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승객 2명이 객실내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실신한 사건을 계기로 김포골드라인(골드라인)이 연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골드라인 승객 과다 문제 대안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시까지 연장하는 안이 제시됐다. 정부는 지난해 마산·운양·장기동과 양촌읍 일대 731만㎡ 규모 부지에 주택 4만6000가구를 짓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개발을 확정했다. 이에 김포시는 콤팩트시티가 조성되는 2035년 전후로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해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실제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긴급대책회의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일곱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일곱 가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조기 확정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김포대로~개화역 서울 방향 차로 확장 △골드라인 안전요원 배치 및 셔틀버스 대폭 투입 △버스전용차로 김포공항 연장 △골드라인 전동차 조기 증차 △주요역사 스마트정류장 설치 △올림픽대로 버스 전용차선 추진이다. 김 시장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과거 단순 광역철도 사업이 아닌 윤석열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 개선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계3 영구임대단지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임대아파트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자리한 관계자들은 원 장관에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주거복지사 사업에 대한 예산·인력 확충을 요청했다. 윤장기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청주권역 센터장은 “주거복지사나 기관 도움 없이는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는 네트워크 사업도 운영할 수 없다”며 “예산이 지원되서 해결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주문했다. 원 장관의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질문에는 “사회적 고립 가구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 대한 돌봄 사업”이라며 "중장년 고독사율이 전 세대 구성원 중 가장 높다"며 "중장년은 장애나 질병이 없고 65세가 되지 않아서 공공 서비스에서 제외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을 직접 찾아서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 청취에서는 정신질환을 겪는 주민들을 도와주는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나왔다. 변경란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서울가양7단지 센터장은 “시각장애인 한 분이 상담을 마치고 손을 잡아주면 보내주겠다고 해서 악수를 했는데 손을 안 놔주셨다"면서 "그때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