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메뉴

경제


지방공기업, 부채비율 400% 넘고 사업전망 없으면 해산요구

앞으로 부채비율이 400%를 넘거나 완전 자본잠식 또는 2회계연도 연속 50% 이상 자본잠식상태에 있는 지방공기업은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자치부장관이 해산요구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부실 지방공기업 해산 요건과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 사업실명제 및 주민의견 수렴 절차 등을 규정하는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12.21~2.1) 하였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실 지방공기업의 해산요구 요건을 마련하였다. 개정된 지방공기업법(’15.12.9 국회 통과)은 부채상환능력과 사업전망이 없고 설립 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경우 행정자치부장관이 해산요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에 시행령 개정안은 지방공기업 부채비율(부채/자본 × 100%)이 400%를 넘거나 완전 자본잠식 또는 2회계연도 연속 50% 이상 자본잠식상태에 있는 경우를 부채상환능력이 없는 것으로 규정하였고, 이러한 기관에 대해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에서 사업전망이 없고 설립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심의하면 행정자치부장관은 해당 기관의 해산을 요구하게 된다. 해산요구를 받은 지방자치단체장, 지방공사의 사장 및 지방공단의 이사장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지체없이 이에 따라야 한다.(지방공기업법 개정안 제78조의3) 이를 통해, 지방재정의 큰 부담으로 작용해온 부실 지방공기업의 신속한 정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지방공기업 설립 및 신규사업 타당성 전문기관 요건을 규정하였다. 행정자치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타당성검토 전문기관은 최근 3년 이내에 공기업 또는 지방재정 관련 연구용역 실적이 있어야 하고 사업타당성 검토 3년 이상 경력자 5명 이상과 5년 이상 경력자 2명 이상을 보유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지방공기업 설립 및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사업실명제 관련 지방공기업 주요 사업내용, 담당자 및 사업결정 또는 집행 관련자 등을 지방공기업 경영정보사이트(www.cleaneye.go.kr)에 공개하도록 하여 사업추진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하였다.

넷째,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공기업을 설립하거나, 경영개선명령 및 해산요구를 받는 경우 실시하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정하였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방공기업을 설립할 때 지방공기업 설립심의위원회 개최 전에 주민공청회를 실시하여야 하고 경영개선명령을 받거나 해산요구를 받은 때에는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주민공청회를 실시하여야 한다. 지방공기업에 대한 주민의 참여기회 확대로 지방공기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지방직영기업 중장기경영관리계획 수립 대상기관의 요건을 규정하였다. 자산규모 1조원 이상, 부채규모 2천억원 이상인 상·하수도 직영기업과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하수도 직영기업으로 행정자치부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은 5회계연도 중장기경영관리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만성적자 상태에 있는 상·하수도 직영기업의 체계적인 중장기계획 수립으로 경영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부실 지방공기업을 신속하게 정리하고, 무리한 설립 투자를 방지하는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라인게임즈, ‘창세기전M’ 新 캐릭터 ‘음모의 베라모드’ 추가
라인게임즈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신규 캐릭터 ‘음모의 베라모드’를 추가하고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음모의 베라모드’는 시즈를 포함해 뫼비우스 우주를 설계한 마스터 중 한 명으로, 안타리아 창조주 13 암흑신 중 ‘음모의 신’이다. 전투 시 초필살기 ‘헬 게이즈’를 사용하며, 함께 추가된 전용 무기 ‘마에라드의 시선’ 장착 시 무기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메인 스토리 50장 ‘아스모데우스’를 공개했다. 해당 스토리를 통해 안타리아의 명운이 걸린 가운데 ‘흑태자’가 궁극의 마장기 ‘아스모데우스’를 깨워 고향으로 떠나려는 신들의 방주 ‘오딧세이’를 뒤쫓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창세기전 모바일’은 이번 ‘아스모데우스’ 이후 업데이트 예정인 메인 스토리 51장을 끝으로 게임 론칭부터 이어온 ‘창세기전2’ 스토리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메인 스토리 35장과 36장에 하드 난도가 추가됐다. 월드보스 레이드 콘텐츠 ‘에러코드: 디에네’는 시즌 18을 시작했다. 업데이트와 함께 오는 28일 정기 점검 전까지 이용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