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광고모델 G-DRAGON(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독창적으로 해석한 한정판 카드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인 아티스트 G-DRAGON이 협업한 ‘AR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와 예술이 새롭게 협업한 모델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2개월간 한정 발급되는 카드 3종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나카드의 프리미엄 라인인 ‘JADE’ 기반 2종의 신용카드와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의 노하우를 담은 ‘트래블고(GO)’ 기반 1종의 체크카드로 구성됐다. 디자인에 참여한 G-DRAGON은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철학인 ‘하나’의 의미를 자신만의 의미로 재해석했으며 ▲하나되어 빛나는 완전함의 시작 ▲다양성이 하나로 피어난 조화의 순간 ▲하나되어 자라나는 성장의 여정을 디자인 컨셉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카드 상품을 예술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으로 완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카드 출시와 함께 G-DRAGON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실물 조형물과 컨셉 포토 등을 서울 주요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하나
서울시는 서울 시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페이백)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의 5∼7%(광역 서울사랑상품권 5%·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7%) 구매 할인율을 감안하면 최대 17%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페이백은 이달 20일 결제 건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적용되며, 결제금액의 10%가 다음 달 10일 내 환급된다. 할인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5만원이며, 해당 업소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지정·운영한다. 서울시에는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등 1880곳이 지정돼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더욱 많이 이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교보문고와 함께 '마음동행'을 주제로 다섯 번째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를 진행한다. 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365서울챌린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독서챌린지는 365서울챌린
오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해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온라인서 최대 30~50% 할인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슈퍼마켓,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몰에서 한우를 30∼50% 할인하는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를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10월 29일∼11월 9일)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할인 대상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해 양지·설도 등이며 1+등급에서 2등급까지 있다. 업체별 할인행사 일정과 할인 대상 품목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과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은 7950원, 양지는 4040원이며 그 밖에 불고기·국거리류는 2980원이다. 이는 11월 상순 평년 소비자가격보다 20∼30% 저렴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한우 먹는 날을 맞이해 오는 31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우국밥 나눔 행사' 등 기념행사를 연다. 한편, '한우먹는날'은 1년 중 한우를 가장
'수원시 새빛민원실'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세 자녀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던 한 시민이 전세사기로 고통 겪고 있었는데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들이 적극 나서서 이들 가정에 '희망의 보금자리'를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7년전 아내와 이혼하고,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서 홀로 어린 세 딸을 키우며 힘겹게 살아온 A모씨(55). 그는 그동안 모은 전 재산에 대출까지 받아 2021년 집을 샀고 새집에서 세 딸과 행복한 삶을 꿈꿨다. 하지만 그같은 꿈은 '꿈'에 불과했고 곧바로 불행이 시작됐는데 새로 산 주택이 전세사기에 연루된 집이었던 것. 살아보지도 못하고, 그 집은 경매로 넘어갔으며 설상가상으로 법원에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등록되고, 실직까지 해 A씨는 극도의 생활고에 시달렸다. 오랫동안 월세를 체납해 임대인으로부터 퇴거 압박을 받았고, 너무 괴로워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어린 딸들이 눈에 밟혀 그대로 멈췄지만 고통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런 A씨는 도저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해 지난 6월 수원시청을 찾았고 시장님을 만나 하소연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시장실을 향해 돌진하다가 청원경찰관에게 제지를 당했다. 청원경찰관은 새빛민원실을 안내해 줬고, A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이번 주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면서도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진짜 성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APEC은 단순한 정상외교의 장이 아니다”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과 불안정한 대외 경제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20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경주 APEC의 성공을 위해서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번 APEC은 이재명 정권이 스스로 호언장담했던 관세 협상의 타결 시한이기도 하다”면서 “관세 협상이 길어지면서, 환율은 1,400원대에서 요동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우리 기업들은 기업의 생존이 달린 관세 협상 과정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관세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아직 문서 초안조차 완성하지 못한 상태고, 정부도 갈 길이 멀다며 슬쩍 한 발을 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번처럼 합의문 없는 ‘빈 껍데기’
한국연구재단의 논문투고시스템은 올해 6월 6일 새벽에 해킹 공격을 받아 1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을)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국정감사에서 한국연구재단 해킹과 보안 부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훈기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출연연 기관들의 망분리 문제를 지적했었는데 아직도 24개 기관 중 세 곳만 망분리가 돼 있고 나머지는 그대로”라며 “결국 한국연구재단 논문투고시스템 해킹으로 12만명 정보가 유출됐고, 그 가운데 1559명이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특정 학회에 무단 가입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연구재단의 논문투고시스템은 구축된지 17년이 됐지만 단 한 차례도 재구축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URL 파라미터 변조 같은 초보적인 작업만으로 해킹을 당했다. 재단 시스템은 이중 인증도 없고 ISMS 인증도 미취득, 정보보호 관리실태 점검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 2년 동안 ‘미흡’ 수준에 그쳤다. 이 의원은 재단의 이번 해킹 사태가 ‘예견된 사고’임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특히 통지 지연과 미통보 문제를 거론하며 “유출 통지는 법정 72시간 이내가 원칙인데 2차 정밀조사 때도 사흘
2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금체불 사업장 근로감독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국선노무사에 대한 보수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고용노동청에서 국선노무사에 대한 보수 지급을 72건 중 53건 지연했다”고 했다. 이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에서 ‘올해 예산이 모두 소진되어 나중에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노동부가 이런 태도를 보인다면 어떤 기업이 제때 임금을 줄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이현옥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법적인 임금체불은 아니지만, 보수에 대해 지연 지급하는 건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적절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