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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ㆍ미 외교장관, 북한 제7차 당대회 및 도발 가능성 대비 한미공조 방안 협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16년 5월7일(토) 09시05부터 09시25분간 존 케리(John Kerry)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5.6(금)부터 개최되고 있는 북한 제7차 당대회 평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및 대응방향 등 북한.북핵 문제, 주요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한 한미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 제7차 당대회 개회사 등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향후 북측의 주요 결과 발표를 예의주시하면서, 대응 방향 등에 있어 한미간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북측이 개회사를 통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최고의 치적으로 선전하는 등 핵.미사일 개발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계속 발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 이란 방문시 채택된 5.2 '한-이란 포괄적 파트너십에 관한 공동성명' 및 4.28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 회의(CICA) 외교장관회의 선언문'에서 강력한 대북 메시지가 발신되었음을 설명한데 대해, 케리 장관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라고 우리측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이러한 메시지가 북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북한의 진정한 태도변화 유도를 위해서는 안보리 결의 등 대북제재 및 압박을 지속 강화하여, 북한이 비핵화 이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북 압박과 제재로 인해 감내하기 힘든 고립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관련, 케리 장관은 미국의 확고한 對韓 방위공약을 재확인하였고, 양 장관은 강력한 억지력 및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한.미 정부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이슈와 관련, 양 장관은 해양 자원 및 환경 보호, 난민 등 대응에 있어 한.미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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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