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를 논의할 때 우선 인구는 국가에 있어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정중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음은 우리나라 인구는 적정한지 부족한지, 과잉인지를 논의해야 한다. 중국과 인도의 사례에서 인구는 국력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듯이 적정규모의 인구는 내수시장을 활성화해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기초가 된다. 지하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더욱 그렇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세계 10위권도 인구와 무관하지 않다. 게다가 국방이나 치안을 책임질 젊은 인구도 충분하게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현재 인구규모는 적정한가에 대한 답을 할 차례이다. 우리나라는 일부 도시국가나 인구밀도가 특히 높은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고인구밀도 국가이다. 평균 인구밀도가 1㎢당 58명 정도인 세계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인구밀도는 10배 수준으로 높다. 이 지표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우리나라 인구는 사실상 많다. 그런데 왜 저출산의 해결이 국가의 최우선적인 과제가 되었으며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해결하려고 국력을 집중하는 것일까? 이유는 앞서 언급했다. 우리나라 인구의 미래 1960년대 초 시작한 산아제한정
교육격차는 엄마 뱃속에서 시작 국제정치와 경제 중심의 기사와 과학기술, 예술분야도 다루는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017년 2월에 출판한 ‘2050년의 기술’(Megatech: Technology in 2050)에 ‘격차는 엄마 뱃속에서 시작된다’는 문제제기가 들어있다. 개인간 격차가 인생의 초기 단계부터 생긴다는 사실은 그간의 수많은 연구에서 증명됐는데, 그 중에서 우리를 놀라게 하는 연구결과는 1980년 미국 켄자스 대학 발달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하트와 리슬리가 시작해 2003년에 발표한 연구다. 그들은 아이가 3세가 될 때까지 부유한 가정과 가난한 가정의 자녀사이에 3,000만 단어의 차이가 생긴다고 하는 ‘유아기의 참사’(The Early Catastrophe)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단어의 질적 차이도 너무 커 전문직 고소득층의 아이들은 보호자들이 건 말 중 긍정적인 단어와 부정적인 단어가 6대 1이었지만 노동자 계층에서는 2대 1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런데 생활보호를 받는 계층은 비율 자체가 역전해 부정적인 단어가 2이고 긍정적인 단어는 1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들의 연구는 사회적으로 많은 파장을 일으켰는데 이른 나이에
기업가에게 중요한 이노베이션은 1을 2로, 2를 3으로 하는 능력이 아니라 0을 1로 하는 능력이다. 이노베이션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은 현실의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정신이다. 재일한국인으로서 IT업계의 성공모델이 된 손정의, 2000년대 이후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아마존과 구글의 성공노트에는 모범답안이 들어있다. 이노베이션 논리적 사고력이나 문제해결능력은 현실을 아주 새로운 것으로 개선하는 이노베이션을 위하여 전제가 되는 능력이다. 이노베이션이라는 용어를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OECD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개혁(reform), 변화(change)를 각각 구분하고 있는데 이노베이션을 ‘향상된 아이디어, 지식 등의 실행’으로 정의한다. 그런데 이노베이션이란 용어가 우리에게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 것도 사실이며, 발명과의 개념에서 혼돈이 생기는 경우도 다반사다. 인류 역사에서 발견과 발명은 일정한 카테고리에서 구분되어 왔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뉴턴, 다윈 등 과학적 발견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레이엄 벨, 토머스 에디슨, 헨리 포드와 같은 기계적 발명은 구분되어 왔다. 그러나 ‘이노
기업가에게 중요한 이노베이션은 1을 2로, 2를 3으로 하는 능력이 아니라 0을 1로 하는 능력이다. 이노베이션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은 현실의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정신이다. 재일한국인으로서 IT업계의 성공모델이 된 손정의, 2000년대 이후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아마존과 구글의 성공노트에는 모범답안이 들어있다. 이노베이션 논리적 사고력이나 문제해결능력은 현실을 아주 새로운 것으로 개선하는 이노베이션을 위하여 전제가 되는 능력이다. 이노베이션이라는 용어를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OECD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개혁(reform), 변화(change)를 각각 구분하고 있는데 이노베이션을 ‘향상된 아이디어, 지식 등의 실행’으로 정의한다. 그런데 이노베이션이란 용어가 우리에게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 것도 사실이며, 발명과의 개념에서 혼돈이 생기는 경우도 다반사다. 인류 역사에서 발견과 발명은 일정한 카테고리에서 구분되어 왔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뉴턴, 다윈 등 과학적 발견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레이엄 벨, 토머스 에디슨, 헨리 포드와 같은 기계적 발명은 구분되어 왔다. 그러나 ‘이노
<M이코노미 김상규 논설주간>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의 교육에 대한 비판으로 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적절하지는 않겠지만 일부 정치인의 교육 비판은 사실관계를 떠나 다른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게 한다. 왜냐하면 여론에 크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회 지도층이야말로 교육이나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과거에서 미래로 조금 돌려 젊은 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SF(공상과학소설)가 현실화되는 사회 국제기구와 글로벌 싱크탱크,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전문가 들은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IT 활용능력, 비판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창조력, 기업가 정신 등이 21세기에 필요 하다고 말한다. 물론 이러한 능력이 과거에는 없었거나 중요시되지 않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 인류의 생활양식 이 근본적으로 변한 것은 약 만년전의 농업혁명이다. 수렵과 채집생활에서 재배와 수확으로 발달하면서 식량 생산량이 많아짐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화로 이어졌다. 그리고 18세기 후반의 제1차 산업혁명은 인류의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약 1만년이라는 긴 기간에 인류의 생활에서
물리적 한계가 점점 사라져가는 인류사회의 새 패러다임이 시작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최대 숙원인 암의 정복도 가까운 미래에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 싱귤래리티 사회가 곧 될 것 같은 빠른 속도로 과학기술은 진전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계속 줄고 있는 출산율로 국가의 미래는 더 걱정스럽고 확대되고 있는 격차는 마치 한 나라에 두 부류의 국민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조건을 무엇인 지를 우리 모두가 고민할 때다. 해법을 찾기가 어려운 미래 방정식 제1차와 제2차 산업혁명이 증기와 전기에너지에 의한 기술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였다면 제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에 의한 기술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이었다. 그런데 제3차 산업혁명 이후 과학기술의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어의 법칙(Moore’s law)이다. 인텔의 창업자 중 한명인 무어는 1971년에 ‘집적회로에 탑재할 수 있는 컴포넌트의 수가 매년 배로 증가’한다(이후 법칙을 ‘2년에 한번’으로 수정)고 정의했는데, 지금까지 컴퓨터 칩(chip)은
[김상규 논설주간] 국민 모두가 교육평론가라고 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교육에 관한 논의는 늘 뜨겁다. 교육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개인이나 그룹이 전문적 견지에서 교육을 언급하는 것은 어느 사회에서든 필요한 일이다. 그들의 논의와 쟁점은 교육정책의 결정에 영향력을 가진 정치계나 이익단체가 취사선택할 수 있는 정보원이 되므로 풍부하고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환경이야말로 교육제도, 교육내용, 교육방법 등을 시대에 맞게 기름지게 하는 토대가 된다. 5,000만 명의 교육평론가 사회 자녀를 가진 국민에게 있어 교육은 생활 그 자체나 마찬가지이므로 큰 관심과 함께 생활수준에서 활발한 교육담론이 이뤄진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다. 교육에 이해관계가 있는 국민들은 객관적이고 몰인격적이라기보다는 주관적이며 ‘생존권’적인 관점에서 교육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교육 등 사회제도에 대해 적지 않은 국민들은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사교육을 줄이는 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가 자기 자녀는 일류의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경우나 저출산 대책을 입안하는 담당 공무원이 자기는 결혼도 하지 않고 결혼할 의사도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한국형 레몬법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미국의 레몬법을 벤치마킹해 신차 하자 시 교환 환불할 수 있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그럼 과연 이 법이 시행되면 실질적인 하자 신차에 대한 교환 환불이 가능할까? 이미 우리나라에는 소비자법에 관련 조항이 있으나 유명무실하다. 메이커가 교환 대상이 아니라고 전문적으로 언급하면 이것을 반박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운전자 또는 소유자가 자동차의 결함을 밝혀야 하는 구조여서 더욱 불가능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이 법이 입법될 당시에도 무용론을 언급한 바 있다. 담당부서인 국토교통부도 이법에 대한 후속조치로 위원회 구성과 함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의 레몬법이 잘 시행돼 신차 교환·환불이 이뤄지는 배경에는 소비자 중심으로 잘 구성된 관련 제도와 연관법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와 달리 관련된 소비자 보호법이 미약해 겉치레적인 레몬법이 잘 이행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본다. 당장 위원회에서 법적인 판단을 하고 강제적인 권한까지 가진다고 했지만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사항이다. 뜬 구름 잡는 부분이라
담보주택 가격만큼만 갚는 ‘비소구대출’…실행률 27%에 불과 주택을 담보로 대출한 차주의 빚 갚는 범위를 담보주택가격이내로 한정하는 책임한정형 주택담보대출(비소구대출)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주에게 불이익이 없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을 볼 때 비소구대출에 대한 홍보·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지난달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책임한정형 주택담보대출 선택률은 지난 달 말 기준 약 27%에 불과하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5월부터 가계합산 연소득 3,000만원이하 디딤돌 대출에 비소구대출을 도입했다. 이는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추가적 손실을 방지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기관도 여신심사를 더욱 철저히 하게 돼 금융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장점이 있다.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도 책임한정형 주택담보대출을 디딤돌 대출 등 서민대출에서 정책모기지 전반으로 확대하고, 민간에도 단계적으로 도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 의원은 “합산소득 3,000만원이하 디딤돌 대출 고객에게 책임한정형 주택담보대출 선택여부를 안내하고 있음에도 홍보나 이해가 부족해 선택을 잘 하지 않고 있
소프트 파워가 중요한 시대이다 글로벌 시대에 국가 브랜드와 국가가 가지는 소프트 파워는 국민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드높이는 중요한 경쟁자원이다. 하버드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을 역임하고 2014년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 의해 외교정책위원회(Foreign Affairs Policy Board)에도 임명된 Joseph S. Nye가 주장하는 소프트 파워론은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비유하는데 적절할 것 같다. Nye는 Foreign Policy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있는 국제외교학의 권위자 중 한명인데, 2004년 논문 ‘소프트 파워와 미국의 외교정책’(Soft Power and American Foreign Power)에서 “강제나 보답보다는 매력으로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능력”으로 소프트 파워를 정의하여 군사력이나 경제력으로 지배하는 하드 파워와는 구분되는 개념으로 보았다. 세계 도처에 영토가 산재해 있으며 지하자원, 군사력 등에서 힘의 우위를 가진 미국, 영국, 프랑스, 세계경제를 리드하는 일본, 기초기술에서 우위를 가지는 독일, 세계와 우주로 무한 질주하는 중국 등 의 하드 파워는 대단하다. 그렇지만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어떻게 소프트 파워를 만들어내느냐
사회는 개인을 필요로 하고, 개인은 사회를 필요로... 교육은 미숙한 아동을 성인이 가르쳐 완전한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교육의 도야성’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교육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헤르바르트(John Friedrich Herbart, 1776-1841)는 “교육학의 기초 개념은 아동의 도야성”라고 하였는데 헤르바르트학파의 시대적 상황에서 이러한 아동관은 적절하였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교육과 아동의 도야성과의 관계가 유효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19세기 후반이 되어 듀이(John Dewey, 1859-1952)의 생각은 달랐다. “아동은 활동하는 순간 스스로를 개성화한다”고 한 그의 말처럼 아동의 경험 과정의 중요성을 주장하여 헤르바르트 교육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이 글의 전제가 된 또 한 사람이 있다. 경험과학으로서 교육학의 정립에 공헌을 한 프랑스의 뒤르켐(Émile Durkheim, 1858-1917)이다. 그는 교육을 사회 속에서 정치나 경제와 같은 형태로 존재하는 사회적 사실로 보았다. 여기서 사회적 사실이란 개인의 밖에 위치하면서 개인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구속하는 집단에 공유된 행동이나 사고 양식을 말한다.
이번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 법’이라 한다)의 주요내용 중 부정청탁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겠다. 부정청탁의 금지 청탁금지법은 부정청탁에 대한 보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직무와 관련된 부정청탁 행위 유형을 열거하고 있으며, 부정청탁 내용의 실현 여부와 무관하게 부정청탁 행위 그 자체를 금지대상으로 하고 있어 받은 돈과 직무 사이에 관련성이 있어야만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는 형법상 수뢰죄와 달리 돈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부정청탁행위의 주체 및 상대방 누구든지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하여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 등에게 다음에 해당하는 부정청탁을 하여서는 안 된다. 금지되는 부정청탁의 유형 청탁금지법은 모든 청탁이 아니라 인·허가 등 아래의 직무와 관련하여 법령을 위반하거나 지위·권한을 벗어나 처리하도록 하는 부정청탁행위만을 규율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15호 조항으로 인하여 부청탁의 범위가 광범위하게 인정될 수 있다. ① 불법 인허가·검사·검정·시험·인증 등의 처리 요청행위 ② 법령을 위반한 행정처분·형벌부과의 감경·면제 요청행위 ③ 채용·승진 등 인사에 관한 개입행위
우병우 일병 구하기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계속 반복되는 국민과 대통령의 기(氣)싸움 그 배경은 무엇일까. 현재 우리나라 국민 60% 이상은 우병우 민정수석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한다.그런데도 유일하게 박근혜 대통령만은 꼼짝하지 않고 검찰 수사결과가 나온 다음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의 유무죄를 떠나 도덕적으로 심하게 타격을 입은 참모를 대통령이 끝까지 감싸 안는 모습은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북한의 위협과 미국의 사드문제로 시끄러운 시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민과 기 싸움을 계속해서 과연 무엇을 얻게 될지 걱정스럽다. 옛말에 “강을 건넌 후에는 배를 버리고 말로 갈아타라”고 했다. 어떤 일을 진행함에 있어 하나의 단계가 끝나고 난 다음에 다음단계로 넘어갈 때는 옛것에 집착하지 말고 과감하게 새로운 선택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강을 건널 때 도움을 준 배를 어떻게 해서든 짊어지고 걸어가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가는 길에 속도가 붙지도 않겠지만 동행하는 이들까지 지치게 된다. 물론 선거 때 도와준 참모들을 챙겨주는 것은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후
서울 한복판에서 자동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자동차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른바 ‘제 1회 서울자동차 페스티벌’이다.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장안평 일대에서 메인이벤트 행사가 개최되고 이전인 4일부터 8일까지 축제기간 중 각종 자동차 관련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매년 서울시 후원으로 개최된다. 서울 장안평은 지난 40년 전부터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아무리 오래된 자동차 이거나 부품은 기본이고, 용품이나 중고차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서 ‘자동차와 관련 구할 수 없는 것은 없다’라고 했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장안평은 쇠퇴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40년 간 노후 된 건물과 시설은 물론이고, 중고차의 각종 폐해 등 부정적인 시각이 늘면서 소비자는 외면하고 멀리하는 곳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국 적으로 도심지를 중심으로 백화점식 중고차 단지 등 자동차 관련 각종 첨단 시설이 늘어나고 각종 즐길 거리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장안평은 시민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기 시작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첨단 자동차산
우리가 부자라 부르는 사람들은 서울 역세권에 빌딩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소요 한 부동산은 최소 30억에서 50억 정도하는 작은 빌딩이다. 그럼 이들은 어떻게 해서 빌딩을 소유할 수 있었을까? 방법은 토지와 주식에 투자해 원금에 10 배·50배·100배는 벌어야 한다. 최소 3억에서 5억을 투자해 30억에서 50억 원을 벌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부동산이 10배 정도는 올라줘야 가능하다. 작은 빌딩은 월세를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까? 30억 정도의 빌딩이라면 적어도 800만원 정도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30억 벌기가 힘들까? 물론이다. 힘들다. 월급쟁이로는 벌 수 있는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임대사업을 해서 벌기가 쉬울까? 역시나 힘들다. 자영업을 해서도 벌기 힘들다. 우선 월급쟁이의 경우 연봉이 1억 정도를 받는다고 해도 30년간 꼬박 벌어야 30억이 된다. 물론 레버리지를 일으키면 된다. 그렇지만 15억 정도의 레버리지를 일으키면 이자가 월세를 까먹어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별로 없다. 그러니 30억 정도 현금으로 소 유해야 가능하다. 부자가 되려면 월급쟁이이면서 투자에 나서야 한다. 물론 200만원 버는 월급쟁이도 마찬가지다.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