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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울산기지 방문 '비축유 재고' 점검

이스라엘-이란 전쟁 12일 만에 휴전...국내 석유 업계 긴장 완화 전망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24일 울산비축기지를 방문해 중동발 석유위기에 대비한 비상방출태세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울산비축기지를 찾아 비축유 재고 현황 및 입출하 시설 등 비상방출 준비태세 완비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석유공사 울산비축기지는 약 1,4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으며, 비상 방출시 인근의 SK에너지와 S-OIL 등 정유사에 원유 등을 공급하게 된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석유에 대한 중동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감안 시 정세 불안에 따른 수급위기 발생시 석유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비상시 국내 석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도 전일 자료를 배포해 우리나라 중동 원유 도입 비중이 2024년 기준 71.5% 이며, 대부분(95% 이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여 수송된다며, 국내 석유 시장의 중동 시장비중이 크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석유협회는 실제로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전 세계 석유 물동량 20%에 해당하는 물량의 수송 차질로 인해 원유가격 급등 초래 예상되고 봉쇄 형태 및 장기화 여부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 합의를 통해 12일 간의 전쟁을 끝낸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SNS 트루스 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시간 동안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적었다.

 

그는 또 “이스라엘과 이란이 각자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완료하게 되는 약 6시간 지난 시점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할 것이고, 12시간이 지나면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대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상황이 진행 중이지만, 중동 지역에 언제 돌발 상황이 재현될지 국내 석유 업계는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석유협회는 "정부와 긴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소비자와 석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며 "국제 석유시장 변동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정부와 민간을 합하여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권고기준인 90일분을 상회하는 총 206.9일분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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