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17.1℃
  • 맑음서울 12.8℃
  • 구름조금대전 13.2℃
  • 맑음대구 13.4℃
  • 구름조금울산 18.1℃
  • 구름많음광주 14.6℃
  • 구름조금부산 19.7℃
  • 맑음고창 14.1℃
  • 흐림제주 18.6℃
  • 맑음강화 10.5℃
  • 구름조금보은 12.5℃
  • 맑음금산 12.6℃
  • 구름많음강진군 14.5℃
  • 구름많음경주시 14.1℃
  • 구름조금거제 17.3℃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메뉴

기후경제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전남 해상풍력 발전·대불산단 활성화 매진

전남도-진도군-영암군 및 기자재사 ㈜유일과 업무협약 체결

 

미국에 본사를 둔 신재생에너지 기업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와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기반한 해상풍력 기자재사 ㈜유일은 공동으로 전남 지역 3개 지자체(전라남도·진도군·영암군)와 ‘해상풍력 산업 발전 및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한 ‘도(道)-시·군-발전사-기자재사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전남 지역 3개 지자체 및 유일과 함께 진도에서 개발 중인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모색하고, 전남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한다.

 

지난 18일 전남 여수 엑스포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 도지사, 김선주 진도군 부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대표, 유일 유인숙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또한 전남의 해상풍력 산업 육성과 에너지 미래를 이끌고 있는 전남 지역 시군 단체장들과 18개 발전사 임직원 및 30여 기자재사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남도와 (사)전남풍력산업협회가 개최한 ‘2025 전라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전남 지역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대불산단을 포함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도-시군-발전사-기자재사 간 우수협력 사례로 소개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전남 지역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터빈하부구조물 및 블레이드 등 핵심 기자재 공급망 구축 ▲배후 항만 부지 및 설치 선박 확보 ▲해상풍력 유지보수(O&M) 센터 설립 등 연관 산업 집적화를 이끌고, 이를 통해 해상풍력 분야에서 전남의 산업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전남도, 진도군, 영암군 등 3개 지자체는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가 추진하는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 사업이 해당 지역에서 원활히 추진되도록 각종 인·허가, 전력계통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배후 항만 조성, 핵심 기자재 기업 육성 등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대표는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3.2GW 진도 해상풍력 프로젝트 클러스터 개발과 전남도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들의 발굴·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3.2GW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는 전남도를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산업의 허브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유일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남 지역 공급사들과 단계별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상풍력 시장에서 전남 해상풍력 산업의 입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가 개발 중인 3.2GW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는 국내는 물론 아태 지역 내 단일 개발사가 단일 지역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 중 최대 규모다. 명량해상풍력(420MW), 만호해상풍력(990MW), 진도바람해상풍력(1.8GW)의 3개 단지로 구성된다.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의 1단계 사업인 명량해상풍력은 현재 발전사업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2단계인 만호해상풍력과 3단계인 진도바람해상풍력은 풍황 계측을 완료한 뒤 발전사업허가를 준비 중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희수 진도군수, 측근 사업가에 뇌물 받아 검찰 송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3일,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석산 골재 업자로부터 소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사업가 A씨에게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 업체는 실제로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의 경쟁사인 B사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사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며 그 배경에는 김 군수와 경쟁사의 밀접한 관계를 의심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석산업자 A씨와 결탁해 경쟁업체 항만시설 사용을 배제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잡고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김희수 군수 집무실 및 자택과 항만 시설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