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메뉴

정치


野김병주 “내가 북한과 내통? 코웃음...색깔론 공세 말아야"

국힘 "어떻게 알았는지 확실하게 설명해야"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P-73) 침범 가능성'을 제기했다가 여권을 중심으로 '북한과의 내통'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6일 “국방위 현황 보고 때 공개한 지도를 보고 용산과 한남동 일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을 (여당은) 색깔론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와 합참이 국방위 현황 보고 때 공개한 지도를 보고 한 합리적 의심을 북한으로부터 받은 정보라 하는 여당의 수준에 코웃음이 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한 무인기 포착 지점을 단순히 연결한 지도를 보고 비행금지 구역을 침범했을 수도 있다고 제기한 의혹이 북한과의 내통을 통해서만 알 수 있을 만큼 대단한 것인가”라며 “안일한 자세로 침범 가능성을 점검하지 않고 부인한 군 수뇌부를 우선 질책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국방위에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을 촬영했을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무인기가) 용산까지 오지 않았을 거라 확신한다”며 부인했지만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P-73)을 통과한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P-73은 경호를 위해 설정된 구역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반경 7.3km가 해당된다.

 

김 의원은 “남북간에 긴장을 고조시키며 도발을 자행하고 있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며 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영배 의원도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등 관련자에 대한 문책과 경질을 책임지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북한 무인기가 P-73을 침범한)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확실하게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며 “9·19 남북 군사 협의 체결에 깊이 관여한 책임자로서 (김병주 의원은) 사과부터 해야한다”고 일갈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