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 성격이 애도 모드로 바뀌게 됐다. 21일 미국 워싱턴DC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일행은 오는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기조를 유지하게 된다. 백악관은 한국이 국가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방문 성격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외교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 방한 시점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상황도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변한 상황에 따려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민간 잠수부를 사칭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민간 잠수부의 활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던 홍가혜(26)씨가 21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홍씨가 지난 18일 한 언론매체에출연해 "해경이 민간 잠수부의 구조 활동을 막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 한다. 다른 잠수부가 생존자를 확인하고 생존자 소리까지 들었다“는 허위 발언을 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22일 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홍씨는 지난 17일 밤 9시경 버스로 진도 팽목항에 도착해 해당 방송작가에게 “현장 상황이 방송과 다르다”며 인터뷰를 요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홍씨는 방송 출연 이후 파문이 일자 잠적했다가 지난 20일 밤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에서 홍씨는 “트위터상 내용을 보고 그 내용을 그대로 인터뷰에서 말했다”며 민간 잠수..
해경청이 안산 단원고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40여분 전 제주 해경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제주해경에서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8시 10분 단원고에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제주청에 확인결과 단원고에 전화한 사람은 제주자치경찰단 소속 경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경관은 음주측정차 수학여행단을 맞기로 했는데 수학여행단이 도착하지 않자 일정이 변동되었는지를 문의하기 위해 단원고에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