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정식 개원하고 본격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원덕산병원’ 439병상을 갖춘 ‘수원덕산병원’은 경증질환부터 중증질환까지 폭넓은 진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종합병원이다. 특히 ‘수원덕산병원’은 뇌졸중·심근경색·중증외상 등 ‘3대 중증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특화된 병원으로 알려졌다. 지하 2층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8개의 ‘추모시설’을 갖춘 장례식장도 운영해 나가고 있다. 그런 ‘수원덕산병원’과 '수원문화원'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 대처해 나간다. 수원문화원(원장 김봉식)은 “오늘(22일) 오전, 수원덕산병원에서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 수원덕산병원(이사장 강병직)과 상생협력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문화·의료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을 넓혀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건강증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임직원 및 관계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서비스 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또 건강 강좌, 캠페인 등 공동 프로그램 기획과 함께 지역사회
양평군이 찾아가는 민관협력 보건복지 서비스인 ‘달리는 행복나눔 이웃들’ 사업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내 유관기관 기관장과 실무자,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특강과 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사업 성과 영상 시청과 참여기관 및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복지 · 건강 · 여가 분야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매주 1회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양평군의 ‘달리는 행복나눔 이웃들’ 사업은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3개 기관·단체와 봉사자가 협력해 지역 주민에게 22종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0년간 지역 주민의 일상 속에서 현장 중심 돌봄을 실천해 온 양평군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보건복지 사업이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2025년 출자 사업을 통해 총 14개, 3천376억 원 규모의 농식품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천527억 원 대비 33.6% 증가한 실적으로, 모태출자금 1천246억 원보다 1.7배 많은 민간 출자금 2천130억 원을 유치하여 농식품산업에 대한 민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농금원은 올해 출자 사업을 농식품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와 균형성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했다. 또 민간의 농식품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시장친화적 `민간제안펀드`를 100억 원 규모로 최초 도입하고, `스마트농업펀드`, `미래혁신성장펀드` 등을 601억 원 규모로 결성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지역 균형 성장과 농식품 청년 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펀드 결성을 통해 투자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결성하게 된 것은 그간 농식품 분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고민한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컴투스(com2us)는 일본 애니메이션 ‘가치아쿠타(Gachiakuta)’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치아쿠타’는 슬럼가에서 자란 소년 루도가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배틀 액션 TV 애니메이션으로,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와 독특한 그래피티 감성, 감각적인 액션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가치아쿠타는 최근 애니메이션 전문 글로벌 OTT 크런치롤에서 미국, 독일, 프랑스 평균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 일본을 포함해 동남아·유럽 등 여러 지역의 주요 OTT에서도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컴투스는 애니메이션의 설정과 분위기를 기반으로 재구성해 신작 ‘가치아쿠타: The Game’을 서바이벌 액션 RPG로 제작하고 있다. 괴생명체가 도사리는 지역에 진입해 미션을 수행하고 안전 구역으로 복귀하는 흐름을 중심으로 하며, 각 인물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을 콘솔 및 PC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출시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5와 XBOX, 스팀 등이며, 카툰풍 그래픽에 스타일리시한 작화를 살린 비주얼, 특색있는 스토리 등 애니메이션의 독특한 매력을 콘솔·PC 게임으로 경험할 수 있다. 컴투스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지 어느덧 30년이다.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 지역 행정은 몰라보게 친절해졌고, 주민들의 권리 의식도 높아졌다. 그러나 화려한 외형적 성장 뒤에 가려진 민낯은 여전히 차갑다. 시민은 정책의 '대상'이자 행정 서비스의 '수혜자'일 뿐, 정책을 직접 결정하고 책임지는 '주권자'로서의 체감도는 낮기 때문이다. ◇ 지방자치 30년, 화려한 외형과 초라한 내실 지난 30년의 자치는 엄밀히 말해 형식적 ‘시민참여’ 남발의 시대였다. 각종 위원회와 공청회는 늘어났지만, 시민들은 정책의 핵심 결정 과정에서는 배제된 채 들러리를 서는 ‘구경꾼 시민’으로 남겨졌다. 선거라는 간헐적 이벤트 외에 시민이 일상적으로 주권을 행사할 통로는 좁았고, 그 결과 시민참여는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질적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민·관협치의 상징적 모델이었던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의 사례는 이러한 한계를 고스란히 투영하고 있다. 두 도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협치를 주도해 왔으나, 현재는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정체기에 머물러 있다. ◇광주 ‘민·관협치협의회’ 형식화와 이행의 단절 광주광역시는 일찍이 199
수원시 영통구 관내에 소재한 매탄고등학교 학생들이 정성껏 담은 김장김치를 불우 이웃을 위해 매탄3동에 기탁해 학생들이 봉사와 나눔의 참 뜻을 실천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은 "지난 19일, 관내에 소재한 매탄고등학교측이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마련한 김장김치 26박스를 매탄3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매탄3동에 따르면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이웃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추진했던 행사"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최영한 매탄고등학교 교사이자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연말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매탄3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영한 위원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정성을 담은 김장이라 더욱 뜻깊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목 매탄3동장은 “매탄고등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한 이번 김장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
천도교 수원교구는 1906년 장안문 밖, 즉 '수원화성' 성곽 밖에 있는 지역인 영화동에 설립됐었다. 이후 1910년 성안 장안동으로 이전했다. 천도교 수원교구는 대한민국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1919년 3‧1운동 당시 수원 지역 3‧1운동의 책원지(策源地) 역할을 했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 것. 수원지역에서 펼쳐졌던 3‧1운동과 관련해 수원에서 열렬하게 불타 올랐던 3‧1만세운동이 원활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천도교 수원교구에서 책략을 세우고 이를 실행했던 곳이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에 독립운동 안내표지판이 새롭게 자리를 잡아 수원지역의 역사현장의 산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천도교 수원대교구는 "수원교당 터(팔달구 북수동 303-4)에서 수원대교구의 수원 3‧1독립운동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제막식 행사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 행사는 천도교 수원대교구가 주관했고 표지판 제작은 수원시가 지원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준 시장, 천도교 중앙총부 강병로 종무원장, 수원대교구 안춘보 교구장과 교인, 수원특례시의회 유준숙 의원과 김미경 의원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천도교 수원교구는 수원 지역
장엄한 히말라야 산맥을 뒤덮었던 수천 년의 얼음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르포기사는 단순히 빙하가 녹는 모습을 넘어,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의 심각한 경고를 담고 있다. 이제 우리는 산악 지대에 자리 잡은 육상 빙하(Mountain Glaciers)의 소 실이 지구 생태계와 인류 문명에 미치는 치명적인 위험에 주목해야 할 때다. 지구 담수의 주요 저장고이자, 수십억 인구의 생명줄인 강물의 근원인 이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녹아내리는 것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식량 안보, 물 부족, 해수면 상승을 가속하는 존망의 위협이다. ◇ 북극 빙하 녹아도 해수면은 높아지지 않는다 기후 위기로 인한 빙하 감소는 전 세계적으로 여러 형태로 나타나지만, 그 영향력은 위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북극이 녹으면 바다가 넘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해수면 상승의 핵심은 북극해 바다 얼음이 아니라 육상 빙하의 소실이다. 사실상 북극해 해빙은 녹아도 해수면을 거의 올리지 않는다. 북극해의 얼음 대부분은 바다 위에 떠다니는 해빙이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에 따르면 해빙은 이미 자기 부피에 해당하는 바닷물을 밀어내고 있다. 따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은 19일 목포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열린 ‘2025 기후에너지어워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2025 기후에너지어워드’는 목포MBC가 주최·주관하는 ‘기후에너지학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후·에너지 분야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송해상풍력발전 CDO 이법주 전무 등 임직원과 에너지·환경 분야 관계자, 교육기관 관계자, 수상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시상은 △ESG꿈나무 △해상풍력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특별상 △기후에너지 보도 △기후에너지학교 △올해의 기후에너지 등으로 진행됐다. 기후에너지학교·ESG상상학교 성과 영상 상영과 프로그램 수료증 수여도 이어졌다. 해상풍력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해송해상풍력발전이 2022년부터 호남·제주권 대학과 함께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립목포대학교·동신대학교·목포국립해양대학교·호남대학교에서 7개 팀이 참가했으며, 누적 참여는 60개 팀·300여 명에 달한다. 심사 결과 대상은 국립목포대학교 ‘Enerjet’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국립
롯데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원가와 인건비,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커짐에 따라 새해부터 자체브랜드(PB) 제품 40여종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내년 1월 1일부터 과자·음료·디저트 등 PB 제품 40여종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하기로 하고 이를 가맹점주들에게 알렸다. 대표적으로 PB브랜드 '세븐셀렉트 누네띠네'는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른다. '착한콘칩'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고메버터팝콘'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20%, 11% 인상된다. 음료 중에는 '제주천혜향에이드'·'명인딸기에이드' 등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가량 오른다. 세븐일레븐 측은 제조사 측의 원가 인상, 인건비·원자재 비용 인상 등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설명했다. 고물가 상황 속 환율 상승에 대표 가성비 상품인 편의점 PB도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세븐일레븐뿐 아니라 다른 편의점에서도 PB 상품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이뤄질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PB 제품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