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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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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언주 “STO·원화스테이블코인·ETF 제도화 완결해야”

부산서 '디지털금융 초강국을 위한 국가전략' 세미나 개최
전문가들, 가상자산 경쟁력 강화·지역스테이블코인 등 제안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가 9일 오전 부산 한국거래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원장 이한주, 이하 민주연구원)과 공동으로 '디지털금융 초강국을 위한 국가전략' 세미나를 열고 디지털 금융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원화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만들어야 국부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발언한 다음날 열린 것이어서 금융계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미래경제성장전략위에서는 작년부터 디지털자산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그러나 오히려 규제를 열심히 해서 시장은 위축되고 투자자들은 해외 시장으로 옮겨가 일종의 국부유출 현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디지털자산시장은 성장기에 있고 수 많은 기회가 열려있다. 더 늦기 전에 제도를 완비하고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STO, 원화스테이블코인, ETF 등 제도화를 신속히 완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 박재범 부산시남구지역위원장 , 이재용 부산시금정구지역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이후 '디지털금융 초강국을 위한 국가전략' 세미나 발제를 맡은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2024년 상반기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규모가 일평균 6조원, 시가총액 55.3 조원, 이용자수는 778만명에 달하는 실태를 소개하고, 국내 가상자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외국인 시장참여 불가 △블록체인인프라 미비 등의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는 "2030년에는 토큰증권(ST) 자산이 글로벌 GDP의 10%에 달할 것이고, 국내 조각투자 토큰증권 시가총액 역시 2030년에는 367조원으로 성장한다"며, "세상의 모든 실물자산과 지식재산권 (IP) 을 토큰증권 형태의 조각투자 상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강형구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디지털금융 G2 달성을 위한 금융·투자 인프라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IP- 펀드 및 펀딩 플랫폼 도입 △지역스테이블코인 / 연금 등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나 창작자 중심의 포용적 보상 시스템 및 산업 생태계가 미흡해 국내 창작 역량이 하청 기지화될 위험이 있다"며 "소프트파워금융 G1 달성을 위한 크리에이터 수익 공유 모델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갑래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의 중앙증권예탁기관인 DTCC(Depository Trust and Clearing Corporation)가 2025년 2월 4일 'Composer X'를 공식 출시한 사례를 들며, 글로벌 디지털자산시장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전략에서 핵심적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형 Composer X'가 국내 디지털자산 사업자의 기술 인프라, 토큰화 효과 검증, 이해관계자 통합, 규제준수 등에 있어서의 역량 부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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