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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동계스포츠 대표팀에 가전 지원..."도전정신 지속 응원할 것"

평창∙태릉∙진천 동계올림픽 훈련장에 전달…총 4천만원 규모

 

 

LG전자가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전자제품 총 34대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제품들은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를 비롯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대표팀 훈련과 일상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는 LG그룹이 우리나라 스포츠 저변 확대와 비인기 종목 육성을 위해 10년 넘게 후원해온 종목이다.

 

지원 물품으로는 75인치 TV, 전자칠판, 스탠바이미,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이 포함됐다. 제품들은 현장에서 선수들이 실제로 필요성을 느낀 품목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특히 동계스포츠 특성상 여름철에도 합숙훈련이 이어지는 만큼 LG전자 전문 설치팀이 신속하게 설치를 마무리했다.

 

동계 종목 특성상 비시즌인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고가 장비가 쉽게 손상되기 쉽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썰매나 스타트 장비는 온·습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장비보관 공간에 제습기나 에어컨이 없으면 썰매 날이 부식되거나 손상이 일어나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장비보관실과 대기 공간에, 세탁기와 냉장고 등 생활가전은 라커룸에 각각 설치됐다. TV, 전자칠판, 스탠바이미는 전술 분석과 교육에 활용될 예정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형 거치대도 함께 제공됐다.

 

현재 스켈레톤 대표팀은 남자 선수 5명, 여자 선수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남녀 성인대표팀과 남녀 연령별 대표팀을 합쳐 약 100명 이상이 활동 중이다. 스켈레톤 대표 선수들은 내달 개최되는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며,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는 11월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시아챔피언십에 참가할 계획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화려한 조명을 받지 못하는 종목이지만, 동계올림픽에서 큰 감동을 만들어온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이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변함없이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2016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지원해 왔으며, 이듬해 남자 아이스하키팀으로 후원을 확대했다. 2018년 이후에는 LG가 스켈레톤과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모두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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