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CD TV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선명한 화면과 저소비전력을 위한 핵심부품인 편광필름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편광필름의 특허출원은 2011년 190건에서 2014년 308건으로 최근 3년간 6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LCD(액정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유닛에서 발생한 빛을 액정이 화소별로 정확하게 조절하는 장치로, 액정이 빛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편광필름을 통해 일정한 진동 방향의 빛(편광)을 공급받아야 한다. 편광필름은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수율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가격이 높고 기술개선활동이 활발해 출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편광필름 관련 외국인 출원은 2008년 121건에서 2014년 절반 수준인 64건으로 감소된 반면..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10.1% 인하된다. 정부는 국제 유가 하락세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공급 요금을 평균 10% 정도 인하를 실시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10.1% 내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들어 지난달 5.9% 인하에 이은 두 번째 요금 인하다. 이번 인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지난해 11∼12월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동반 하락한 LNG 도입가격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요금 인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600만 가구의 가스 요금이 지난해에 비해 7만5000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소비자 물가는 0.18%p, 생산자 물가는 0.23%p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산업부는 한국가스공사와 향후 유가 하락으로 원료비 인하 요인이 발생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16일 건설업 분야에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복조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건설업 분야에서는 발주자의 일방적인 공사단가 삭감, 설계변경의 불인정 등 발주자의 우월적 지위 남용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공공 발주자의 불공정 계약과 우월적 지위 남용 실태 조사 및 시사점’ 보고서(2014년 11월)에 따르면, 공공건설 현장 직원의 85.3%가 ‘공공공사 수행 과정에서 발주자의 불공정 관행 또는 우월적 지위 남용 사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수급인은 해당 건설공사 이후 수주기회 감소 등의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하여 발주자에게 이의 제기, 관계기관 등에 피해신고 등을 하지 못하는 경우..
안랩(대표 권치중, www.ahnlab.com)은 세미나 초대장 그림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이메일에 첨부해 유포한 사례가 발견되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사용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실존하는 대학 부설 기관을 사칭해서, 해당 기관이 실제로 개최했던 외교 관련 세미나 초대장 파일을 가짜로 만들고 내부에 악성코드를 숨겼다. 해당 파일은 실행파일(확장자명: .scr)이지만 아이콘을 그림파일용 아이콘으로 바꾸고, 악성행위 실행과 동시에 초대장으로 꾸민 그림파일(보충자료 1)을 사용자에게 보여주기 때문에 피해자는 해당 파일이 정상 동작하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다. 이 악성코드를 실행하면 특정 IP(CC서버)로 감염 PC의 정보를 전송한다. 이후에 동일 IP에서 특정 명령을 받아 수행하는 ‘백도어’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 백도..
유명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항상 대중에게 큰 관심거리다. 시대를 불문하고 팬들은 스타의 행적을 공유하고 그들의 일희일비를 함께 한다. 그럼에도 그들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화려한 이면에 감춰져 있던 세계 명배우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로널드 레이건 -“ 믿어라, 그러나 또한 검증하라. ”로널드 레이건은 1981년, 예순아홉 살 나이로 미국 대통령이 됐다. 영화배우를 소개하는데 갑자기 미국의 대통령을 왜 언급했을까? 그가 전 대통령이라는 것은 알지만 영화배우였던 사실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정치가로 살아가는 동안 종종 B급 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사실 그는 꽤 뛰어난 배우였다. 로널드는 경제학을 전공하던 도중 연기에 흥미를 느껴 연예계 생활에 뛰어들었는데 처음 맡은 일은..
단팥빵은 일제 강점시대에 들어와 노년층에겐 추억이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꾸준하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그런데 빵은 서양음식인데 안에 들어있는 팥소는 동양에서 먹는다. 이 국적불명의 단팥빵은 어디서 왔을까.일본에서 다시 태어난 단팥빵향수를 일으키는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자장면, 수제비, 돈가스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많은 사람의 추억이 담긴 음식 가운데 하나는 단팥빵이 아닐까 싶다. 빵 안에 들어있는 달콤한 팥소는 보기만 해도 행복해 진다. 빵은 서양음식인데 안에 들어있는 팥소는 동양에서 먹는다. 이 국적불명 아리송한 단팥빵은 어디서 왔을까? 우선 답을 말하자면 단팥빵은 일본에서 발명됐다. 동양에서는 밥이 필수듯이 서양에서는 빵이 필수적인 음식이다. 일본에 빵이 처음으로 들어왔을 때 오랫동안 밥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빵을 잘 받아들..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을버스를 만들고, 시내버스에 에어컨과 푹신한 에어 의자를 과감히 장착해 버스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김석우 삼환운수 대표, 그는 인천시 대중교통 업계에 불어넣었던 혁신의 DNA를 두 번에 걸친 인천시 남동구 구의원을 지내면서 지역민들에게 펼쳐 보였다. 충남 당진에서 김치 한 단지와 쌀 한 말만 달랑 짊어지고 인천으로 올라온 김 회장은 일생을 오로지 뚝심과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진 지역일꾼이다. 남다른 인생 역정과 아직도 못다한 꿈을 간직하고 있는 김석우 넝쿨포럼 회장을 만났다. 현재 대표직을 맡고 있는 삼환운수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삼환운수는 제가 창업했습니다. 저는 1979년도에 당진에서 인천으로 상경을 했습니다. 당진에서는 중학교만 졸업하고 농사를 지었는데 농촌에서도 할 일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농사만 지..
한 사람이 살아온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단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새벽 우유배달원부터 시작해 거대프랜차이즈 사장, 그리고 시의회 의장까지. 김기신 인천광역시의회 전 의장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력의 주인공이다. 그를 만나 진솔한 삶의 철학을 들었다.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김기신 전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1982년 26살 되던 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역에 내려 무조건 전철을 타고 도착한 곳은 인천 주안역이었다. 그렇게 그는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에서 도시의 삶을 시작했다. 맨 처음 그가 한 일은 우유배달이었다. 자신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것 밖에 내세울 게 없었다고 힘주어 말한 그는, 일자리를 잡으러 새벽부터 돌아다니다 우유배달원과 인사를 나누게 됐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큰 교훈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새벽 4시만 되면 일어나는 부..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서울 명동의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신세계에 매각한다. 한국SC은행은 12일 “새 점포 개설, 영업시간 마련을 위해 SC은행 제일지점을 신세계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의 구체적인 매각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미확정이지만 2517㎡인 점을 감안할 때 건물 터 가격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65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제일은행 전신인 조선저축은행으로 1935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1987년까지 제일은행 본점으로 사용돼 왔다. 한편, 신세계는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 본과 주변 시설을 활용해 신세계 타운을 만들기 위해 여러 차례 SC은행 제일지점 매입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은 고속도로 및 교량, 터널 등의 도로시설물에 제설 및 제빙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도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상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로법」 개정안에는 겨울철 적설과 결빙으로 인한 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도로시설물을 신설, 확장, 개량 및 보수할 경우 제설 및 제빙 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우선 사용해야하며,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근 적설 및 결빙으로 인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김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적설과 결..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우리 사회엔 아직 여성 CEO들이 많지 않다. 여군 대위로 전역한 뒤, 서울 메트로에서 30여년 근무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서울 메트로와 함께 했던 황춘자 전 본부장, 서울 메트로를 떠나자마자 새누리당 용산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5만표가 넘는 표를 얻었으나 현직 구청장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그녀는 문화예술분야에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 침체된 문화예술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이 분야에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로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맨다. 황춘자 대표를 만나, 여성으로서 선거 현장에서 느낀 점,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어려운 점, 포부 등을 들어봤다.여성으로서 실제 정치 현장에 참여해보니 어떻게 느꼈는가?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으로부터 전략 공천으로 용산구청장 후보로..
전 세계가 ‘지속가능 성장성’에 대한 대안과 방법론 강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시작했다. ‘지속가능 성장성’이란 개념은 지난 1992년 UN 환경회의(UN CED)가 개최하고 브라질 리우 회의에서 채택된 ‘리우선언’과 ‘의제 21’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달성을 위한 산업계의 역할로 청정생산과 책임 있는 기업가 정신’을 중요하게 다룬 이후 (의제 21의 제30장 :Strengthening the role of business and industry) 2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가장 중요한 이슈이자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열쇠로 여겨지고 있다.지속성장개념의 탄생지속성장의 토대가 되는 것은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 : World Commission on Environment andDevelopment)가 발표한 ‘인류공동의 미래(Our Common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