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 사무실 일대는 김 지사의 지지자들과 비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매우 혼잡한 상황이 벌어졌다. 김 지사의 지지자들은 “김경수! 김경수!”를 연호하며 김 지사를 응원했다. 반면 ‘대한애국당’ 등 보수단체 소속 시민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김경수 종신형!” “김경수 구속” 등을 외치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 지사에 대한 특검팀의 조사는 이날 밤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당의 쇄신을 책임질 9명의 비대위원을 최종 확정했다. 한국당 비대위원은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박덕흠·김종석 의원,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유엔이 실시하는 ‘2018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온라인 참여부문 공동 1위, 전자정부 발전부문에서 종합 3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참여부문은 덴마크와 핀란드가 우리나라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고, 전자정부 발전지수는 덴마크와 호주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유엔 경제사회처에서 실시하는 ‘유엔 전자정부 평가’는 2002년부터 2년마다 193개 전체 회원국의 전자정부 참여 및 발전 부문의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행안부는 온라인 참여부문 순위가 2016년 4위에서 올해 1위로 지난 평가에 비해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고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광화문 1번가 및 정부24 등 온라인 참여정책과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 개선 등의 성과가 좋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한국의 전자정부는 공공서비스 편의성 제고와 행정혁신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며 “그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 레이싱모델 김보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개막한 행사는 22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관계 기관 합동으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특별 점검이 실시된다. 행안부, 교육부, 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만6,555개소 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곳이 대상이다. 지난해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의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교통사고 68건 중 55건(81%)이 보행 중에 발생했다. 특히방과 후 귀가하거나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4~6시 사고발생 건수는 23건(34%)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6월이 13건(19%)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3~5월과 8~9월에 각 7건(10%)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와 개학기 등에 많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교통사고 원인 분석, 주변 환경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올해 연말까지 시설 개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시설 개선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로 확보는 물론 단속용 CCTV 설치도 대폭 확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의장을 향해 두 주먹을 쥐어 보이며 힘내라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12일 오전 구 노량진수산시장의 강제집행을 계획했으나 구시장 상인들의 저항으로 무산됐다. 구시장 상인들은 강제집행에 대비해 점포 앞에 차량 바리게이트를 세우고 서로의 팔짱을 낀 채 집행관들의 진입을 막았다. 이날 예정된 강제집행을 위해 시장에 진입하려는집행관과 이를 저지하는 구시장 상인들 간의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구시장 상인들의 거센저항에이날 예정된 강제철거는 결국 무산됐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신시장 건물이 완공되면서 구시장 상인들의 이주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270여 점포의 300여명의 상인들은 신시장의 비싼 임대료와 좁은 공간 등을 이유로 이주를 거부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구시장 상인들이 점유한 자리는 불법으로 수협은 ‘강제퇴거 조치’등을 취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아시아나항공 No Meal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갖고"기내식 대란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예견된 사태였음에도 책임을 승객과 직원에게만 전가한다"면서경영진 교체와 기내식 정상화를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기내식 납품의 압박으로 지난 2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납품업체 대표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국화꽃을 준비했다.또한 신변을 감추기 위해 모자나 가면,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갑질 근절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는 대한항공직원연대는 “대한민국 모든 '을'들의 승리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와 함께하자”며 이날 행사에 참여해 힘을 실었다.
한국의 7개 사찰로 이루어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이다. 이번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 7~9세기에 창건된 7개 사찰로 구성돼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이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세계유산위원회 자문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당초 우리 측이 등재 신청한 7개 사찰 중 4개(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에 대해서만 등재를 권고했다. 이에 주유네스코대표부 등 우리 대표단은 7개 사찰이 모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위원국인 중국이 7개 산사 모두를 등재할 것을 제안하면서 전체 위원국의 지지로 성공적으로 등재됐다. 산
25일 오전 10시경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6.25전쟁 68주년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참전용사에게 정부의 지원에 대한 생각을 묻자.6.25전쟁 참전용사 강 모 씨(88)는 “내 집도 없이 종로에 사는 딸 집에 얹혀살고 있다. 정부가 주는 지원금만으로는 전혀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참전용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 서운함을 표했다. 반면 간호장교 1기로 6.25전쟁에 참전한 박 모 씨(86, 여)는 “예전에는 지원금이 22만원나왔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8만원 올려줘서 30만원 됐다”며 “서운한 건 없다. (문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 공연, 기념사, 희망의 대합창,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국토부)는 다음 달 20일부터 서울~세종 등 중거리 노선과 서울~울산 노선을 포함한 전국 12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세종 노선 등 중거리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 필요성이 제기돼왔지만 관련 규정상 200km 이하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이 제한돼 왔다. 국토부는이용객 선택권 확대 및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지난해 12월 관련 규제를 완화해, 그 결과 이번 확대에 서울~세종 노선 등 중거리 노선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또한지난해 6월 추가 확대 요청이 있던 서울~전주, 서울~울산 노선이 이번 신규 투입 노선에 포함됐다. 기존 14개 노선에서 이번 12개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총 26개 노선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확대·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다음 달 5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사이트(www.kobus.co.kr, www.hticket.co.kr)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노선의 확대는 전반적인 고속버스 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해 고속철도, 항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아동수당 사전신청을 하고 있다. 아동수당은 소득수준이 하위 90%인 만6세 미만(0~71개월)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20일부터 사전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월 5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신청인은 아동의 주민등록 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나 복지로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KTX열차 승무지부와 KTX 해고승무원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가오늘(21일) 오전 11시경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이 사법농단 수사의 변호사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대법원이 내놓은 ‘KTX 여승무원 해고사건에 대한 해명자료’는 사법부 신뢰를 스스로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4명의 이름을 호명하며대법원 표지석을 향해 준비한 국화꽃 33송이를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도로명주소 검색 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고자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공공 및 민간분야 홈페이지 1만 8,000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가주소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단 전담직원 2명이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해 띄어쓰기와 정렬 순서 등 12개 항목을 조사한다. 오류가 발생하는 홈페이지엔 개선을 권고하고 주소 검색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기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2016년과 지난해 홈페이지 약 30만 개를 대상으로 활용실태 조사를 통해 2만 2,000개에 대해 개선 권고를, 8,000개는 직접 개선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그 연장선상에서 추진된다.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홈페이지 1만 4,000여 개와 신설 홈페이지 2,000개, 방문 상위 홈페이지 900개 등 총 1만 8,000개의 홈페이지를 중점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전면 사용된 지 5년 차에 접어들면서 포털이나 내비게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도로명주소의 활용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소규모 택배나 배달 업체 등에서는 비용이나 전문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개선활동이 더딘 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6월24일을 ‘전자정부의 날’로 지정하고 ‘제1회 기념식’을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967년 6월24일은 우리나라가 인구통계 처리용으로 컴퓨터를 도입해 행정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하기 시작한 날이다.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컴퓨터 1대로 시작해 40여년 만에 UN 전자정부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로 발전했다. 이에, 협력하고 배우고자 하는 50여개 국가 및 국제기구와 전자정부협력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관련기업은 70여개 국에 기술을 수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전자정부를 만들어온 공무원, 기업 관계자, 일반인 등이 참여해 지능형 전자정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정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지능형 전자정부로의 진화 목적은 국민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