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5일 화요일

메뉴

금융


'880억대 부당대출 의혹'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 구속

검찰, 영장 기각후 한달 만에 재청구…법원 "증거인멸·도주우려"

 

수백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12일 결국 구속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입행 동기와 사적 모임, 거래처 등이 연계된 88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들은 은행원 인맥을 활용해 수백억 원대 부당대출을 받아 부동산 사업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박정호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튿날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의 부당대출을 도운 혐의(특경법상 배임) 등을 받는 기업은행 현직 직원 조모씨도 구속됐다. 

 

박 부장판사는 "증거인멸할 염려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기업은행에서 14년간 근무한 김씨는 퇴직 이후 자신의 은행업계 인맥을 활용해 2017년 6월부터 7년간 총 51차례, 785억 원의 부당대출을 받아 부동산 사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대출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은행 돈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준공한 김씨는 기업은행 임원에게 기업은행 점포 입점을 청탁하고, 해당 임원의 자녀를 자신의 회사에 취업시켜 급여 명목으로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도 있다. 

 

김씨의 입사 동기인 기업은행 직원 조씨는 부당대출을 도와주고 수억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尹정부 '이재명 피습' 조직적 은폐...박선원·천준호 "재조사 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천준호 의원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과 관련한 국가정보원의 조직적 은폐 및 축소 왜곡 정황을 폭로했다. 이어 그들은 당시 국정원과 수사당국, 국무조정실에 강력한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은 지난 2024년 1월 2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유세 현장에서 날 길이 12cm의 등산용 칼로 목 부위를 찔린 테러 사건으로, 범인은 칼을 양날검으로 개조까지 해가며 살상력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정원은 사건 직후 대테러합동조사팀을 소집했음에도 이후 테러 지정 판단을 유보한 채 법원이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한 사건을 단순 ‘커터칼 미수’로 왜곡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 특히 이 보고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하루 전인 2025년 4월 3일, 탄핵선고를 뒤집어 볼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치검사 출신 김상민 국정원 특보에 의해 작성되었는데, 야당 대표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사람에 대한 테러를 '커터칼 미수'라고 축소 왜곡하면서 국정원 대테러국에 해당 사건이 '정치적 목적'이었다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했다. 또한 국정원은 “단순 살인미수로 수사하겠다”는 경찰의 입장만 듣고 테러 여부 판단을 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