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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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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신 "조류충돌로 비행기 추락 본적없다"..."의문점 너무 많아"

로이터·BBC·CNN 등 주요 외신
"조류충돌로 렌딩기어 이상 본적 없어"
"지상요원들 대처 왜 없었나" 의문 제기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7C2216편 여객기 참사를 두고 외신도 원인 추정에 들어갔다.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랜딩기어(착륙장치) 오작동 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외신이 인용한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조류 충돌로 인해 비행기가 스스로 추락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많은 의문을 제기했다. 

 

항공 전문가이자 이탈리아 공군 아카데미의 전 교관인 그레고리 알레지는 "지금은 답보다 훨씬 더 많은 질문이 있다. 비행기가 왜 그렇게 빨리 날았을까? 플랩이 왜 열리지 않았을까? 랜딩기어가 왜 내려가지 않았을까?"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제프리 토마스 에어라인뉴스 편집장은 CNN에 "이 비극에는 말이 안 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라면 지상 요원들이 비행기가 활주로에 도착하기 전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런 긴급 상황에서 왜 소방차가 활주로 옆에 없었을까. 왜 활주로에 폼을 깔지 않았을까”라고 되물었다. 

 

더불어 비행기 내부에도 의문이 있다며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했을 때 왜 랜딩 기어가 올라가지 않았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이며 "이것은 유압 문제로 인해 발생했을 수 있지만, 비행기 추락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조류 충돌은 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조류 충돌로 인해 비행기가 스스로 추락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BBC는 호주 CQ대학에서 항공학을 가르치는 더그 드루리 교수의 기고문을 인용하며 "보잉 항공기에는 터보팬 엔진이 사용되며, 이 엔진은 조류 충돌 시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일부 항공 전문가들은 무안공항 추락 사고가 조류 충돌로 인한 것인지에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호주의 항공안전 전문가 제프리 델은 "조류 충돌로 인해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항공규정에 따르면 한국이 조사를 주도하고 사고기가 제작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에 참석한다. 전문가들은 사건 원인 조사까지 최소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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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