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의 논문투고시스템은 올해 6월 6일 새벽에 해킹 공격을 받아 1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을)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국정감사에서 한국연구재단 해킹과 보안 부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훈기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출연연 기관들의 망분리 문제를 지적했었는데 아직도 24개 기관 중 세 곳만 망분리가 돼 있고 나머지는 그대로”라며 “결국 한국연구재단 논문투고시스템 해킹으로 12만명 정보가 유출됐고, 그 가운데 1559명이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특정 학회에 무단 가입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연구재단의 논문투고시스템은 구축된지 17년이 됐지만 단 한 차례도 재구축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URL 파라미터 변조 같은 초보적인 작업만으로 해킹을 당했다. 재단 시스템은 이중 인증도 없고 ISMS 인증도 미취득, 정보보호 관리실태 점검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 2년 동안 ‘미흡’ 수준에 그쳤다. 이 의원은 재단의 이번 해킹 사태가 ‘예견된 사고’임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특히 통지 지연과 미통보 문제를 거론하며 “유출 통지는 법정 72시간 이내가 원칙인데 2차 정밀조사 때도 사흘
2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금체불 사업장 근로감독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국선노무사에 대한 보수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고용노동청에서 국선노무사에 대한 보수 지급을 72건 중 53건 지연했다”고 했다. 이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에서 ‘올해 예산이 모두 소진되어 나중에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노동부가 이런 태도를 보인다면 어떤 기업이 제때 임금을 줄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이현옥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법적인 임금체불은 아니지만, 보수에 대해 지연 지급하는 건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적절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동아제약은 트러블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FATION)이 국군의 달을 맞아 육군본부 주최 행사에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2000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육군본부가 장병들의 긍정적인 복무 자세와 자기계발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DREAM’ 정책의 일환 행사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피부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티온은 지난 14일 진행된 기초체력 경연대회에 1차 전달을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제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 제품인 ‘파티온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의 피부 연구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피부 트러블과 피지 조절 불균형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훈련소, 야외 작전, 혹한기 훈련 등 군 장병들이 노출되는 환경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갖고 있어, 이번 제품 기부는 장병들의 피부 건강 유지와 군 생활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된다. 파티온 관계자는 “군 장병들이 혹독한 환경에서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