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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갤럭시로 찍은 '산호의 기록'…삼성, 해양다큐 UN서 발표

‘세계 해양의 날’ 맞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유엔해양총회'서 시사회 개최

 

 

삼성전자가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해 1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 UNOC)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시사회를 개최했다.

 

유엔해양총회는 해양 보전을 위한 최고위급 국제 협의체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 주최하며 3년 주기로 열린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산호초 생태계를 조명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 기술이 해양 복원 활동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날 시사회에는 국제기구 관계자, 해양 생물학자, 환경단체 활동가 등 전 세계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상영 이후에는 해당 영상 감독과 삼성전자, UC 샌디에이고 해양연구소, 환경단체 시트리 관계자들이 모여 토론도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UCSD 산하 해양과학연구소 스크립스,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협력해 ‘코랄 인 포커스’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의 비티레부 섬 등 산호초 파괴가 두드러진 지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해저 산호를 촬영하고, 이를 토대로 생태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복원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해양 촬영 전용 기능인 '오션 모드(Ocean Mode)'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기능은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돼 현지 활동가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용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3D 산호초 복원 지도는 17개에 달하고, 심어진 산호 조각은 1만 1,046개에 이른다. 복원된 해양 산호초 면적은 약 1만705㎡로 집계됐다.

 

해당 다큐멘터리 영상은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삼성전자-시트리 협력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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