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가 국내 육상풍력 단지 최초로 대규모 직접전력거래(직접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의 75MW급 풍백풍력발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국내 RE100 이행 수출기업에 2026년부터 25년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SK이터닉스가 체결한 첫 육상풍력 직접PPA 계약이다. 앞서 SK이터닉스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6월과 11월 각각 체결한 직접PPA는 태양광 발전 전력을 기반으로 했다. 이에 따라 SK이터닉스는 누적 255MW 규모의 직접PPA 공급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과 경북 의성군 춘산면 일대에 위치한 풍백풍력발전단지는 연간 13만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SK이터닉스는 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RE100 참여가 더욱 확대되면서 대용량·장주기 전력 공급이 가능한 풍력 자원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SK이터닉스는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재생에너지 공급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앞으로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흔들릴 여지가 없다”며 “통일교 특검은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혹이 중대한데 시간을 끌면 진실은 흐려지고 증거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속도가 곧 정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특검법을 최대한 빨리 준비하고 처리하겠다”며 “정교 유착의 전모를 하루라도 빨리 드러내겠다. 성역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한정애 정책위 의장은 “지금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아니라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지금 민생법안 199개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쌓여 있다”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계속 국회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명분도 책임도 내팽개친 정치 투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부스터스 시즌4’ 활동을 통해 총 792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누적 조회수 2900만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3년 시작해 올해 시즌4를 맞은 ‘부스터스’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선발, 회사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콘텐츠로 풀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닌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 부스터스만의 특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LG유플러스의 ‘부스터스’는 여려 멍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방식으로 회사의 브랜드 경험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온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3월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부스터스 시즌4에는 총 258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활동기간 792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기간 누적 조회수는 총 2900만회로 집계됐다. 특히 시즌4 활동은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크리에이터간 교류 확대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 교육 △MWC 25·유튜브 펜페스트 등 현장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동아에스티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카디는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중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원격 감시할 수 있다. 가벼운 패치형 웨어러블 기기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하이카디는 지난 2020년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요양급여를 인정받았다. 이후 5년 이상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대규모 실제 임상근거(RWE)를 축적해 왔다. 이 같은 RWE를 바탕으로 이번 EX871 수가를 추가로 획득했다. EX871은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 실시간 감시 또는 치료 효과에 대한 연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다. 기존 E6544가 침상 환자에 한정된 반면, EX871은 외래 또는 입원 중 이동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야 한다. 원내 이동이 잦은 환자에 대한 실시간 감시는 생체 신호 측정·분석 성능과
GC녹십자는 지난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생명연구자원 성과교류회에서 ‘시험·연구용 LMO(Living Modified Organism, 유전자 변형 생물체)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과기부는 매년 시험·연구용 LMO를 취급하는 연구기관과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평가한 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GC녹십자는 △LMO 관련 법률 준수 △생물안전 관리 장비 및 물품 고도화 △실무 맞춤형 정기·상시 LMO 안전교육 진행 △기관생물안전위원회 전자심의시스템 구축 및 상시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GC녹십자는 용인 본사를 비롯해 오창, 화순, 음성 공장이 유기적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연구·개발에 활용되는 다양한 LMO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생물안전관리 전용 예산을 따로 편성해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자체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상시 보완하는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LMO 안전관리와 더불어, 임직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점검 강화 및 안전 의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에 추진한 청량산 수원캠핑장 운영사업이 ‘청신호’를 예고하고 있다. 수원시가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40일 동안 청량산 캠핑장을 시범 운영했는데 이를 이용한 2천660여 명 가운데 66%에 이르는 이용자들이 수원시민이였기 때문이다. 이용자 3명 중 2명이 수원시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개장하고 11월 30일까지 시범으로 운영 했었다”고 23일 밝혔다. 시범운영결과 지난 40일 동안 2660여 명이 캠핑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 2660여 명 가운데 66%가 수원시민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용자 3명 중 2명이 수원시민이었다. 카라반·글램핑 시설 이용자 중 수원시민 비율은 74.7%로 더욱 높았다. 이처럼 개장 초기인데도 청량산 수원캠핑장 이용률이 높은 것은 이런 이유때문인 것으로 수원시는 분석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운영을 담당하는 수원시 공원운영팀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주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시설이 깨끗하고, 이용 요금또한 저렴하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많이 남기신것도 큰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수원시민들을 위해 시가 직영으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