉기 단장을 필두로 개그맨 김재롱, 졸탄, 김경진, 윤택, 오인택, 김완기 가수 김창열, 숙행, 골드, 양양, 로미나, 신비, 서인아, 김지현, 래준, 이원갑, 은유리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 배우 이영범, 김성은, 홍경인, 윤서현, 김동찬 스포츠 스타 정근우, 권아솔 방송인 박시연, 안소영, 장신애, 강모라 등 방송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속해 있는 최고의 독도 연예인 홍보단체이다. Dokdo stars는 2017년 창립이래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 발표, 독도탐방 참여 및 홍보, 독도 문화공연, 독도홍보컨텐츠 촬영, 독도 자선콘서트 진행 등 다양한 독도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독도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백봉기 단장은 “홍보단도 발족한지 올해로 8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 활동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은 많은 연예인 여러분들이 정체성을 가지고 함께 활동해 주고 계십니다. 쉽지 않은 일임에도 선뜻 함께 해주
더불어민주당 강유정·민형배·이기헌 의원과 조국혁신당 김재원, 공공운수노조 문화예술협의회, 문화연대. 블랙리스트 이후, 한국민예총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립예술단체 통합, 졸속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지난 2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5개 국립예술단체의 행정을 뒷받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내 ‘통합 사무처’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계와 논의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안을 추진하고 있어 많은 우려와 문제들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각 단체 특성에 대한 부재, 졸속 행정. 구체적인 통합 계획 미비 등 명분도 없이 과도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통합 사무처‘ 계획을 지금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졸속 추진하는 ‘국립예술단체 통합’ 중단과 국립예술단체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그리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공론장 개최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행정 투명성 확보 등을 요구한다”고 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일방적이고 강제적으로 발표한 통합안은,
음주 생방송 논란이 제기된 JIBS 제주방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법정 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5일 방심위는 전체 회의를 열고 지난해 3월 조창범 앵커가 부정확한 발음을 하는 등 음주 방송이 의심되는 내용을 송출한 JIBS TV ‘JIBS 8 뉴스’에 대해 주의 처분을 의결하면서 “사후 조치에 적정성이 없었다”면서 “수십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방송사고이고, 절대 있어선 안 될 음주 방송이다.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JIBS 측은 이날 서면 의견진술에서 “해당 앵커가 저녁 뉴스 대체(진행자)라는 사실을 잊은 채 당일 낮에 개최된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반주를 했고,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감기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자신이 대체 앵커라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뉴스 스태프는 (방송) 시작 후 이상을 인지하고 즉각 뉴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JIBS는 해당 앵커에게 정직 3개월과 1년간 뉴스 제작 배제 징계를 내렸고, 책임자인 취재기획팀장에게도 경고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홀덤펍을 가장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과 이용객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서울 광진구, 동대문구, 강남구 일대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홀덤펍 업주, 종업원, 이용객 등 8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업주는는 합법적인 홀덤펍을 가장하면서 실제로는 카지노 테이블 등 도박 시설을 갖추고, 홀덤 게임에 사용되는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불법도박을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고 텔레그램으로 모객하고, CCTV를 설치해 신원이 확인된 손님만 입장시켰으며, 여러 장소를 옮겨 다니며 은밀하게 영업했다. 운영한 3개 업소에서 이뤄진 불법 도박의 규모만 베팅액 기준 약 70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업주들의 범죄수익 3억여원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게임으로 얻은 칩이나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홀덤펍 이용자들이 불법 도박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