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상당수가 규격안전기준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일반식품으로 유통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go.kr)이 시중에 유통 중인 이유식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식품유형을 분석한 결과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이 18개(60%), 일반식품이 12개(40%)였다. 시중 유통 이유식의 식품유형 특수용도식품(18개, 60%)일반식품(12개, 40%)성장기용조제식영·유아용곡류조제식기타 영·유아식즉석조리식품즉석섭취식품곡류가공품이유식(30개)31141011 특히 일반식품 12개 제품은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임에도「즉석조리식품」,「즉석섭취식품」등으로 분류되어 각각 다른 위생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이들 일반식품의 위생기준을 영·유아용 특수용도식품 기준과 비교해보면 일반세균․대..
캡슐형 세제는 물에 녹는 수용성 필름에 고농축 액체 세제를 1회분씩 포장한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캡슐형 세제의 색상, 형태가 젤리나 장난감, 치발기 등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어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이가 입에 넣고 터뜨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캡슐형 세제의 위험성을 알리는 OECD 국제의식개선 캠페인 주간을 맞아 소비자와 사업자의 주의를 촉구하는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아직까지국내에는 캡슐형 세제의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위해사례가 많지 않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지에선 매년 캡슐형 세제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다발하고 있다. 2013년에는 미국에서 이것을 삼킨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OECD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012년부터 20..
2015년 소비재 시장의 대세 키워드는 ‘싱글족’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로 조사됐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도 우리나라 1인 가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15.5%에 그쳤던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2010년 23.9%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전체 1천820만6천여가구 중 471만4천가구로 25.9%까지 증가했다. 이런 사회 현상을 반영한 듯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싱글족’ 대상 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25일(수)~28일(토)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서울국제소싱페어’는 550개 업체, 700부스가 참여한다.여기에서는 판촉용품과 선물용품, 소형가전, 핸드메이드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주최사에서 전시제품으로 소개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중소기업..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게 되는 현대인들은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붓거나 저린 경험을 한 번쯤 해보게 된다. 흔히 장시간 앉은 자세로 하지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을 일컬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좌식생활이 많은 현대인에게서도 점차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혈액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혈전증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혈액이 피떡으로 응고되어 혈관을 막으며 발생한다. 각 장기를 순환한 후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인 정맥 중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겨 혈액의 흐름을 막는 질환을 심부정맥 혈전증이라고 하는데주로 혈류 속도가 느린 하지 정맥에서 나타난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는 허벅지 부근의 혈관을 압박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혈전이..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부동산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하여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실태를 조사를 발표했다. 임대수익률은 각종 세금, 거래 및 보유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수익률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1,198개 단지, 27만5,205실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2015년 2월말 현재 1억8,429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6.0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결과 수익률은 지난해 2월말(6.06%) 대비 0.04%포인트 하락하였다. 시도별로 보면 충남(7.80%), 충북(7.60%), 대전(7.52%), 광주(7.51%) 순으로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오피스텔 대부분이 몰려있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은 지난해 2월말(5.61%) 대비 0.03%포인트 하락하였으나, 경기는 지난해 2월말(6.10%)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6.12%, 인천..
부활4대 보컬 가수 김재희가 홍콩 SHEEN HOK Charity 자선 연주회에 출연한다. 오는 25일 홍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연주회는 중국 약시아동들의 수술기금을 마련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홍콩의 큰 자선단체인 Sheen Hok 자선회가 주최하고 대중화문화글로벌협회 및 INTELBRIDGE MediaPress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 2월9일에 열린 자선연주회에는 버락 오바마의 의붓동생인 마크 오바마 데산죠(Mark)와 홍콩가수 웨이치샨, 수샨, 그리고 자선회 총책임자인 쟈오정쉬에윈(Alice)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현장에서 Mark는 가수 웨이치샨과 함께 ‘Moon River’를 선보였으며 가수 수샨과 ‘월량대표 아적심’으로 멋진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2002년부터 중국에 정착해서 활동하고 있는 Mark는 이번 Sheen Hok Fa..
정부는 오는 2018년부터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제도를 점수제에서 건수제로 바꿔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고 금액에 상관없이 무조건 1건당 3등급(연간 최대 12등급 할증) 할증하는 방안으로 사고 한 건 발생 시 보험료를 21% 인상(1등급당 6.8% 상승)시키고, 단독사고의 경우 인적사고는 3등급, 물적사고의 경우 50만원 이상은 3등급, 50만원 이하는 2등급 할증한다. 정부가 제도개선을 할 때에 특히 산업계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는 업계의 어려운 점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가 있다.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제가 그러한 사례이다. 문제는 정부와 업계가 말하는 제도개선이 소비자에게 무리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업계도 상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보험업계의 손비처리와 관련해서 업계에서 주장하는 개..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2012년 11월 1.6%를 기록한 이후로 27개월 연속 1% 대를 유지했다. 더군다나 올해 1월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0.8%를 기록했다. 여기에서 담뱃값 인상요인을 빼면 0.2%에 그친다는 견해도 있다. 이에 우리나라가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악순환의 고리반적으로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보다 위험하다고 본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고, 그에 따라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들어 고용률이 낮아지며, 낮은 고용률로 일자리가 없어지면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지 않아서 가격은 더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태이다. 따라서 한 번 디플레이션에 진입하면 마치 더 밑으로 가라앉는 늪에 빠지듯 경기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한국경제연구원 오정근 초빙연구위원은 1992년부터 2..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접수된 인터넷교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총 1천158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도 404건이 접수되었다. 피해유형으로는 방문판매가 58.5%로 가장 많았으며, 전자상거래가 26.5%로 뒤를 이었다. 이면계약서의 전형 인터넷 교육에 있어서는 계약해제 및 해지를 거절하거나 위약금 등을 과다 공제하는 등 계약해지가 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교육서비스 관련 피해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피해자를 만나본 결과 이면계약서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도 나타났다. A대학교 B학생의 피해는 작년 1학기 초(4월)에 시작되었다. 당시 피해를 입은 B학생을 비롯한 10여 명의 학생들은 신입생이었..
‘경매, 시세에 사야 한다’는 말은 경매라고 해서 무조건 싸게 살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런데도 경매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경매에 대한 선입견은 가장 먼저 라디오에서 전문가들이 나와 아래와 같은 얘길 하는데서 생긴다. 진행자 : 요즘 너무 경매에 경쟁률이 치열하다면서요?전문가 : 네 그렇습니다.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자칫하면 시중가격보다 비싸게 낙찰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요즘 현실입니다.진행자 : 그러면 손해 아닌가요?전문가 : 그렇습니다. 경매는 시중가격보다 싸게 사는 것이 관건인데 시중가격보다 비싸게 사면 손해죠. 그러나 막상 경매법원 분위기를 보니 싸게 써서는 낙찰 될 수 없기에 비싸게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결국엔 본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결과가 되는 것이죠. 경매에 관해 위와 같은 질문과..
의사인 필자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상복부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필자는 이런 심한 통증은 처음 겪어보았다. 필자와 같은 의사들은 병원을 선택할 때 통상 보통사람들과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선후배 등 아는 의사들이 많은 병원은 편안하지가 않기 때문에 되도록 익명이 보장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또 의사인 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사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즉, 의사이기 때문에 특별대우를 받으면 치료과정에서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의사인 환자는 병원의 간호사나 의사에게도 편한 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도 사소한 의료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는 보고도 있다.가까운 중소병원 이용의 편익필자는 집과 직장에서 가까운 곳, 그리고 내시경과 초음파 검사가 가능하고 수..
나는 세상에서 ‘자유’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자유는 숨을 쉬는 공기나 마시는 물과 같이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누구라도 나의 삶을 구속할 수 없고, 어떤 권력과 제도도 부당하게 자유권을 침해할 수는 없다. 우리 사회는 이에 대해 이미 확고한 기반을 제도적으로 다졌다. 그런데 이것은 ‘소극적 자유’일 뿐이다. 우리 사회가 그토록 금과옥조로 여기는 자유권은 실제로는 대부분 ‘소극적 자유’에 국한된다. 여기에만 머물면 우리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우리의 삶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전쟁상태’로부터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우리는 이제 각자가 ‘살고 싶은 삶’을 능동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더 높은 수준의 자유권을 요구하고 있다. ‘적극적 자유’의 보장이 그것이다.자유주의 시대의 ‘소극적 자유’ : 성과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