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이 안산 단원고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40여분 전 제주 해경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제주해경에서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8시 10분 단원고에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제주청에 확인결과 단원고에 전화한 사람은 제주자치경찰단 소속 경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관은 음주측정차 수학여행단을 맞기로 했는데 수학여행단이 도착하지 않자 일정이 변동되었는지를 문의하기 위해 단원고에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