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계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비그림파워코리아는 지난주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열린 ‘2025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가을밤의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20일 19시에 진행된 이번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창단 80주년이자 재단법인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로 마련,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야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의 서막은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이 열었다.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파랑돌’로 시작된 무대는 데이비드 포스터의 ‘기도’를 보컬 이아름과 테너 박영필의 협연으로 이으며 감동을 더했다. 피날레는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중 유쾌한 ‘캉캉’으로 장식해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본 공연에서는 한국 클래식계의 차세대 윤한결 지휘자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의 깊이 있는 연주가 가을밤의 정취를 가득 채웠다. 협연자로는 김지선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2021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자 김효영 소프라노, 2023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손지훈 테너가 함께해 무대의 품격을 더했다. 김지선 바이올리니스트는
세계유산 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가 수원에서 열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연이어 열리는 것이다. 수원시 곽도용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27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세계유산 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가 화려하게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팔달'을 테마로 정했는데 2025년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의 대전환으로, 사방팔방에서 배와 수레가 모인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행사기간도 3일에서 8일간으로 늘렸는데 이는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나와 있는 정조의 위대한 여정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공간도 종전 '화성행궁'에 그쳤던 것을 이번에는 '수원화성 일원'으로 대폭 늘렸다. 수원화성문화제 행사기간에는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야간 군사훈련 '야조'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진찬' ▲'시민의 위대한 건축,팔달' 등 글로벌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와함께 가마를 들고 달리는 이색 레이스인 '가마레이스'와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현대판 콘텐츠로 재해석한 '양로연'과 함께 '축
국내 최초로 흙 살리기를 하고 있는 전남 구례군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구례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2025 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했다. 기자가 찾은 행사장은 개막식이 열리는 19일 이른 오전부터 스태프들의 분주한 발걸음은 오후 3시 30분 개막식까지 이어지며 미래를 향한 강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행사장에서 만난 구례군민 H씨는 “구례 지역의 큰 행사라 아침 일찍부터 오게됐는데, 이 행사가 우리 구례군 경제를 살려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는 구례 농산물이 건강에 좋다는 걸 이 행사에서 우리나라 모든 국민에게 잘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5 흙살리기 박람회는 '우리 토양을 건강하게 바꾸자'는 슬로건으로 구례군이 지난해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 탄소중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흙 살리기 운동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2025 희망대한민국 대상,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대통령 표창 수상 등으로 이어지며 구례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구례밀로 만든 빵을 준비하는 사람들 이번 박람회에 함께 한 ‘구례장터’에는 구례군이
수원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기업활동에 전력한 수원시 중소기업인들의 면면이 나왔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종합대상에 ㈜브이에이디인스트루먼트 송백균 대표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권선구 고색동에 둥지를 튼 ㈜브이에이디인스트루먼트는 반도체제조용기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40여 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 수원시 한정례 기업지원과장은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기술개발·생산성 향상·수출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외 경쟁력과 수원시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7월 후보자를 모집했고, 기업인 24명이 응모했는데 서류심사(정량평가)와 심사위원회 평가(정성평가)를 거쳐 수상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경영혁신 부문 ㈜파이헬스케어 이영규 대표 ▲기술개발 부문 유티정보㈜ 길기순 대표 ▲수출진흥 부문 ㈜크리에이츠 석재호 대표 ▲창업 및 벤처 부문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하경식 대표 ▲일자리창출 부문 ㈜뉴원 이율범 대표 ▲노사화합 부문 ㈜테크웰 정상후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10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수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토탈 케어 브랜드 ‘윌로펫’이 반려견의 생애주기와 주요 건강 기능별로 세분화한 종합 영양 보조제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총 7종으로 퍼피&주니어, 어덜트, 시니어 연령별 3종 및 기관지·눈·관절·신장 등 건강 기능을 위한 4종으로 구성됐다. 윌로펫 종합 영양 보조제는 반려견의 생애주기와 건강 니즈에 따라 과학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알러지 유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했고, 3중 보호 개별포장을 도입해 빛, 수분, 산소를 차단하고 영양소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츄어블 정제로 개발돼 반려견의 기호성을 높였으며, 원료 함량을 투명하게 공개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제 제형을 통해 영양소 성분을 일정하게 담아내고, 개별포장으로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기존 타사 제품과 확실한 차별성을 보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윌로펫은 단순한 사료 브랜드가 아니라 반려견의 전 생애 건강을 관리하는 토탈 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유한양행의 철저한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이번 종합 영양 보조제 7종을 선보이게 된 만큼, 앞으로도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새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내란 책임과 실체 규명 없이 대한민국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지난 100일, 내란 세력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 다짐은 지금도 진행 중이며 내란 척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뒷받침하겠다"며 "일례로 국정조사 위증자 처벌을 위한 ‘증감법’도 이번에 개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총 73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그 중 17건은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안이다. 상법, 노란봉투법, 방송 3법, 농업 4법 등, 민생과 개혁을 위한 법안을 하나하나 처리했다”며 "법 하나 하나가 지난 10년 넘게 엄청나게 이슈화 된 법안이다. 가장 큰 보람은 국민 삶의 회복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일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간이기도 했다. 민생과 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원내대표단을 구성했다”며 “물가대책 TF, 산업재해예방 TF,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TF를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을 조속히 처리해 내각의 안정과 국정 동력
GS25는 ‘서울우유 초코크림빵’과 ‘서울우유 초코크림모찌롤’을 선보이며 서울우유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규 메뉴 출시로 서울우유 디저트 라인업은 7종까지 확대됐다. GS25는 지난 5월부터 서울우유와 협업해 △우유크림모찌롤 △크림빵 △크림도넛 △크림카스테라 △커피크림모찌롤 등 5종의 상품으로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GS25는 서울우유 디저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 키우는 시그니처 메뉴로 지속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서울우유 디저트가 이례적 열풍을 일으키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을 키우는 대표 상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풍미의 신규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등 서울우유 디저트 열풍을 지속 이어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자체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8월 기준 429만 명을 기록했다. 동업계 오프라인 유통 앱 중 최고치다. 우리동네GS 앱은 2022년 10월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말 MAU 389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40만 명 늘어난 역대 최고치 MAU 429만 명을 돌파했다. 편의점,
방열제품 제작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한화 계열사를 상대로 기술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충남경찰청은 한화 계열사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A사는 지난해 한화 계열사가 자신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방열제품 제작 기술을 보유한 A사는 한화가 인수합병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자사 영업비밀을 확보한 뒤 자체 계열사를 설립하고, 확보한 기술 자료를 토대로 방열제품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수사에 착수한 충남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경기도 소재 한화 계열사 사무실과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하는 한편, 한화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방열 제품이 이미 논문 등을 통해 공개된 기술로 독자성이 없고, 전문인력의 연구를 거쳐 자체 개발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조사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한화 측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며 "현재 두 업체 간 주장이 엇갈리는 데다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전주보다 소폭 내렸다. 6주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며 유연함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0.2원 내린 1659.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에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172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5원 내린 1627.9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69.5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632.7원으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30.1원으로 전주보다 0.1원 떨어졌고,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30.1원으로 전주보다 0.1원 떨어졌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70.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달러 오른 81.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상승한 89.4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이 안정적 보합세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시장에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연간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처럼 H-1B 비자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직종을 위한 비자로, 추첨을 통한 연간 발급 건수가 8만5000건으로 제한돼 있다. 기본 3년 체류가 허용되며, 연장이 가능하고,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신청 수수료는 1000달러다. 이를 100배인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크게 올리는 것으로 이 금액은 1인당 1년치이며, 체류 기간 매년 같은 금액의 수수료를 내고 갱신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H-1B 비이민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으로 임시 근로자를 받아들여 부가적이고 고숙련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근로자를 보완하기보다 대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악용됐고, 그 결과 미국 근로자를 낮은 임금의 저숙련 노동력으로 교체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이는 우리의 경제와 국가 안보를 모두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