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시설 및 경영의 현대화를 촉진하고 시장 정비를 함으로써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유통산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마디로 말해, 최근 대형마트의 상권 침범으로 인해 전통시장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정책이다. 경제논리를 넘어서는 전통시장 살리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활성화 지원사업에는 시설현대화를 위해 시장 내 아케이드, 고객지원센터, 진입도로 등 고객 편의를 위한 공간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있다. 또한 전기 및 가스, 소방시설 및 CCTV 등 안전시설을 구축하는 사업도 실시된다. 그동안 전통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차환경의 개선을..
미래부에 따르면 2014년 10월 현재 국내 휴대폰 가입자수는 5천681만대이다. 총 인구수가 5천110만명에 달하니, 단순 수치로만 보면 휴대폰 가입자 수가 400만명 더 많은 셈이다. 그만큼 휴대폰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수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남과 다른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휴대폰케이스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의 94%가 보유한 스마트폰케이스 실례로 세계적인 스마트폰케이스 전문업체인 슈피겐은 최근 3년간 평균매출성장률이 39.3%에 이른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94%가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케이스의 구매 시 고려요인은 디자인 86%, 가격 30%, 내구성 24%, 브랜드 6%로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브랜드나 기술력(내구성)보다는 디자인만 참신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제작된다면..
지난해 5월 13일 유럽연합 사법재판소는 세계최초로 ‘잊혀질 권리’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사건의 발단은 스페인의 마리오 곤살레스 변호사가 과거 부채로 인해 자신의 주택이 경매되고 매각된 기사가 실렸으나 현재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됐음에도 여전히 구글에서 검색되고 있는 데에 따른 것이다. 곤살레스 변호사는 구글을 상대로 이 내용을 삭제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잊혀질 권리가 주목받는 이유 판결 이후 구글에는 삭제를 요청하는 건수가 급증했다. 구글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1월 19일 현재까지 URL 60만1천32건이 삭제 요청되었으며, 이중 36만3천45건(60.4%)이 삭제되었다. 이처럼 잊혀질 권리가 주목 받는 이유는 온라인 환경에서는 ‘망각’이라는 개념을 적용할 수 없는 현실적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
작년 말에는‘땅콩회항’사건으로 대기업 오너들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회장이 땅콩포장을 뜯지 않고 고객에게 제공했다는 이유로 부하직원에 해당하는 사무장과 스튜어디스를 윽박지르고 여객기를 멈춰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는 이 사건은 우리 사회의 리더십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가 수습사원 11명에게 하루 14시간씩 강도높게 영업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후 2주 후 전원 해고시킨‘갑질 채용’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기업가 정신의 평가와 창조경제의 미래’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가정신 수준이 120개국 중 32위에 그쳤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GDP가 1조4천495억달러로 세계 13위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콘텐츠 매출과 수출목표가 각각 100조원과 60억달러 이상으로 정해졌다. 정부는 올해 콘텐츠 진흥 사업을 위해 4,522억원을 투입하고, 이를 통해 매출 102조원, 수출 61억달러, 고용 63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콘텐츠산업은 2014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94.3조 원, 수출액은 전년대비 9.8% 성장한 54.1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콘텐츠산업은 201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매출과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4.9%와 8.1% 증가한 매출 98.9조 원, 수출 58.4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2014년 매출, 수출 모두 성장세2014년 전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2013년 대비 3.4% 증가한 94조 3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매출액 규모가 증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은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보고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기법이지만 국내에서는 실제 사업의 수익성보다는 담보자산과 시공사의 신용공여가 더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의 부실도 문제가 될 수 있어 대안이 필요하다. 국내 부동산개발사업의 주요 자금조달원은 금융기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과 분양수입이다. 사업초기단계에서 시행사의 자본금과 제2금융권의 대출(브릿지론)로 필요자금을 조달하는데 인·허가 완료 후 제1금융권의 대출(본PF)과 선분양 수입으로 공사비와 기타사업비를 충당하는 게 업계의 관행이다. 이 때 제2금융권의 초기대출과 사업진행단계에서 시공사의 신용공여가 중요하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사업초기에 일종의 위험감수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하..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폐지되면서 재건축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가 부동산 시장을 전반적으로 살리기 보다는 일부 재건축 시장에 편익이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 일부에서는 투기 과열에 대한 우려도 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인해 주택 구매력이 살아나느냐에 달려 있다.지난해 말 부동산 3법이 통과됨에 따라 민간택지에 한해 분양가상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3년간 유예된다. 또한 재건축시 기존 보유 수만큼 인정했던 조합원 복수 주택에 대해 최대3가구까지 허용된다. 분양가상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게 되면서 일반분양가 상승여력이 있는 강남권 재건축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이 3년 유예..
“모든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더 천천히 나아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월명사의 주지 월명스님은 1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희망 북 콘서트’를 열며 모든 사람이 천천히 나아가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기원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월명스님의 에세이집 천천히, 더 천천히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아이돌가수 ‘달샤벳’과 방송인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방대한’, 섹시가수 ‘지원이’가 특별출연했다. ’천천히, 더 천천히’ 나아가는 문화 확산되길 월명스님은 행사를 통해 “그 동안 대한민국 국민이 무조건 빨리 가던 것에 혈안이 되었던 모습을 벗어버리길 원한다” 고 강조했다. 더불어 스님은 “앞으로는 국민들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더 천천히 한 번 더 확인하는 시대가 되었으면..
지난 3년간(2011~2013년) 브렌트유 평균 100달러가 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유가는 2014년 9월 90달러 선으로 내려서더니 10월 87달러, 11월 79달러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결국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해 11월 27일 총회를 열어 원유생산량 감산에 대해 논의했지만 감산협상에 실패하면서 원유가격은 급락했다. 1월 23일 현재 브렌트유는 48.79달러로 전년 동기 108.83달러에 비해 무려 55.17%나 하락했다. 이처럼 유가가 하락한 원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다양한 의견이 펼쳐지고 있다. 공급과잉 vs 수요감소 이번 유가하락은 음모론이 존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에 대항하기 위해 석유공급 감산에 나서지 않았다는 설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결탁해 크림반도 사태를 일으킨 러시아와 핵무기 개발 의..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는 2040년이 되면 전체 차량의 75%가 자율주행자동차, 즉 무인차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인차는 구글이 2012년 구글카를 선보이면서 자동차 전문가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는 아우디 무인차 A7이 900km에 이르는 도로를 주행한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일반인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제 무인차는 시험단계를 거쳐 상용화의 전 단계에 돌입했음을 세간에 보여준 것이다. 국민대학교 무인차량연구실 김정하 교수는 2020년에는 완벽한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상용화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성큼 다가온 무인차의 기술력이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CES 2015에서 주목받은 무인차 CES는 영어로 Consumer Electronics S..
2011년 촛불시위를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된 이래,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반값 등록금은 여야 모두의 공통 공약이 되었다. 2015년 1월 5일, 교육부는 정부예산 연간 3.9조원을 투입하여 대학 부담 몫을 합쳐 연간 총 7조원이 지원되므로 전체 14조원으로 추정되는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게 되었으므로 대통령의 ‘반값 등록금’ 공약이 달성되었다고 발표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소득 1, 2분위의 저소득층에게는 연간 최대 480만원까지 지급하고, 성적 기준을 완화하여 C학점까지도 지원받게 되어 전체 대학 재학생 210만명 중의 60%인 125만 명이 지원을 받으므로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50% 정도 경감되는 것 뿐만 아니라, 수혜 대상 학생 수 측면에서도 절반 이상이 혜택을 받으므로 실질적으로 반값 등록금이 달성된 것이라고 주장한다.반값 등록금 정책의 효..
주식투자와 부동산투자는 닮은 점이 있다. 닮은 점에 대해 한 번 분석해 보기로 한다. 주식투자는 데이트레이딩(초단기간 내에 주가나 거래량 등의 기술적 지표에 의해 시세차익을 얻는 초단타매매 기법이다. 이 기법은 하루에 한 번씩 파는 것은 아니고 하루에도 몇 번씩 혹은 수십 번씩 사고팔고를 반복할 수도 있고 며칠에 걸쳐서 팔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초단기간이라는 개념은 평균적으로 하루정도라는 것이다. 그리고 초단타매매라는 것은 짧은 시간 안에 사고팔고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치고 쪽박 안 찬 사람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이것은 개미들의 투자방식이다.주식투자에서 돈 벌기가끔 이런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은 슈퍼컴퓨터를 가지고 기존의 개미들보다 등락에 대한 정보를 0.001초 보다 빨리 알아서 매매를 하는 기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