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0월 추석 연휴를 맞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의 대형 신작과 복귀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리샤 작가의 ‘아빠를 교체하는 법’, 김정률 작가의 ‘하프블러드’ 등이 있다. 이들 작품은 흥행 보증수표 작가들의 차기작부터 드라마, 역사, 판타지 장르를 고루 아우르는 기대작과 스테디셀러 시즌 복귀작까지 다채롭게 준비돼 명절 연휴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부문 최대 일매출을 기록했던 ‘이 3세는 악역입니다’의 리샤 작가가 신작 ‘아빠를 교체하는 법’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친부에게 버려진 소녀가 새로운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로맨스 판타지로, 감정선이 섬세하고 전개가 촘촘하다. 여기에 2000년대 퓨전 판타지의 정석으로 꼽히는 ‘다크메이지’로 시대를 풍미한 김정률 작가의 ‘하프블러드’가 웹툰으로 나왔다. 지난달 27일 론칭한 웹툰 ‘하프블러드’는 인간과 오우거(괴물) 사이에서 태어난 ‘레온’이 배신을 당한 후 복수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묵직한 액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정률 작가의 독창적 세계관에 수려한 작화를 더해, 원작 팬과 새로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동명의 인기
넥슨(NEXON)은 최근 자사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추억 속 전장을 복구하는 프로젝트 ‘파이어 인 더 맵(Fire in the Map)’의 1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서든어택’ 수류탄 투척 음성을 응용해 명명한 ‘파이어 인 더 맵’은 과거 ‘서든어택’에서 제공했던 전장 다수를 다섯 차례에 걸쳐 복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는 업모드로 새롭게 공개하는 ‘출발 서든 팀’, 술래잡기 콘텐츠 ‘스파이를 찾아라’와 같은 이벤트 전장을 포함해 ‘에어포트’, ‘버닝리버’, ‘잠수함기지’, ‘샤크테일’, ‘원웨이’, ‘파워플랜트’, ‘G-큐브’, ‘클리프행어’ 등의 폭파미션 및 팀데스매치 전장까지 총 10종의 전장을 다시 선보인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12월 11일까지 복구 전장 플레이로 ‘파이어 코인(Fire Coin)’을 획득하고 이를 다양한 게임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구 전장을 10분 플레이할 때마다 ‘파이어 코인’ 10개를 지급하며 챌린지 퀘스트 완료 시 추가 코인을 제공한다. 코인 보상은 정해진 기간마다 새롭게 선보이며 1차 품목으로는 ‘전설의시작(A) 칭호’, ‘AWP(MG) Devil 반투명’
정부가 ‘에너지고속도로’라는 이름의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 전국 산업 거점과 재생에너지 생산지를 연결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경제성장 벨트를 완성하고, 지역 균형성장과 첨단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의 에너지·산업·기후 전략을 통합하는 국가적 비전인 이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기술적 핵심은 바로 초고압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transmission system, HVDC)에 있다. ◇ 전국으로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 인프라 ‘에너지고속도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망을 전국적으로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 인프라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지가 주로 위치한 서해안·남해안·동해안에서 수도권 및 산업 수요지로 전력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재명 정부는 2030년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2040년대에는 전국을 잇는 U자형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따르면, 전국 송전선로 총 연장은 현재 3만7169서킷킬로미터(C-km)에서 2030년까지 4만8592C-km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느냐”며 위협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5일 북한을 향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개막 연설에서 "적들은 자기의 안보환경이 어느 방향으로 접근해 가고 있는가를 마땅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한국 지역의 미군 무력 증강과 정비례해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관심도도 높아졌으며, 따라서 우리는 특수자산을 그에 상응하게 중요 관심 표적들에 할당했다.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위협했다. 김 위원장은 “미·한 핵동맹의 급진적인 진화와 이른바 핵작전 지침에 따르는 위험천만한 각본들을 현실에 구현하고 숙달하기 위한 각종 훈련들이 감행되고 있다. 최근에도 미국은 한국과 주변 지역에 자기들의 군사적 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무력증강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언론은 4일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다카이치 사나에가 총리가 될 경우 한국·중국과의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카이치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멘토를 뒀고, 트럼프와도 보수적 외교 노선에서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그가 총리가 된다면 일본과 주변국 간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다카이치가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대만 자치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비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사자들을 기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관행은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도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도 “다카이치의 민족주의 성향이 최근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카이치는 선거 토론회에서 “장관이 당당히 (다케시마·독도에) 가면 된다. 눈치 볼 필요 없다”며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강하게 했다. 중국 외교부는 다카이치의 당선 직후 성명을 내어, 일본이 양국이 맺은 4대 정치 문서를 준수하고 역사·대만 문제 등에 있어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국 정부는 “한일 양국은 지정학 환경 속에서 유사한 입장의 이웃이자 글로벌 협력 파트너”라며 미래지향적 관
충남 서북부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의 고객 정보가 유출돼,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미래엔서해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회사 시스템에 랜섬웨어 침입 시도가 있었다. 회사 측은 개인정보 유출을 의심해 수사기관에 신고했고, 지난 2일 오후 11시께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이다. 다만 결제 시 활용되는 비밀번호와 카드 CVC값 등은 사전에 수집하지 않고 있어 유출된 것이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사용된 정황도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래엔서해에너지 접속은 차단된 상태다. 회사 측은 의심스러운 문자가 안내하는 사이트에 접속하지 말고, 도시가스 관련 사칭 전화를 주의하거나 계좌·카드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꿔 달라고 당부했다. 피해가 발생하면 고객지원팀 (041-350-7743)으로 전화하거나 이메일(ask@miraense.com)로 신고하면 된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교육출판기업인 '미래엔' 산하 에너지기업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
정부가 국고보조금의 부정 수급을 대거 적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수 실적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부정 수급이 확인된 보조금 864억 원 가운데, 환수된 금액은 고작 12억 원에 불과했다. 5일 한국재정정보원이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적발된 부정 수급 보조금 총액은 864억 2천만 원에 달했지만, 2025년 8월 기준으로 환수된 금액은 11억 8천만 원으로 전체의 1.4%에 그쳤다. 더욱이 적발 이후 아무런 사후 관리도 이뤄지지 않아 환수 이력이 전혀 없는 보조금도 314억 8천만 원으로 전체의 3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상 부정 수급을 확인하고도 방치한 셈이어서, 제도적 허점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박 의원은 “정부가 부정 수급 실태를 바로잡겠다며 단속을 강화했지만, 환수는 뒷전으로 미뤄 실제 세금 낭비를 막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부정 수급액 환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진한 환수 실적은 윤석열 정부의 ‘보조금 카르텔 척결’ 기조와도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취
최근 5년 발생한 선박 화재 및 폭발사고가 805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선박 화재 및 폭발사고 현황)를 분석한 결과, 화재 및 폭발사고 발생 건수는 2020년 128건, 2021년 149건, 2022년 147건, 2023년과 2024년 각각 140건, 올해는 8월 기준으로 101건이었다. 지역별로는, 남해영해에서 발생한 사고가 273건(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해영해 186건 (23%), 동해영해 94건(12%), 부산항 및 진입수로 44건(6%), 여수·광양항 및 진입수로 34건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고는 744건으로 전체 사고의 9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국외 사고는 61건(8%)이었다. 계절별로는 여름 (6~8월) 사고가 228건 (28.3%)으로 많았고, 이어 가을 (9~11월) 202건 (25.1%), 봄 (3~5월) 201건 (25.0%), 겨울 (12~2월) 154건 (19.1%)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끊이지 않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선박 화재 및 폭발사고로 인
더불어민주당이 5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지금이라도 국민과 강릉 시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의원이 옥중 메시지를 통해 억울함만을 호소하고 나섰다”며 “5선을 내리 한 중진 정치인으로서의 품격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교유착 핵심관계자’”라며 “반성과 사죄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는 사실에 국민의 정치 불신은 더욱 커졌다”며 “그 책임 하나만으로도 국민과 강릉 시민 앞에 사죄하고 반성하는 것이 먼저여야 했다”고 꼬집었다. 박지혜 대변인은 “권 의원의 옥중 메시지에 사과란 단 한마디도 없었다”며 “‘검사를 20년, 정치를 16년 하면서 강릉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왔다’던 권 의원은, 사랑하는 강릉 시민과 국민의 자존심에 끝끝내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권 의원이 받은 금품은, 정교분리와 정당 민주주의라는 숭고한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대가란 의심을 받고 있다”면서 “권 의원은 ‘문재인 정권도 저를 꺾지 못했듯 이재명 정권도 결코 저를 무너뜨릴 수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은 발전소, 신재생 에너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 후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선택적 사용으로 전력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또한,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여 전력 계통에 공급함으로써 전력 사용의 저비용, 고효율, 안정화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다. 에너지 저장 기술에는 화학, 동역학 및 위치에너지 등 다양한 기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율이 우수한 화학 에너지를 이용한 방식으로는 리튬이온전지(LIB: Lithium Ion Battery), 나트륨황전지(NaS: Sodium Sulfur Battery), 레독스 흐름 전지(RFB: Redox Flow Battery) 등의 방식으로 구분되고, 기술별로 저장 용량, 사용 시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저장 방식에 따라 화학적, 전자기적, 기계적 방식으로 분류되며, 방전 가능 시간의 주기에 따라 일반적으로 4시간을 기준으로 장주기, 단주기 시장으로 구분되고 각각의 적용 분야가 다르며 4시간 이상을 통상 장주기 영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대용량으로 갈수록 장주기 특성을 많이 요구하
경찰에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석방 여부가 이르면 4일 오후 늦게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후 3시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체포적부심사를 진행 중이다. 심리는 당직 법관이 맡았다. 오후 2시 45분께 호송차를 타고 법원으로 들어온 이 전 위원장은 "저와 함께 체포·구금된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라고 주장하며 “저를 체포·구금하는 덴 국민도 주권도 없었다. 사법부에서, 대한민국 어느 한구석에서는 자유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입증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사건은 누가 봐도 정권의 ‘기획수사’이자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경찰은 변호인과 협의해 출석 일정을 잡은 뒤에도 허위 소환장을 반복 발송하며 ‘6차례 소환 불응’이라는 새빨간 거짓말을 만들어냈다”면서 “담당 수사관조차 ‘형식적으로 보내는 것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다. 이어 “이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 출석으로 인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불출석 사유가 기록으로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체포영장이 신청 발부된 것은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수사기관과 사법부 모두의 중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옥중 메시지를 냈다. 김 여사 측 유정화 변호사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님의 접견 중 말씀을 전한다'는 글을 통해 "김 여사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편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이 긴 어두운 터널에서 버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여러분을 위해서 저도 늘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씨가 긴 어두운 터널을 버티게 해준 건 국민의 응원이었다’는 감성적 표현으로 추석을 앞두고 옥중 메세지를 냈다”며 “(김 여사가) 이제는 감정에 호소할 때가 아니라 법의 심판을 받을 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윤 어게인을 외치는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을 향한 명절 인사”라며 “지금은 국민께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지겠다는 분명한 약속과 국민 앞의 사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매관매직·공천개입 등 각종 국정농단과 범죄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라며 “이제는 국민 앞에 떳떳이 수사를 받고 죄가 있다면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이 법치와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