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Krafton)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10번째 시즌을 오늘부터 개최한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경쟁하는 국제대회다. 이번 PGS 10은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말레이시아 세렘반시에 위치한 카리스마 아레나(Karisma Arena)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말 개최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진출권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이달 19일 막을 내린 PGS 9에서는 트윈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가 우승을 차지하며 PGC 2025의 우승 후보로 올랐다. 이어서 버투스 프로(Virtus.Pro)와 팀 팔콘즈(Team Falcons)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PGS 10에는 PGS 9 참가팀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 팀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경쟁한다. 대회는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와 10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파이널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24개팀이 A·B·C 세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팀이 파이널 스테이지
올해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피해액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맨스 스캠은 연애 감정을 악용한 신종 금융사기 수법으로, 주로 SNS나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장기간 신뢰를 쌓은 뒤,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6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9월에 집계된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1000억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이었다. 지난해 2월~12월 대비 피해액은 325억원(48%),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났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결합돼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다. SNS 대화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친밀감을 쌓은 뒤, 허위 가상화폐 등 투자를 종용한 후 돈을 가로채고 잠적하는 이른바 ‘돼지 도살 수법’이 대표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범죄 거점이 해외에 있는 사례가 많아 경찰청 수사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로맨스 스캠 검거율은 12.7%에 불과했고, 올해도 46.9%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병도 의원은 “초국경 사이버 범죄는 피해자가 많고 피
넥슨(NEXON)은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NYPC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의 파이널 라운드와 제10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NYPC 2025)’의 본선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NYPC는 넥슨이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NYPC는 참가자들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생 팀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인 ‘NYPC 코드배틀’을 신설했다. 올해 NYPC 코드배틀에는 총 4900여명이 온라인 라운드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총 24개팀, 76명의 참가자들이 판교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서울대 박상훈 군), 이동현 군, 조영욱 군, 최다니엘 군으로 구성된 ‘조영욱으로NYPC우승하자’ 팀이 차지했다. 이동현 학생은 “고등학교 때부터 NYPC를 함께 했던 친구들과 팀을 꾸려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임유진 양, 조승한 군, 서울대 고동현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경마 마권 구매가 온라인으로 허용된 지 2년이 지났지만, 한국마사회의 관리·단속 체계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마사회는 마사회법 개정으로 온라인마권 구매가 가능해진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온라인 경마방에 대한 단속을 전혀 하지 않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온·오프라인 경마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상 제공되는 경마 정보 단속은 전혀 없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9월까지 3차례 불법유사행위 업체를 점검했으나 실제 단속 조치는 하지 않았다. ‘온오프라인 경마 구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오프라인 마권 구매 건수는 6만5562건, 당첨액은 4조5547억원이었으나 올해 9월 기준으로는 6만2682건, 3조4425억원으로 당첨액이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마권 구매는 같은 기간 1만3805건(4982억원)에서 2만2902건(6948억원)으로 거래량과 당첨액 모두 급증했다. 이는 기존 오프라인 이용자 중 일부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며, 고액·과잉 구매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삼석 의원실이 네이버·구글·다음 등 주요
크래프톤(Krafton)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10번째 시즌을 오늘부터 개최한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경쟁하는 국제대회다. 이번 PGS 10은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말레이시아 세렘반시에 위치한 카리스마 아레나(Karisma Arena, Malaysia)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말 개최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진출권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이달 19일 막을 내린 PGS 9에서는 트윈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가 우승을 차지하며 PGC 2025의 우승 후보로 올랐다. 이어서 버투스 프로(Virtus.Pro)와 팀 팔콘즈(Team Falcons)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PGS 10에는 PGS 9 참가팀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 팀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경쟁한다. 대회는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와 10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파이널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24개팀이 A·B·C 세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팀
카카오(KAKAO)가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 공공서비스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카카오와 행정안전부는 27일 국민의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와 행정안전부는 협약에 따라 카카오톡 내에 가칭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카카오톡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 서비스 단계에는 전자증명서 발급 및 제출, 유휴 공공자원 예약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카카오는 다양한 공공기관의 API를 카카오의 AI 기술과 연동해 ‘AI 국민비서’를 구현한다. 특히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Kanana)를 적용해 사용자의 문맥과 의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행동 가능한 응답과 서비스 실행까지 지원한다. 또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카카오가 자체 구축한 ‘AI 에이전트 빌더(AI Agent Builder)’를 활용해 공공, 지역, 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이용자의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자동으로 실행해 준다. 이를 통해 이
킨텍스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2전시장에서 한국도로협회와 공동으로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도로·교통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대표 박람회이다.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와 독일과 일본, 대만 등 해외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30여 개국에서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국내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새롭게 마련한 실감형 체험공간 ‘EX존(EXperience ROTREX Zone)’이 눈길을 끈다. 이 공간은 △AI 영상인식 기반 하이패스 및 C-ITS(차량-인프라 협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AI 영상인식존’ △야간 도로환경을 재현한 ‘나이트 드라이빙존’ △보행자 안전기술과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선보이는 ‘보행자 안전존’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아시아·대양주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onference)’와 함께 열리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대회는 1973년 설립된 아시아·대양주 도로협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세계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랑제일교회와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수협의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노동진 회장은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수협중앙회장이 대출에 대해서는 지역이든 중앙이든 은행이든 수협이든 일체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며 “1%도 제가 관여를 못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2023년 12월 서울시가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하고 (장위10구역을) 재개발하겠다고 하니 (임시로 사들인) 건물의 잔금이 필요해졌고, 수협이 나서 65억 원을 빌려줬다”며 “특히 수협중앙회장이 8년 정도 재직한 진해수협은 가장 큰 금액인 50억 원을 대출해줬다”고 지적했다. 또 “수협이 2023년 3월 주가조작 판결로 휘청한 회사인 도이치모터스에 오직 신용만으로 100억 원을 대출해줬고, 2024년 10월까지 수협 단위조합이 추가로 548억 원을 대출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임호선 민주당 의원이 “사랑제일교회 측으로부터 외부 청탁을 받은 적 있느냐”고 질문하자 “전혀 관련 없다. 해당 대출 내용도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이어 “전광훈 목사와도 개인적 친분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17~26일 금촌어울림센터에서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를 개최하고 이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시민참여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민들이 직접 파주시의 건축물에 대해 느낀 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기획전에는 총 180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32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모전에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이 관내 건축물을 촬영한 뒤 그에 대한 생각을 붙이기(콜라주) 형식으로 표현해 제출했다. 접수된 작품들은 건축적 시선뿐만 아니라 도시 공간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감성이 담겨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리읍행정복지센터, 문산청소년수련관, 금촌어울림센터 등 우수작 32점은 건축문화제 개막식 시상식에서 공개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건축문화제 전시장에 전시돼 행사 기간동안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건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직접 표현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건축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은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협 국정감사에서 “수산업의 발전 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협중앙회의 전남 이전을 촉구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962년 창립 이래 60여년 간 줄곧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을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현재 정부가 해운·항만 중심인 부산으로 해수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협중앙회 역시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절반과 양식 수산물 생산량의 76% 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수산 1 번지’ 전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은 지구별·업종별 합쳐 20개 수협 조합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체 조합원 약 15만명 중 1/3 가량을 차지하는 등 수협의 경제적 기반과 조합원의 삶이 집중돼 있다. 주 의원은 “전남은 수산물 생산과 양식산업, 조합 세력 모두에서 대한민국 수산업의 중심지로, 수협중앙회가 마땅히 내려와야 할 곳”이라며 “수협이 진정 어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산업의 최일선 현장이자 어민의 삶이 집중된 전남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협중앙회의 물리적 이전뿐 아니라 운영 방식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복싱대회 도중 발생한 중학생 선수 중상 사고와 관련해, 현장 의료공백을 포함해 사설구급 이송 지연과 사고 축소 의혹을 지적하며, 체육회 차원의 관리·감독 강화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9월 3일 제주도에서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중 중학생 선수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에 들어갔지만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상태이다. 조 의원은 “당시 의사나 간호사라도 현장에 있었으면, 응급조치하고 골든타임을 사수했을 텐데 사설 구급차에서조차 의료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복싱협회가 제주도에 제출한 대회 계획서상에 참가 인원을 1500여명으로 추산했음에도, 안전관리 계획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제대로 조사했는지 질의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미성년자 선수에게 ‘사고나 부상에 대해 대회 주최인 대한복싱협회 및 지자체가 책임지지 않는다’는 각서에 서명한 부분에 대해 면책각서 폐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폐지해야 한다”고 동의를 표했다. 이날 조 의원은 응급상황 당시 미흡한 조치에 대해 문제 지적을 했던 대한복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