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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다문화자녀 군인시대 됐다

다문화인 100만 시대가 되면서 한국인 아버지와 이란 태생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아니스(20)씨가 군에 입대했다. 이 훈련병은 한국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어머니 친척이 사는 인도의 심바이오시스(symbiosis)대학으로 유학을 가 상업학과 1학년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귀국해 지난 4일 입대했다.

 현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이 훈련병은 “피부색이 달라 군대를 못 갈 줄 알았는데 입대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12월 5일생인 이 훈련병은 1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외관상 명백한 혼혈인으로 분류되어 입대를 면제받지만 지난해 1월1일부터, 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다문화 가정 출신도 피부색에 상관없이 군에 입대하게 되면서 입영 대상자가 됐다.

 이 훈련병은 영어, 한국어, 페르시아어가 능통해 중동 지역 파병부대 지원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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