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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한판 챗GPT 개발 중"…AI 기술 역량 키우는 北

 

 

북한이 자국의 정보기술(IT) 부문 발전상을 대외에 적극 선전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저녁 방송에서 전국 차원의 '정보화 성과 전람회'가 개최됐다며, "현실과 가상 공간을 결합한 전시 방식으로,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참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접근이 가능한 박람회가 열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중앙과 지방 480여 개 기관이 참여해 1,500건이 넘는 IT 성과와 제품이 전시됐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체육관과 별도의 웹사이트 '전국정보화성과전람장'에서 전시가 진행됐다.

 

평양정보기술국 소속 윤성국 과장은 방송에 출연해 주요 성과들을 소개했다. 윤 과장은 "경제발전과 주민 생활 향상에 기여할 무선 국부망 체계"를 언급했는데, 이는 무선 인터넷망(와이파이)으로 보인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기계번역 시스템 '려명'과 조선글 문서 편집 프로그램 '향도'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AI 등 첨단 IT 기술 확보에 상당한 역량을 투입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9일 "올해 각 대학에서 인공지능 관련 신설 학과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교육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일성대 인공지능기술연구소는 지난 2월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소리'에 출연해 미국 오픈AI의 챗GPT를 시연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AI 개발 수준에 대해 "김일성대 컴퓨터공학과 등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며, "자체적인 '북한판 챗GPT'를 구축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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