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2일 토요일

메뉴

국제


미-일, 관세·주둔비 등 협상 개시…韓 ,협상 앞두고 예의주시

경제재생상 방미…'24% 상호관세' 면제 또는 인하 요구할 듯

 

 

미국과 일본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본격적인 관세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 무역 대표단을 만나 영광이었다”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양국 간 협상이 순조롭게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일본 협상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국 측 주요 인사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 등과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회담에서 일본은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 가운데 일부 품목의 관세를 낮추거나 철폐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역시 미국의 관세 우선협상 대상국에 포함돼 있는 만큼, 이번 미일 간 협상 결과는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중요한 사전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작년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에서 약 68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관세율을 설정했다. 이는 한국(25%)보다는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전 세계 57개국에 대해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나,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는 90일간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그 대신 유예 기간 동안에는 10%의 임시 관세를 적용하고, 협상을 통해 최종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에도 “일본은 관세와 안보비용, 공정한 무역 질서에 대해 논의하러 미국에 왔다”며 “나 역시 주요 각료들과 함께 회의에 참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관세, 산업 문제, 방위비 분담 등을 한꺼번에 논의하는 ‘원스톱 협상’을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미일 간 논의에서 주일미군 주둔비용 등 안보 이슈가 관세 협상과 어떻게 연결될지도 주목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