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이 192쪽 분량의 팩트북 제67호 ‘1인가구 전성시대’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1인가구 중심의 가구변화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서구에서는 이미 1970~80년대에 1인가구 비율이 20%를 초과했고, 2010년에는 30%에 육박했다. 한국사회도 혼자 생활하는 가구, 이른바 1인가구(혼족)는 더 이상 특이하고 일시적인 형태가 아닌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가구 형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실제 1990년 우리나라 1인가구 비율은 9%였지만 2016년에는 27.9%로 빠르게 증가했고, 2035년에는 전체가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국회도서관은 우리사회의 급격한 가구구조 변화에 주목하고 1인가구의 현황 및 증가원인, 인구사회학적・경제학적 특성, 정부 지원정책, 주요국의 대응, 분석 및 전망 등을 담은 ‘1인가구 전성시대’를 발간하게 된 것. 1인가구에 대해 종합정리 및 분석한 이 책은 국회의장실을 비롯한 국회의원실, 상임위원회, 정당, 행정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주요기관 뿐만 아니라 의회 관련 연구기관, 학계, 언론계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팩트북은 2008년 11월 팩트북 ‘오바마 한눈에 보기’를 시작으로, 전문 사서가 시의성 있는 주제와 관련된 사실 정보를 수집·정리해 ‘한눈에 보기 시리즈’로 발간하는 부정기 간행물이다.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는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열고, 의료, 축산, 환경 등 분야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적용 사례 연구를 통한 산업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장을 비롯해 윤소하 정의당 의원, 강기갑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대표 등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소장은 “우리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무엇을 먹고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주력산업이 대내외적인 요인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경쟁력이 굉장히 높았다고 생각했던 해양플랜트 산업은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의 나라보다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지면서 힘들게 됐고, 조선 산업 역시 사정이 매우 어렵다”면서 “더더욱 어려운 것은 한국의 자동차에 대해 미국 정부가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고, 중국은 이미 LCD 산업에 있어서 한국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산업에 관련된 많은 종류의 미생물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가체에 대해서 몰랐다. 물론 이미 미생물 농법을 개발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사회는 그 부분에 주목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좀 늦기는 했지만, 이런 것들을 활발하고 새롭게 진행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이 국가적인 커다란 기둥으로서 성장할 때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제는 산업화의 방향이 새롭게,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폭이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큰 단위로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분야는 계속 그렇게 해야겠지만, 개미처럼 농업인이나 생산자, 산업화 쪽으로 기대를 갖고 문을 두드리는 사람까지도 다 끌어안고 성장·발전할 수 있는 단계에 대해 더 고민하고, (그런 단계에)진입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우리 삶의 현장에서 가장 풍부하고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식품, 의료, 축산업, 환경 등 모든 분야에 마이크로바이옴을 적용·발전시키는 것을 통해 새로운 미래의 성장동력을 갖추자는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국회를 보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토론회가 엄청나게 많지만, 이 포럼은 다른 각도에서 우리들의 틈새 전략이자, 어쩌면 우리만이 앞서갈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스스로 갖추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적인 부분은 부족하지만, 정치의 공간에서 현실화시켜 내는데 역할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윤복근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책임지도교수는 ‘글루텐 불내증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김병용 (주)천랩 연구소장은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현황과 산업동향’에 대해 발표했고, 김두환 건국대학교 생명자원식품공학과 교수는 ‘미생물 자연과학농업’에 대한 연구 결과를, 김광석 베드로요양병원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의 내시경을 통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사진 박종호 기자> “부동산 투자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미국이 올 들어 두 번이나 금리인상을 하면서 우리나라 또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내수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 인상까지 예고하면서 부동산시장은 그야말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얼마 전 수도권에 아파트를 구입하려던 A씨는 집을 살까 말까 망설이는 중이다. 지인들마다 이제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고 하는데 막차 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그렇다고 해도 손 놓고 있긴 그렇고 여기 저기 다리품도 팔아보고 귀동냥도 해보지만 확실한 정보를 얻기는 어 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시장의 소문대로 부동산시장은 희망이 없는 걸까? 부동산 분양대행 전문회사 주식회사 유은 양윤기 대표는 “하반기 부동산 전망에 대해 정부가 어떤 로드맵을 그릴 것인가에 대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등 정치적인 해빙기가 있다지만 미국과 중국의 통상무역마찰과 같은 큰 이슈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 내수경기에 따라 크게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은 자금의 흐름에서 맥이 끊어지면 냉각기로 접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 양 대표의 예측이다. 특히 6.13지방선거가 여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하나의 당으로 집중된 권력이 어떤 형태로 갈 것인가 등 변화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달라질 것이라고 봤다. “민선7기가 시작되고 나면 지방정부 단체장의 역량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 대표는 자칫 기획부동산이 유행하면서 체계적인 개발보다는 말 뿐인 개발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남북 해빙모드가 진행될 경우 서해안 벨트권인 충청도 태안, 서산, 당진, 평택, 인천 등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은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남북해빙모드의 메카가 서해안으로 이어지질 것이란 예상이다. 정확한 분석은 곧 경쟁력 부동산 분야에 뛰어 들어 잔뼈가 굳었다는 양윤기 대표. 그가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유은 분양전문 회사는 부동산시행과 부동산 분양을 전문으로 해오고 있다. 또 부동산시설 관리와 부동산 매매 외에 직원들은 부동산 컨설팅에서도 상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은 시장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하는 만큼 철저한 시장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양 대표는 “공동주택 프로젝트부터 시작해 상업시설과 도시지원사업, 복합시설 등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회사 유은에는 다양한 현장의 실무경험 등 실력을 갖춘 인재풀(공인중개사 및 부동산학부관련 석사등)이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 정확한 분석능력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실무경험이라고 말한 양 대표는 “우리 회사의 큰 자랑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맞서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고 글로벌 경제를 읽어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아내 니즈를 맞춰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년간의 경험과 유연성으로 고객의 신뢰감과 믿음을 이끌어 낸다는 경영철학을 고수하고 있다는 양 대표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란 프로의식에 기초한 변함없는 초심을 지키는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현장 전문가가 바라보는 영종도 그동안 굵직굵직한 분양대행과 시행을 해온 주식회사 유은은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순발력을 갖추고 있다. 인천송도 테크노파크 IT, BT 센터, 청라지구 엑슬루타워, 검단 보미리즌빌, 송도동 에이스프라자, 라마다인천 등 직접 분양대행을 해온 만큼 업계의 믿음도 강하다. 2018년 하반기 부동산전문회사 '유은'이 향하는 곳은 인천 영종도다. 많은 사람이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지만 양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상가분양 등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양 대표는 부동산은 입지환경이 아주 중요한데 영종도는 이미 EU, NAFTA와 함께 세계3대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동북아 경제권 중심지로서 최적의 장소인 영종도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카지노와 예단포의 국·시책 관광사업 등의 수혜로 투자가치와 희소성이 예견되면서 이곳을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양 대표는 영종도 미단시티의 가장 핫한 트라이앵글 입지의 최초 상업시설에 주목한다. 쇼핑센터라든가 유명점포가 대중을 유인해서 주변 상권의 시세가 동반상승 되는 효과를 주는 앵커 테넌트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는 이곳은 편리한 교통인프라는 물론, 인근에 복합 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완공 후 서로 시너지를 내게 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이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은 우리 정부의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제도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여행객들이 최대 120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어 서울의 명동이나 동대문까지 가지 않더라도 영종도 내에서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부동산 현장 전문가 tip① “자연친화적 주거환경 눈여겨 봐야” 지난 2015년 활기를 찾다가 최근 들어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서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는 지역이 늘고 있는 실정에서 정부의 보유세 강화정책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어둡게 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시가의 60~80% 수준인 공시지가를 올리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높여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높이는 방안인 부동산 보유세 인상안은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 경기의 부진을 피할 수 없을 거란 분석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지금까지는 부동산이 과잉 공급된 측면이 있지만 이 부분은 서서히 정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껏 오른 버블이 한꺼번에 주저앉게 되면 부작용이 크게 올 수밖에 없는 만큼 정부 주도하에 서서히 정리될 거라는 분석이다. 과잉 공급은 아파트 때문에 생긴 것인데 우리나라 실정과는 맞지 않다고 말한 양 대표는 앞으로 집을 살 때는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전원주택과 같은 주거환경은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소유주들의 관심이 높다. 부동산 현장 전문가 tip② “발품 많이 팔아야” 최근에는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수도권 지역의 주택 거래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아파트보다는 빌라나 전원주택과 같은 주거형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나만의 하우스를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 양 대표는 “발품을 많이 팔아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쉽게 얻은 정보나 한두 곳에서 얻는 정보만으로는 내 구미에 맞는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운 만큼 발로 뛰고 귀로 듣고 눈으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요즘에는 집을 지을 때 내부 인테리어부터 시작해 외관까지 계약자의 개성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맞춤형 주택을 지향하는 만큼 나만의 하우스는 디자인해 보라는 것. 분양전문 회사인 유은은 시장의 변화에 맞춘 미래지향형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부동산 현장 전문가 tip③ “상가투자, 주변 상권 분석 필요” 금융권 금리가 낮아지면서 상가투자를 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제대로 구입해 놓으면 노후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것 때문에 퇴직금까지 털어서 상가를 분양받기도 한다. 양 대표는 그러나 이 또한 꼼꼼히 분석한 후 구입할 것을 권한다. “요즘은 서울 근교 신도시부동산의 경우 공급이 맥을 못 추면서 상가들까지 텅텅 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양 당시 분양가가 높이 치솟았던 상가들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매물로 내놓은 거죠. 상가를 분양받을 때는 주변 상권이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에 대해 분석해야 합니다. 중개업자들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간 자칫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죠.” 양 대표는 신도시가 활기를 찾지 못하고 수요에 비해 상가 공급이 더 많게 되면 외부 요인에 의해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동산 전문기업 ‘유은’ 최근에는 이론전문가 못지않게 현장 전문가들이 뜨는 시대다. 학위를 받을 정도로 공부한 건 아니지만 현장의 변화를 읽고 직접 체험하며 경험을 통해 얻는 노하우는 일반인들에게 생생한 정보가 된다. 현장전문가들로 구성된 부동산 시행및 분양 전문기업 유은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다.
올투게더아시아 (명예위원장 송해. All Together Asia이하 ATA)'는 아시아의 기업과 문화예술분야 스타들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즐겁게 소통, 화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사회공헌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Campaign Project'이다. 올투게더아시아는 기부문화 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전 홍보 공연을 이대 대현공원 어반 앨리스 광장 '드림스테이지'에서 지속적으로 버스킹을 접목한 공연과 케이팝 문화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중이다. 또한 이번 7월 1일 준비되는 '올투게더아시아 어워즈 Party'는 '(주)비트하이, (주)비즈벅 코리아' 후원으로 준비되는 '파티형 시상식'이며 축하공연이 준비된다. ATA Party는 방송인 송해가 명예위원장으로 국내, 아시아지역 및 해외에서 기업 및 방송, 영화, 음악, 스포츠 분야에서 기부, 선행을 실천하는 주목받고 존경받는 분들에게 주어지는 시상이다. 7월 1일 ATA Party는 올투게더아시아 조직위원회(명예위원장 송해)가 주최하고 (주)라라 엔터테인먼트(대표 윤나래)가 주관을 하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다. 올투게더아시아 어워즈 Party 는 명예위원장 '송해'를 비롯해서 '김보성, 정혜선, 진미령, 유현상, 홍록기, 하동진, 김병지, 강은비, 김혜진, 리틀싸이, 방일수, 정한용, 진달래, 신민영, 멋진녀석들, 바바, 저스트 헐크, 헤이미스, 요요미'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한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Liiv ON(리브온)’을 통해 연립·다세대 공동주택 시세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파트·오피스텔만 제공되던 KB부동산 시세에 빌라로 통용되는 연립·다세대도 더해져 공동주택 시세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립·다세대 시세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가 제공되며, 약 220만호의 시세가 매월마다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KB부동산 인터넷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으며, 아파트 면적별 시세와 달리 개별 호단위의 시세와 배치도를 볼 수 있다. 지하철거리 교통정보,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 여부, 해당 주택지역의 재개발관련 정비구역 여부, 엘리베이터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연립·다세대 시세는 인테리어나 개별적인 특성이 반영되지 않는다. 건축물대장, 실거래가격, 공시가격 등 공공데이터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정가격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가격으로 적용되지 않지만, 향후 아파트시세처럼 담보평가 기준가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초혼 나이가 늦어지면서 첫 자녀를 출산하는 연령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17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연보’에 따르면 첫 자녀 출산 평균 연령은 2000년 27.7세에서 2016년 31.4세로 나타났다.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도 전년보다 떨어졌다. 출산 연령이 높아질 경우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부인과 질환의 유병률과도 관계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 통계 정보를 보면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강이 아닌 다른 부위에 위치하는 자궁내막증으로 병원을 찾은 20세에서 39세 사이의 가임기 여성의 수가 2013년 3만 6천 643명에서 2017년 4만 5천 310명으로 약 24% 증가했다. 또한 자궁 평활근에서 양성종양이 자라는 자궁근종도 2013년에 비해 2017년 환자 수가 약 14% 증가했다. 자궁내막증은 난관의 운동성이나 난관에서의 난자 흡입을 방해하는 등의 영향으로 임신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정자와 난자가 만난 후 수정된 배아의 착상을 방해할 수 있다.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치료법으로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지만, 약물의 경우 일시적인 효과만 있고 근본적인 치료, 특히 임신을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여성의 생식기는 복잡하고 좁은 골반 안에서 다른 장기와 모여 있어 수술이 까다롭고 자칫 자궁과 난소 등 임신과 관련된 장기에 손상을 주면 자연 임신 가능성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가임력보존센터장(사진)은 “여성 생식기는 골반 안에 다른 장기와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에 수술이 매우 까다롭다”면서 “최근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특히 산부인과 분야에서 최고난이도 로봇수술인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행한다.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 10배 넓은 시야와 안정적인 수술 공간을 확보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고 지혈을 위해 소작법 대신 봉합을 주로 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줄여 가임력을 더 잘 보존할 수 있다. 정 센터장은 “착상에 중요한 자궁내막까지 침범한 무게 1kg 이상의 거대자궁근종을 가졌거나 30개에 이르는 다발성 자궁근종을 가진 미혼 여성도 개복하지 않고 로봇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궁근종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면서 “수술 전 정밀한 검사와 철저한 수술 준비를 통해 환자가 자연 임신이 가능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산 미생물공원 내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가 6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정식 오픈된다. 올 상반기 4차례에 걸쳐 국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포럼’을 개최해온 뉴라이프헬스케어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 연구소, 협회, 기업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만큼 북한산 미생물공원 내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 교육장과 체험장을 통해 산업화의 협력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마이크로비오타(Microbiota·미생물군)와 게놈(Genome·유전자 집합체)의 합성어로 식물·동물의 면역체계, 호르몬 및 대사 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심을 받는 분야로, 바이오 보건·의료 분야 신약·치료법 연구·개발을 선점하려는 주요 선진국들은 본격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에 나서고 있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 윤복근 센터장은 “인간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 유전자를 연구하던 것에서 벗어나 인체에 존재하고 있는 미생물 유전자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이 농업용 미생물 제제뿐 아니라 화학의약품을 대체할 약품, 기능성 화장품, 소독제 등 산업화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는 미래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아카데미를 연다. 교육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하다. 사전 접수는 홈페이지(www.microbiomekorea.com)를 통해 확인하거나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 식의학(ND)/마이크로바이옴센터 02-322-7788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이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경영체의 마케팅 강화 지원을 위해 구매상담회, 상품품평회, 박람회 참여지원 등의 ‘농식품모태펀드 국내마케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농식품모태펀드 국내마케팅 지원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구매상담회, 상품품평회를 오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2018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는 우수 농식품경영체과 대형 유통채널의 만남을 주선해 새로운 판로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대행사로 온〮오프라인 상생 유통 전략 세미나를 운영해 우수 농식품경영체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상담회와 동시 진행되는 농식품경영체 상품품평회에서는 유통MD, 브랜드 및 제품 디자이너가 품평위원으로 참가하며, 참가한 농식품경영체의 제품 유통전략 및 브랜드 구축 전략 등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올 하반기에는 농식품 국내 시장동향과 국내외 바이어와의 만남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박람회 참가를 2회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올해에는 구매상담회 뿐만 아니라 새롭게 지원되는 상품품평회, 박람회 등을 통해 종합적인 농식품경영체의 마케팅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투자경영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전주기적 투자지원 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금원은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으로, 현재 9,525억원 규모(58개 자펀드)의 펀드를 관리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경영체가 운용사(농식품투자조합)에 접근하는 문턱을 낮추고, 투자유치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초기 상담부터 코칭·컨설팅 및 사업설명회(IR) 참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증진과 레저스포츠, 통학, 출퇴근 등의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자전거 이용인구가 1,200만명을 웃돌 정도로 자전거 보급대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반면 최근 5년간 총 28,739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540명이 사망하고 30,35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2013~2017년 국내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진단한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의 특성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들어 자전거 사고 발생은 크게 증가하다 감소추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2017년의 경우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대비 11.5%나 증가하는 등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전거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자전거 사고는 쾌적한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인 6월(11.8%)과 9월(11.8%)에 집중됐고, 하루 중에서는 오후 4~6시(16.6%), 요일별로는 금요일(15.4%)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먼저, 연도별 자전거 사고 현황을 보면 2013년 4,249건에서 2015년 6,920건으로 급증했다 2016년 5,936건, 2017년 5,659건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13년 101명에서 2016년 113명, 2017년 126명으로 증가했다. 부상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크게 증가하다 2016년부터 감소추세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월별 자전거 사고 발생 건수는 6월(11.8%, 3,391건), 9월(11.8%, 3,389건), 5월(11.6%, 3,338건) 등의 순으로 많았고 사망자는 9월(12.4%, 67명), 8월(11.9%, 64명), 5·7월(10.9%, 59명)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 시간대(16.6%)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오후 2~8시 시간대(43.2%)에 집중됐고 요일별로는 금요일(15.4%)과 토요일(15.1%)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사고가 75.5%로 가장 많았고, 자전거와 보행자간 사고도 20.2%나 발생했다. 자전거 가해자의 법규위반 사항으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64.2%)이 가장 많은 가운데 중앙선침범(10.1%), 신호위반(7.7%)으로 인한 사고 등이 많이 발생했다. 자전거 사고 운전자의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20.4%로 가장 많았고, 고령자 사고의 치사율은 4.9(명/100건)로 자전거 평균치사율 1.9(명/100건)보다 약 2.6배 높았다. 13~19세의 청소년층에 의한 사고도 19.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자전거 승차 중 사망자는 총1,340명으로 이 가운데 안전모 착용 여부가 확인된 941명을 대상으로 보호장구(안전모 등) 착용 여부를 분석한 결과, 안전모 착용율은 11.2%(10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의식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령자 비율은 절반이 넘는 60.1%(805명)였으며, 고령 자전거 승차 중 사망자의 안전모 착용율은 7.0%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상래 도로교통공단 통합DB처 처장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엄연히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교통사고로 처리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어린이와 노인·장애인을 제외하고는 자전거를 타고 보도를 통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처장은 이어 “자전거 사고 사고율과 사망률이 높은 고령자의 안전한 자전거 운행을 위해서는 고령자 중심의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중요하지만 안전모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 어르신 스스로의 자전거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인천 두 번째 진보교육감인 도성훈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다. 도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인천교육 소통위원회’라는 명칭의 인수위 조직 및 운영계획을 밝혔다. 인수위에 참여할 위원은 임병구 위원장(전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과, 박영대 부위원장(올마이키즈 상임이사) 포함 총 12명이다. 인수위는 ▲도성훈1번가 ▲정책기획 ▲조직인사 ▲혁신미래교육 등 4개 분과와, ▲교육환경개선 ▲소통교육 ▲평등평화교육 등 3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달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20대 구직자 2명 중 1명 이상은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을 가장 좋은 일자리의 기준으로 꼽았다. 아울러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해선 기업 경영진의 의식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성인 남녀 2,9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좋은 일자리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응답자의 58.9%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일터’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급여 및 성과급 등 금전적으로 만족스러운 직장’이 응답률 51.0%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곳(38.4%) ▲회사 분위기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곳(17.7%)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10.9%) ▲정년 보장 등 오래 일할 수 있는 곳(10.8%)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해 ‘경영진의 의식변화 등 기업문화의 선진화가 우선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4.1%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 지원 등 기업 간의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한다’(22.1%)는 의견도 많았다. 이 외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14.4%) ▲육아휴직 등 정부제도 개선 및 의무화(10.4%) ▲공공 일자리 확대(10.2%)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잡쉐어링(9.4%) ▲청년 창업 및 창작 지원(6.5%) 등의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