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내


여야 ‘여성의날’ 맞아 “모두가 동등한 기회 가지는 사회 만들자”

국힘 “경력 단절 최소화, 일과 삶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민주 “차별과 혐오 아닌 연대와 협력, 성별 상관없이 모두 안전하게”
사회민주당 “혁신적 복지국가로 실현”

 

정치권에선 8일 117주년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같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한민국이 직면한 ‘공정’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이제는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차별과 혐오가 아닌 연대와 협력으로,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꿈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사회민주당 역시 “정치의 변화가 반드시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이 땅의 수많은 여성들과 시민들이 이어온 "빵과 장미"의 정신을 혁신적 복지국가로 실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외쳤던 ‘빵과 장미’는 공정한 노동 환경과 더 나은 삶을 향한 외침이었다"며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고, 일과 삶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출산과 육아로 인해 소중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하고, 미래 산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훈련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일·생활 균형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방안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대한민국의 유리천장 지수는 여전히 꼴찌 수준에 머무르는 등 아직도 여성들은 일터와 가정, 사회 곳곳에서 보이지 않는 벽과 마주하고 있다”며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경력 단절·돌봄 노동의 부담,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차별은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했다.

 

이어 “여성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날”이라며 “성평등이 보편적 가치가 되고, 누구나 동등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사회민주당도 논평을 통해 “연대로 바꾼 역사, 연대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며 "노동조합과 선거권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연대는 일터를 바꾸고 정치를 바꿔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파면을 앞둔 대한민국의 여성의날에, 우리는 다시 연대의 힘으로 정치를 바꾸고 그 힘으로 일터를 바꿔나갈 것을 다짐한다”면서 “통계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 수많은 여성들이 불안정한 조건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적 복지국가로 실현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