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0℃
  • 흐림강릉 10.1℃
  • 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5.2℃
  • 박무대구 2.1℃
  • 박무울산 8.7℃
  • 구름많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3℃
  • 흐림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3.9℃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산업


에어인천-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통합… ‘에어제타’로 새 출발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사업 분리 매각을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각 대금 총 4,700억원에 화물기사업을 에어인천에 매각하고 거래를 성사했다.

 

에어제타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사무소에서 통합 출범식을 열고 사명을 기존 에어인천에서 ‘에어제타’로 바꿔 새 출발 한다고 2일 공시했다.

 

첫 미주행 화물편 운항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개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 거래 종결을 통해 보잉747 화물기 10대, 보잉767 화물기 1대 등 총 11대의 항공기와 화물기사업 관련 직원들의 이관도 마무리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사명이 알파벳 A로 시작해 마지막 글자인 Z를 거쳐 다시 A로 끝나는 것처럼, 전 세계 공항을 순환하며 화물을 운송하고 글로벌 항공 물류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에어인천은 설명했다.

 

에어제타는 새 슬로건 '항공 물류의 새로운 미래, Beyond Asia to the World(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도 공개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인수하며 미주, 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이 크게 확장된 만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화물 전문 항공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사업 분리매각은 유럽 집행위원회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요구한 필수 조건이다.

 

에어제타의 첫 미주행 화물편 운항 기념행사는 지난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김관식 에어제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대표는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나라 항공화물 성장의 역사를 함께 써 온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오늘부터는 에어제타라는 하나의 팀으로서 더 큰 도약과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에어인천과 손잡고 글로벌 항공물류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시는 앞서 정무부시장실에서 에어인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은 인천을 항공물류 중심 도시로 키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