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오늘(1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연금 투자 손실과 관련해 “투자전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이에박 장관은 “올해 자본시장 자체가 안 좋았다”며 “너무 세세한 것까지 잘했다 잘못했다 평가하는 건 섣부른 판단”이라고 답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주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자치법규 상의 한자어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작년 자치법규 상에서 바람직한 표준어 사용 확대 및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23개의 일본식 한자어가 포함된 3,423건의 과제를 정비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식 한자어나 어려운 한자어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이를 정비하기로 나섰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른 주요 정비용어로는 ▲농지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등 자치법규에서 이익을 얻거나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는 ‘몽리자’를 ‘수혜자’ 또는 ‘이용자’로 ▲건축 등 관련 자치법규에서 주로 쓰이는 ‘사력(沙礫/砂礫)’은 ‘자갈’로 순화하는 등 어려운 용어를 알기 쉽게 정비할 예정이다. 일부 일본식 한자어 역시 일반적인 용어로 정비한다. ‘계산하여 정리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일본식 한자어 ‘계리(計理)’는 ‘회계처리’ 또는 ‘처리’로 순화한다. 해당 용어는 법제처의 알기 쉬운 법령정비 기준에 따라 상위법령에서도 다수 정비된 바 있으나, 자치법규에는 여전히 남아있는 실정이다. 행안부는 한자어를 포함한 총 9개의 한자어를 정비 과제로 선정하고, 해당 한자어를 포함한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지난 2일 충남 부여에서 농촌경제 활성화 기여 및 혁신계획 이행·성과 도출을 위한 ‘농금원 혁신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혁신위원을 포함한 농금원 혁신 T/F팀 등 내외부 약 20명이 참석했으며 수확철을 맞아 산림 정화활동 등 농촌 일손 돕기와 2019년 이후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심사 등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농금원이 국민과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수립한 농금원 11개 혁신계획에 대한 이행 점검도 이뤄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시민혁신위원은 “노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 일손 돕기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이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농금원은 공공기관 3대 혁신 가치인 ‘공공성 강화’ ‘경제 패러다임 전환 선도’ ‘국민신뢰 회복’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 아이디어 발굴대회, 혁신주니어보드 운영, 워크숍 시행 등 혁신계획 추진체계를 다양화해 과제 이행과 성과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 경복궁 돌담길에 반팔 차림으로 땀을 닦는 시민 옆으로 패딩점퍼를입은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기온은 10도로 제법 쌀쌀했지만 오후 들어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2일 오전 11시께 청와대 분수 앞에서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 회원들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도덕성 흠결이 심각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유 후보자를 교육부 장관에 임명한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임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수준이 여실히 드러난 ‘인사 참사’”라고 비난했다. 이날 규탄 집회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교육부 장관은 적어도 도덕적으로 청렴하고 교육 철학을 갖고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위장전입 8번 등 결격 사유가 많은 분을 교육부 장관에 앉힌다고 해서, 그걸 반대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촛불로 탄생한 정권이라는데 많은 국민들과 학부모가 반대하는 유은혜 의원을 기어이 교육부 장관 자리에 앉힌다는 것은 스스로 불통정권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유은혜 장관은 김상곤 장관이 실패한 교육정책을 그대로 받겠다고 했다”며 “현행 입시제도는 수시 비율이 높아 학종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남보다 좋은 내신을 받기 위해 성적 조작 사건이나 시험지 유출 사건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시민단체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이2일 오전 11시께 청와대 분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규탄했다. 국민모임 회원 12명은이 자리에서 “전문성이 부족한 유 후보자를 교육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임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수준이 드러난 ‘인사 참사’”라고 말했다. 이어 “유은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찬성하는 인원이 7만명을 넘었다”며 “민심을 무시하고 유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것은 전형적인 불통이며 독단”이라고 비난했다. 청와대가 유 후보자에 대해 ‘결정적 하자’가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실체가 없는 ‘청와대만의 결정적 기준’을 정해 문제없다고 강변하는 것은 인사를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과 같다”며 전형적인 ‘내로남불’ 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김상곤 장관의 대입 정책을 주축으로 한 모든 정책에 문제가 있어서 낙마했는데 (그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유 후보가 임명된다는 것에 대해 학부모로서 반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모든 국민이 임명을 철회해 달라고 하는데도 강행하는 것이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불법 영상물 유포 범죄에 대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엄청 대처 방안을 마련할 것을 검찰에 지시했다고 법무부가 1일 밝혔다. 법무부는 피해자가 식별 가능하고 주요 신체 부위가 촬영되는 등 죄질이 불량한 불법 촬영·유포 사범은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예정이다. 그 외 불법 촬영·유포 사범에 대해서도 구형기준을 상향하고 적극 상소함으로써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현행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법)’에 따르면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의사에 반해 촬영된 영상을 유포한 경우 징역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촬영물을 사후 의사에 반하여 유포한 경우는 징역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성폭법 개정을 통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등 피해가 막중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거나 영리 목적으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할 경우 징역형으로만 처벌하도록 하는 등 법정형을 상향할 예정이다. 또한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범죄수익은닉법)’ 개정을 통해 불법 촬영·유포자의 재산을 동결하고, 몰수·추징 범위를 확대하는 등 범죄
민족의 대명절추석인 24일 저녁 서울하늘에 밝은 보름달이 떠있다. 서울 잠실 롯테타워는 빌딩 전면에 불빛으로 '풍성한 추석'이라는 글을 띄워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진 후보자에게 홍대 퀴어축제 참석과 동성애 처벌 관련 군형법 폐지 개정안 발의 등을 제시하며 “동성애자는 아니시죠?”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진 후보자는 “질문 자체가 차별성을 갖는 질문일 수 있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평화를 기원하는 전시물과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광장 한편에는 시민들이 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로 볼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다.
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 후보자는 군 복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 정부의 보훈정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으로 알고, 저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17일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20일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배우 김부선씨가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14일 오후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수사에 임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씨는 지난달 22일 경찰에 출석한 뒤 변호사를 선임해 다시 오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한 바 있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11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백남기 정신계승, 문재인 정부 농정 규탄 전국농민대회’가 열렸다. 대회를 주최한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농업정책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하고, 백남기 농민 정신계승으로 밥 한 공기 300원 보장을 쟁취하기 위해전국농민대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농업적폐를 청산하고 농민들의 삶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농민들의 삶은 여전히 피폐하며 농업적폐는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업계 4대강 사업인 스마트팜 밸리 사업, 농업예산 삭감, 종자산업법 개정, PLS 시행 등 농민을 무시하고 한국농업을 기만한 무책임 농업정책이 쏟아지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전농은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전날 발표된 정부예산안은 ‘철학도, 양심도 없다’고 비난 했다.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방개혁 2.0 북핵폐기 없는 무장해제의 위험성’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선동 연구원장은 지난 7월27일 보고된 ‘국방개혁 2.0’은 “남북관계 및 주변 정세에 대한 낙관적 전망만으로 우리 군의 역량을 선제 약화하는 것”이라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안보정론을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