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월말 현재 국내 외환보유액을 발표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23.7억달러로 전월말(3,621.9억달러)대비 1.8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유로화 등의 약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325.4억달러(91.8%), 예치금 199.7억달러(5.5%), 금 47.9억달러(1.3%), SDR 32.0억달러(0.9%), IMF포지션 18.7억달러(0.5%)로 구성되었으며, 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이 오십견으로 고통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통증과 움직임의 제한이 발생해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오십견은 보통 1~2년 이내에 자가 회복되나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회복 후 부분적으로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칭은 관절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범위인 가동 범위를 늘리고 오십견 후유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머리를 빗거나 셔츠를 입으려고 할 때 어깨에 통증이 발생해 어깨를 들 수 없는 상태를 흔히 일러 ‘오십견’이라고 한다. ‘오십견’은 50대 이후에 발생하는 어깨 통증을 통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지만, 정확한 진단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오십견으..
최근 시중금리 하락에 비해 상당히 높았던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이자율이 3월 1일부터 시중금리 수준을 반영하여 가입기간 1개월∼1년 미만은 2.0→1.8%, 2년 미만은 2.5→2.3%, 2년 이상은 3.0→2.8%로 0.2%p 일괄 인하된다. 기존 가입자의 경우 3월부터는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2.5→2.25→2.0%) 등으로 인한 시중금리의 급격한 하락으로 2월 현재 시중은행의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 초반 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주택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의결, 행정예고(2.6~26)하고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청약저축 금리를 현실화했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 인하 폭은 청약저축이 서민들의 주택 구입자금 마련 저축의 성격을 지..
3월부터「행복주택 입주자격 자가진단」서비스가 개시된다. 입주자격 자가진단이란 일반국민이 인터넷을 통해 행복주택 입주자격 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올해 초 행복주택 입주자격 기준이 확정되고 하반기부터는 서울 4곳(송파삼전, 서초내곡 등)에서 첫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자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문의가 쇄도하여 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 서비스는 행복주택 홈페이지 및 블로그의 ‘입주자격 자가진단’ 메뉴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데 행복주택( www.molit.go.kr/happyhouse / Blog.naver.com/happyhouse2u )에서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단답형 질문에 Yse/No 답하기 → 결과보기 순으로 진행된다. 초기화면에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
한국갤럽은 최근 일제강점기 주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연도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 한일 강제병합에 대해서는 성인의 19%만이 '1910년'으로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강제병합년도 정인지율은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30%를 넘지 못한 가운데 40대(26%), 화이트칼라 직군(26%)과 학생(2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60세 이상(9%)에서 가장 낮았다. 3.1운동에 대해서는 32%가 '1919년'을 정확히, 17%는 다른 연도를, 51%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해방년도는 58%가 '1945년'을 제대로, 14%는 다른 연도를, 29%는 답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역사적 사건의 연도 정인지율은 40대에서 가장 높았고 20/30대는 그보다 낮았다. 한편 다수가 한국전쟁 종전 직후 또는 그 이전 격변기에 출생한 60세 이상에서는 각 사건 발생..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종업원의 팔을 쓰다듬은 한 남성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를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이 남성에 대해 음식점 여종업원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메뉴를 주문하면서 여 종업원인 A(19)씨에게 "여자 한 명 불러 달라"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 남성은 "말은 인정하지만 팔을 쓸어내리지는 않았고, 그 행위가 성추행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이 행위에 대해 추행의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팔 부위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부위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이번 판결이 지난달에 진행됐던 비슷한 사건의 판결과 다소 상반된 결과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환자 유치 대표단을 러시아로 파견해 러시아 의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심기남 국제협력실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아르쫌, 이르쿠츠크 등지를 방문해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다각적 마케팅 활동과 함께 이화의료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했다. 대표단은 지난해 러시아 방문시 MOU를 체결한 바 있는 러시아의 태평양 주립 의과대학(Pacific State Medical University)을 방문, 5월 블라디보스톡 국제암심포지엄 참가와 Clinical day,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의료진 연수건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현지 교수 및 학생들에게 우리 나라의 최신 유방암 수술법과 최신 지견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오는 17(화)일부터 3월 1일(일)까지 서울에 대한 시민들의 기억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메모리인서울프로젝트’ 3기 기억수집가 20여명을 모집한다. 2013년 시작해 올해 3회를 맞는 ‘메모리인[人]서울프로젝트’는 서울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기억을 수집하고 기록해 사장될 수 있는 서울 고유의 미시사적 스토리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846명의 시민이 참여해 1,369개의 에피소드가 수집됐으며, 음성으로 채집된 이 기억들은 현재 ‘메모리인서울프로젝트’ 홈페이지와 서울도서관 메모리스튜디오에서 들을 수 있다. 기억수집가들은 녹음장비를 들고 서울 곳곳을 찾아가 시민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서울에 대한 기억을 채록하게 된다. 또 서울도서관 메모리스튜디오를 거점으로 그동안 수집된 이..
“올해 달라진 정부예산사업, 이렇게 지원받으세요.” 기획재정부 예산실은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2015년 예산의 주요 사업들을 국민에게 알리는 홍보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홍보책자는 ‘2015년 달라진 정부예산 이렇게 지원받자 70선’, ‘경제-안전-희망을 위한 2015년 나라살림’ 등으로 ‘70선’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70개 주요 사업의 사업별 개요, 지원대상과 지원내용, 이용방법 등이 상세히 실려있다. 또한 ‘나라살림’에는 2015년 달라진 나라사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중점투자방향 및 분야별 재원배분 등이 수록돼있다. 두 책자에는 어린이, 대학생,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재정지원과 장애인, 저소득층, 중소기업 등 수혜대상별 재정지원이 분류돼 국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민생예산들이 소개돼 있다. 예를 들어 생애주기별 지원에는 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협심증(I20)'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47만8천명에서 2013년 55만7천명으로 매년 약 3.91%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2009년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분석돼, 국민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기준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데, 이 가운데 6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해 전체 ‘협심증’ 진료환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를 보정하기 위해 연령대별 인구 십만명 당 ‘협심증’ 진료환자를 계산해보면 60대 3,876명, 70대 5,716명으로 분석돼 70대가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협심증(I20)'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47만 8천명에서 2013년 55만 7천명으로 매년 약 3.91%씩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2009년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분석되어, 국민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기준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데, 이 중 6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여 전체 ‘협심증’ 진료환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를 보정하기 위해 연령대별 인구 십만명 당 ‘협심증’ 진료환자를 계산해보면 60대 3,876명, 70대 5,716명으로 분석되어 70대가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임금의 수라와 궁중의 잔치음식을 준비하던 궁중의 부엌인 경복궁 소주방(燒廚房) 복원이 마무리됐다. 약 100년 만에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소주방은 내부 생활용품을 재현하고 궁중음식 활용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오는 5월 궁중문화축전 기간(5.2.~10.)에 맞추어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소주방은 1395년 경복궁 창건 이후 궐내 제반 시설을 정비하면서 건립됐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고종 2년(1865) 경복궁 재건 시 다시 지어졌으나 일제 강점기인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가 개최되면서 여러 전각들과 함께 헐려 없어졌다. 소주방 권역은 경복궁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임금의 수라를 장만하던 내소주방(內燒廚房)과 궁중의 잔치, 고사 음식을 차리던 외소주방(外燒廚房, 일명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