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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석달 만에 파업, 최대 위기 맞는 농협




농협이 농업계 숙원사업으로 지난 3월 2일 경제, 금융지주를 출범시키는 등 51년 만에 사업구조 개편에 나섰지만 출범 석 달 만에 노조 총파업 위기와 맞닥뜨리게 되면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가 보조금 지원을 빌미로 경영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며 농협중앙회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고 나선 것. 반대로 정부는 농협 사업구조 개편에 5조원의 막대한 국민 세금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농협으로부터 사업약정서 한 장조차 받지 못한 상태다.

농협중앙회 노조는 지난달 30일 노조원 찬반투표를 통해 96.1%의 압도적인 지지로 파업을 결정했다. 현행법상 중앙노동위원회 중재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중재가 결렬이 돼야 합법적인 쟁의가 가능한데 현재는 중노위 중재 이전 단계로 금융노조위원장과 사측협의회장 간 대표교섭이 진행 중에 있다.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 노조가 이행약정서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도덕적 헤이라는 지적도 크다. 지원 목적이 제대로 달성되고 있는지에 대해 감독할 최소한의 근거는 필요하다는 논리다.

약정 체결이 늦어지면서 농협은행금채 두 달 치 이자 263억 원을 정부대신 지급해 벌써부터 문제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파업이 단행될 경우 금융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야 하는 농협금융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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