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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비의 섬 마다가스카르 체험전 열려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상에 있는 신비의 섬 마다가스카르의 자연 풍경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헬로, 마다가스카르 체험전’이 작년 12월 15일부터 올해 3월 10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전시장 네모에서 열리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섬은 정확하게 남아프리카 모잠비크 동쪽 해안 인도양상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이다. 지금으로부터 1억 년 전에 인도에서 떨어져 나온 이 섬은 현재의 아프리카 동부 해안까지 흘러왔다.

최초의 인간 정착은 기원 전후에 걸쳐 필리핀, 인도네시아, 타이완 등 동남아 해안지역의 원주민 오스트로니지언들이 이주해왔고, 그 다음 아프리카 대륙으로부터 반투족, 이어 아랍족과 중국인들이 건너와 현재 18개의 민족들이 살고 있다.

이 섬은 16세기 포르투갈인에게 발견돼 유럽에 알려졌으며 영국에 이어 프랑스의 식민통치를 받다가1960년 독립했다. 인구는 2천300여만 명, 수도는 안타나나리보, 우리나라의 2.7배의 크기다. 공식 언어는 마다가스카르어와 프랑스어다.

농수산물과 광업자원의 주력산업이다. 농업은 인구의 70%를 고용하고 있으며 새우과 바닐라, 커피, 카카오, 후추 등이 생산된다. 광물로는 크롬, 흑연, 사파이어, 금, 니켈, 코발트, 보크사이트, 석탄, 석유 등이 꼽힌다. 지리적인 분포를 조사한 결과 모잠비크와 스리랑카의 자연환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는 기독교가 50%, 무슬림 20%, 토착종교 30% 분포다. 인도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마다가스카르 섬은 대륙과 고립되어 1억년 동안 자체적으로 진화하였다. 그 결과 이 섬에 살고 있는 동식물의 90%는 지구상에 없는 유일한 것들이다.

 마다가스카르섬의 식물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바오밥 나무이다. 생땍쥐베리의 ‘어린왕자’에서 나쁜 나무로 나오는 바오밥나무는 마다가스카르 남부에 엄청나게 서식하고 있으며 물을 많이 먹고 무성하게 자란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라바카 씨는 자신이 한국에서 유일한 마다가스카르인이라고 소개하고 자원봉사자로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마다가스카르를 직접 설명하고 있다. "작년 2월, 선교사님의 소개로 한국에 유학 왔어요. 현재 강남대학 경영학과 3학년입니다.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있어서 너무 반가워서 일부러 찾아와 우리나라를 알리고 있답니다. 우리나라는 신기하게도 사자와 같은 큰 동물이 없어요. 여우원숭이, 포사, 도마뱀붙이, 카멜레온 등 작은 동물들만이 살아요. 우리나라 서부에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칭기라는 자연공원이 있어요. 망그로브 숲, 야생새, 세계적인 희귀종인 여우원숭이로 유명하답니다."

체험전에는 박병혁 사진작가가 현지에서 찍은 사진작품들과 마다가스카르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 애니메이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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