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요금감면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 감면혜택을 받지 못한 대상자 334천 명을 발굴하여 요금감면 상세내용과 신청 방법 등을 21일부터 안내한다고 밝혔다.대상자들에게 시군구(또는 읍면동)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요금 감면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분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요금감면을 일괄 신청(요금 고지서 등 관련 영수증 지참)하거나 한전, KBS 등 요금감면 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량이 많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서목태 ‘소청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서목태는 검정콩의 하나로 껍질은 까맣고 크기는 보통 검은콩보다 훨씬 작아 마치 쥐눈처럼 생겼다고해서 서목태(鼠目太), 일명 쥐눈이콩이라 불린다.항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이 많다고 알려지면서 콩나물, 초콩, 청국장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나, 품종이 없어 농가에서는 병해에 약하고 수량이 낮은 재래종을 재배해 왔다.이번에 개발한 ‘소청자’의 수량은 10아르당 260kg으로 밥밑용 검정콩 대표 품종인 ‘다원콩(속이 노란 소립 검정콩)’보다 약 13% 많고 100알 무게는 12g으로 ‘다원콩’보다 약간 큰 편이다.또한 불마름병과 쓰러짐에도 강하고 콩이 익은 후 콩알이 잘 튀지 않아 재배하기 편하다.소립 검정콩은 물에 잘 불..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가 공급한 도화지구 상업용지(주상복합) 3필지(총면적 52,962.1㎡)가 지난 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온비드)에서 1순위에 모두 마감되었다. 낙찰가율은 115%로 예정가 1,452억원보다 높은 1,671억원에 낙찰돼 이후 2번째 입찰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2번째 입찰대상 용지는 3개지구 총 46필지로 도화지구(단독주택 15필지, 근린생활시설 9필지, 주차장 2필지, 주유소 1필지), 검단산업단지(지원시설 12필지, 주차장 5필지, 주유소 1필지), 구월지구(주차장 1필지) 등이며, 수요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금번 입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개찰(추첨)은 23일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최근 속리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인 산양이 살고 있는 흔적(배설물)이 확인됨에 따라 속리산 개체군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하여 월악산 산양 3마리를 16일 속리산에 자연 방사했다고 밝혔다.속리산 산양은 지난 2010년 동학터널 일원에서 다친 개체가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서식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올해 산양 서식실태를 정밀 조사한 결과, 속리산국립공원 내 군자산 일원 2곳에서 산양의 배설물을 확인했다.발견된 산양의 배설물 분석 결과 속리산 내 수컷 성체 1마리가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안정적인 속리산 산양 개체군 형성을 위해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를 서식 흔적이 발견된 지역 인근에 방사한 것이다.발견 지역 일대에 대한 추가 조사에서 다른 산양 개..
전국상의 회장단이 바라본 2016년 키워드, 혁신압박·위험관리·신뢰구축·무한경쟁 ‘①혁신압박 ②위험관리 ③신뢰구축 ④무한경쟁’ 전국의 상공인 대표들에게 2016년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이같이 답했다.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71개 지역상의 회장단을 대상으로 ‘전국상의 회장단이 바라본 2016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 회장단의 40.0%는 저성장 뉴노멀시대의 ‘혁신압박’을 꼽았고 이어 중국경제 성장둔화 등 ‘위험관리’(38.2%),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신뢰구축’(14.5%), 新샌드위치 시대의 ‘무한경쟁’(7.3%) 순으로 응답했다. 제주 회장 “금모으기 때처럼 똘똘 뭉쳐야” … 사천 회장 “금리인상 도미노 안돼” 실제로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은 “2016년엔 한층 더 경쟁이..
19일 1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제 형식의 3차 총궐기가 열렸다. 광화문 광장은 집회가 금지되는 장소인 만큼 주최측은 문화제로 신고해 서울시의 허가를 받았다. 주최 측인 민주노총은 “3차 총궐기도 대회 참가방식에 상징성을 도입했다”며 “2차 총궐기가 가면으로 저항의 상징성을 표현했다면, 3차 대회는 공안탄압에 열을 올리는 공안당국의 ‘소요죄 적용’에 저항하는 의미로 ‘소요문화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소요문화제’란 소란스럽고 요란한 문화제를 뜻한다. 소란스럽게 들리고 요란스럽게 보인다는 의미로서, 참가자들은 각자 ‘소란스럽게 소리 나는 물품’과 ‘요란하게 보이는 가면이나 복장’으로 참여하자는 취지다. 실제 광화문 광장에는 탬버린·손바닥 모양의 캐스터네츠·부부젤라 등을 들고나온 사람들로 가득찼다. 공연도 문..
정부는 12월17일(목) 제8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 산업통상자원부장관)를 개최하여 경제자유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제8조에 따라 일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해제를 위한 자발적 구조조정방안(안)을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그간(‘10~‘14년) 수차례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작년 장기간 개발지연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정해제에도 불구,작년(‘14.8) 지정해제 의제 예외를 인정받은 지구 중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여도 주민들의 재산상 불이익이 없으면서 개발 가능성이 희박한 지구(바다, 산지 등)에 대한 추가 자발적 구조조정이 필요해,시·도지사가 경제자유구역 중 장기간 개발지연지구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 등 제반절차를 거쳐 자발적으로 신청한 지역에 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마음의 병을 문화로 처방하는 자판기가 나타났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고단한 청년세대에게 위로의 처방을 내리는 마음치유 자판기인 '마음약방' 2호점을 오는 21일(월) 오후 5시부터 서울연극센터(종로구 대명길)에서 운영한다.젊음의 상징 대학로에 새로 설치되는 '마음약방' 2호점은 ‘헬조선’, ‘청년실신’, ‘이태백’과 같은 비관적 신조어와 ‘흙수저’, ‘문송합니다’ 등 자조적 표현을 사용하는 청년들을 위해 설치됐다. 지난 6월부터 청년워크숍과 온라인 설문을 통해 청년세대의 고민을 살펴 ‘용기부전’, ‘스펙티쉬 강박증’ 등 마음증상을 21가지로 분류하고 99종의 처방전을 준비했다.'마음약방'은 단돈 500원을 넣고 자신의 마음상태를 선택해 그에 맞는 처방을 제공받는 마음치유 자판기다. 서울시청 시민청에 있는 '마음약방' 1..
전국 최초로 재개발구역 기업형 임대주택(New Stay)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청천2 재개발사업의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2월 14일 청천2 재개발구역에 대한 사업시행(변경) 인가를 고시 했다고 밝혔다. 청천2 재개발구역은 부평구 청천동 36-2번지 일대 219,328㎡를 정비해 약 5,190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그 중 3,343세대를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며, 260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시행계획을 세웠다. 인천시는 지난 5월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청천2 재개발구역이 기업형 임대주택 시범구역으로 선정된 후 6개월 만에 정비계획변경, 경관심의, 도시계획위원회심의,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마쳤다. 통상적으로 정비사업 처리기간이 2년 이상 소요되지만 인천시와 부평구..
중국 등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에게 부정식품을 판매한 면세 판매장과 이곳에 식품을 공급한 제조·유통업체들이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1월초부터 12월초까지 인천국제공항 주변에서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면세 판매장」 18곳에 대해 일제 단속을 벌여 부정식품을 판매한 판매장 10곳과 이들 식품을 납품한 제조·유통업체 4곳 등 모두 14곳을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면세 판매장」이란 외국인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가 면세되는 판매장을 말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일반식품, 화장품, 주방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소유가 없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소유 때문에 고통을 받고 소유로 인해 인간의 관계가 갈라서는 요즘 조용히 던져보는 질문이다. “일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을 소유를 전제로 생각하지만 우리는 소유가 없다는 전제하에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무소유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산안마을 윤성열 씨는 이렇게 말했다. 야마기시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는 ‘허허’하며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산안마을의 정식 명칭은 ‘야마기시즘 생활 실현지’이다. 야마기시즘의 이념은 인간생활 전반을 영위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소유가 아닌 공유하자는 데 그 의미가 담겨져 있다. 여기에서는 무소유 공용 일체생활을 지향하는데 구성원 상호간에 돈거래가 없고 사람들끼리는 물론이고, 다른 자연계의 모든 것들과도..
전민조 기증사진전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시대의 아픈 흔적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이번 사진전에는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질 정도로 상당한 의미를 담고 있다. 전민조 사진가는 이번 전시회의 발간사를 통해 ‘나는 왜 사진을 찍게 되었나?’라는 짤막한 질문과 함께 자신의 삶 속에 녹아든 사진이 단순한 의미를 지나서 역사적 기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찮다고 생각해 스쳐버렸음직한 다양한 모습들을 놓치지 않고 프레임에 담아 미래의 가치를 부여한 그 시절 사진 속으로 들어가 봤다. 카메라가 그림과 글보다 사진으로 역사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했다는 전민조 사진가. 그가 사진가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 미술대학 진학에 실패한 후 베트남 파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