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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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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과기정통부, ‘제1회 AI 해킹 방어대회’ 개최...187팀·748명 참가 열기

‘AI for All, Security for Al’ 주제, KISA와 공동 개최
모의공격팀, 세계해킹대회 수상팀 포함 화이트해커 등 187개팀 참여
오픈AI, CISCO, 구글 클라우드 및 국내 보안기업 등 특별 연설‧강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하 KISIA)와 공동으로 1일~2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5 인공지능(AI) 해킹 방어대회(AI Cyber Defense Contest, ACDC)’를 개최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모두를 위한 보안(AI for All, Security for All)’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ACDC는 인공지능 보안과 관련된 3대 핵심 영역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AI for Security), 인공지능의 안전성 확보(Security for AI), 인공지능 이음터(플랫폼) 보안(AI Platform Security)’ 등을 포괄하는 세계 최초 방식의 해킹대회다.


대회 진행 방식은 참가자별 격리된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환경에서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숨겨진 ‘특정 문자열(Flag)’을 획득해 총점을 산정하는 ‘CTF(Capture the Flag)’ 형태다. 앞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이 진행됐다. CTF(Capture the Flag)란 대회 참가자가 주어진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숨겨진 ‘깃발(Flag)’이라고 불리는 특정 문자열이나 정보를 찾아내서 점수를 획득하는 경쟁·학습형 해킹대회를 말한다.


예선에는 총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모의 공격팀(레드팀), 세계 해킹대회 수상 보안기업, 국내 정보보호학과 보유대학 등 총 187개 팀 748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반 부문 ‘The Bald Duck’ 팀(티오리 단일), 대학생 부문 ‘벌집으로 만들어 주지’ 팀(한국과학기술원·서울대·건국대·단국대 연합팀) 등 상위 20개팀이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1일 오전에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심대열 오픈AI(OpenAI) 솔루션 아키텍트, 이안림 시스코(CISCO) 아태지역 고객 총괄, 권태경 연세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새로운 보안 환경을 제시했다. 이어 본선 진출 20팀이 직접 참여하는 세리머니를 통해 참가자들의 출전 의지를 다지고 대회 취지를 재조명했다.


1일 오후에는 라오 수라파네니(Rao Surapaneni) 구글클라우드 부사장 및 국내 저명 착한 해커(화이트해커)들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보안 통찰력 발표회(AI 보안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참여자 간 실시간 대담과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보안에 대한 각자의 통찰을 제시했다. 같은 시간에 장장 8시간의 해킹 방어대회 본선이 개최되며 현장에서 가장 뛰어난 인공지능 보안 역량을 보여주는 6개 팀을 입상자로 최종 선발하게 된다.


시상식은 2일 오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1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1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1점), LG유플러스 대표이사장상(2점) 등 상장과 총 6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인사말에서 “인공지능은 보안을 위협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나, 동시에 우리의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우리 AI 보안 인재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세계적 인공지능 강국 실현을 위해 탄탄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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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급 교사 업무 ‘과중’...현장학습·수학여행까지 개인 차량으로?
특수학급 교사들이 수업과 행정, 돌봄 업무는 물론 학생 이동까지 책임지면서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교사·학생 모두가 안전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수학급 교사들이 학생을 자신의 차량으로 현장학습·수학여행 등 직접 데리고 오가며 교육 현장의 업무 부담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특수학급 수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초·중·고 전체 기준으로 47,395개에서 58,510개로 약 23% 증가했다. 교육부가 이인선 의원실에 제출한 2020~2024년 시·도별 특수학급 대상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이동 수단 현황을 보면 교사 개인 차량 16.5%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1,286건의 이동이 교 개인 차량으로 이뤄졌으며, 교사들이 사적 차량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 각 시·도별 교육청에서 지원 차량을 운영하고는 있으나, 학교별 특수학급 수가 많아 희망 날짜에 배차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충북에서는 교사가 학생을 수송하던 중 접촉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처리 역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